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안경,
사실 어디든지 색안경 시선은 존재한다.
사실 색안경을 끼고 날 바라본데도
난 별 신경쓰지는 않는다.
나와 s아줌마는 그냥 대화 상대일뿐이다.
그러나 난 안다.
많은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는
사실을 난 정확히 알고 있다.
그리고 난 안다.
치앙콩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시골 동네까지
소문 염문 풍문이 퍼질대로 퍼져있다는것을,
하지만 난 전혀 개의치 않는다.
s아줌마 또한 헛소문에 전혀 개의치 않고
그런 소문을 오히려 즐길지도 모른다.
사실 나도 은근히 그런 소문 염문 풍문,
그런 은폐된 색안경들을 은근히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s아줌마와 난 거의 장터에서 만나서
함께 장터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다닌다.
장터 사람들의 색안경 시선들이
오히려 반가운것은
우린 절대 연인도 아닐뿐더러
우린 절대 선을 넘을일은 없을것이란걸
너무 잘알기 때문에
난 오히려 많은 색안경 시선들을 즐기는지도
모른다.
사실 s아줌마와 난 나이 차이가 많다.
그래서 색안경 시선들이 많다는것과
소문 염문 풍문들이 사람들의 색안경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퍼져나갔단걸
난 정확히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오늘도 당당하다.
난 내일도 당당할것이다.
난 나룻배를 광고를 하고 당당하게 타듯이
내가 헛소문,
색안경 시선에도 당당한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