우돔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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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돔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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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오 국제 터미널 근접 겟하우스를 벗어난 것만해도 난 만족한다.

어쩌다 내가 치앙콩에서 강건너 보케오 술집에 꽂혀 

보케오에서 기어이 숙박을 고집했기에

내가 몸고생을 한것은 어쩔순 없다.

난 오늘 보케오에서 루앙남타행 09:00 출발 버스에 올랐다.

내옆자리는 아리따운 향기좋은 라오 처녀가 타고 있으니 

이건 또한 복이었다.

우돔싸이행 버스는 출발 4시간20분후 

루앙남타 버스 외곽 터미널에 도착했다.

외곽 터미널에서 루앙남타 다운타운까지는

구글지도 6.2km가 나온다.

난 루앙남타 외곽 버스 터미널에서 망설임 없이 

우돔싸이행 14:00 출발표를 끊었다.

루앙남타 외곽 터미널 근접 중국 겟하우스에서

잘바엔 차라리 우돔싸이에서 숙박후

무앙쿠아로 들어가는게 좋겠다는 판단에서 였다.

우돔싸이행 승객은 많지 않았다.

버스는 출발후 3:30분후 우돔싸이에 도착했다.

우돔싸이에서 예전 터미널 도로변에서 하차를 하는데 

운전기사 차표 검사를 했다.

표적은 나란걸 짐작으로는 알고있다.

만약 내가 차표를 분실했다면 난 분명 차비를 또 내야했을게 뻔하다.

라오스에 들어오면서 부터 피곤한 현상은 이어졌다.

라오스니 경험상으로 그러려니 한다해도 내 기분이 언짢은건 어쩔수가 없다.

보케오 보더에서 국제 터미널로 걸어가다가

20줄 여자의 색다른 느낌에 홀려 들어간 식당에서도 

그녀는 분명 자기 입으로 쌀국수 40밧이라고 말해놓고선

계산할땐 50밧이라는데 난 흔쾌히 이해 했다.

난 그녀 속마음을 어렴풋이 짐작을 하기에

난 약간의 미안한 감정을 안고 식당을 나왔다.

내가 차라리 비어라오를 팔아 줄걸하는,

또 강변 술집 주인장 술수를 쓴걸 난 뻔히 잘알고 있다.

또한 50줄 두여자도 트릭을 쓴걸 난 잘알고 있다.

하지만 난 이해하고 만족한다.

난 밤10시까지 충분히 행복했고

충분히 즐겼기에 트릭이 있었단걸 잘알고 있지만 

난 나대로 내가 충분히 만족한걸로 스스로 위안한다.

난 나름 라오스에서 다양한 경험자다.

그래서 그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해하려한다.

나에겐 큰돈은 아닐지라도 그들에겐

결코 작게 느껴지는 돈이 아니단걸 잘알기에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그들 생활에 보탬이 된다면 난 괜찮다.


우돔싸이 내가잡은 숙소는 역류님이 태사랑에 올린 숙소다.

주인장도 친절하고 방 상태도 좋다.

난 가성비 최상의 방을 잡고

난 저녁을 해결하러 밖으로 나갔다.

중국 식당으로 들어 갔는데

종업원 앳띤 두여자 상냥하고 나긋나긋하다.

음식 또한 매우 만족 했는데

또 외국인이라고 음식값을 더받는단걸

난 알고 있지만 이게 라오 방식이란걸

난 잘알기에 난 이해한다.

그리고 과일가게에서 젊은 아줌마

귤 가격 1kg 3만낍 정상가격을

부르며 너가 골라 담으라고 봉지를

건네 주는데 그녀 뭐가 기분 좋은지

빙긋 웃는데,

난 안다. 귤 상태가 안좋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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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솜분 2023.03.12 10:17  
고생하시는군요..
빠르게 베트남으로 넘어가세요
라오스는 국경 공무원부터 국가 전체가 조직적으로
여행 온 외국인에게 사기를 치는거 같습니다
그냥 글을 읽는 건데도 액수가 문제가 아니고..
기분이 안좋아 집니다
그나마 역류님 추천 숙소를 찾으셔서 다행이구요
(사진은 올해초 태국 시골의 귤값,  3키로 100바트)

향고을 2023.03.12 21:50  
[@솜분] 귤 상품 가격입니다.
태국 3kg 100밧 귤 하곤 다른종 상품입니다.
오늘 무앙쿠아로 도착했는데요.
마음의 고향 무앙쿠아는 언제나 푸근하고
언제나 너무 편안하네요.
여기서 좀 머물다 디엔비엔푸로 넘어 갑니다.
디엔비엔푸도 본인에게 매우 편안한곳중
한곳입니다.
역시 무앙쿠아는 비어라오맛 일품인데요.
식당 주인장이 매력적이라서 술맛이
더 좋은가 봅니다.

데모크러쉬 2023.03.13 21:43  
재치 넘치는 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즐거운 여행기 앞으로도 계속 남겨주세요~
향고을 2023.03.13 22:06  
[@데모크러쉬]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에 대한 보답으로 여행기를 올리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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