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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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향고을 0 203

내가 머무는 리버사이드 숙소에서

강변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면 옛 출입국 관리

사무소가 나온다.

현재 옛 출입국 관리 사무소는 폐쇄된 상태고

번듯한 새 신축 건물에선 라오스인들만의

출입 허가를 관리하는듯 보인다.

라오스인들이 통통배를 타고 건너와

출입국 관리 사무소로 들어가는 모습들속에서

난 2011년 배를 타고 보케오와 치앙콩을 

건너다니던 옛 기억들을 소환해 보았다.

사실 아련한 지난 추억들은 여행의 기본 출발선상인건 분명하다.

보케오에서 낮술먹고 

온몸으로 자유로움을 만끽하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잊지못할 추억의 장소

탑 겟하우스에 들렀다.

탑 겟하우스 옆문은 자물통으로 채워져있었고

사람의 흔적을 발견할수 없었다.

탑 겟하우스 건물은 완전히 몰라보게 

철갑을 두른듯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탑 겟하우스 옆에 있던 촌가 건물도

이곳이 가라오케 였었다는 사실이 완전히 

지워져 있었고 오가는 사람도 없는 

쓸쓸한 장소로 변해 있었다.


새벽마다 9호실 내방문을 두드리던

라오 처녀는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있을까,

이런 상상을 하면서 올라오는데

잼 겟하우스 주인장 부부가 보였다.

두분은 변한듯 안변한듯

바깥 주인장은 황소만한 덩치에 콧수염은 여전하시고 

안주인장을 보면 일본 배우 xx xx키를 닮은듯 안닮은듯 하다.

사실 잼 겟하우스는 치앙콩에서 내 잊지못할

추억의 장소 넘버3는 된다.

이에와상과 잼 겟하우스에서 

술을 퍼마시던 기억들은

나를 치앙콩으로 또 다시 오게 만드는

기본 원천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난 터덜터덜 걸어올라 오면서

이와에상을 그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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