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만 먹어도 행복하다,
불국토에선 바나나만 먹어도 행복하다.
왜,
바나나 한보따리가 백밧이면되고,
오이 한보따리가 백밧이면되고,
파파야 한개가 10밧이니,
우리나라 돈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지게로 짊어지고 와야할 정도다(?)
난 오늘도 보따리 바리바리 싸서,
여행 배낭으로 짊어지고 왔으니,
과히 짐작할만 하지 않은가.
그래서 영세민인 난 이곳이 극락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바다.
내가 매일 먹는것은 약소하다.
카우니야우 한덩어리,
치킨 날개 하나,
내가 젤 좋아하는 바나나 두개,
먹으면 갈증이 싹 가시는 오이 한개,
위장에 좋다는 타마린드 두개,
파파야 반에 반개,
귤 두개,
용과 반개,
요구르트 하나,
난 이것만 먹어도 배가 터진다.
그런데 내가 매일 먹는 이것들을 돈으로
환산해보면,
독자들 심심하신분만 계산해보시라(ㅎ)
그저 유유자적,
그저 빈둥빈둥,
날씨 째지게 좋고,
물가 째지게 싼,
내가 머무는 이곳이 극락이 아닐까,
여기선 유흥과는 거리가 멀다.
난 언제 날잡아서
어고고바 원정을 가려한다.
가까운 치앙라이에 어고고바가 있는지
궁금하다.
가급적 치앙마이로 안가고
치앙라이에 어고고바가 있다면
난 치앙라이 어고고로 원정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