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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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고을 0 733

09:10분에 숙소를 나와 강변로를 따라 걸었다.

억새밭을 지날때는 뭔지모를 희열이 잔잔하게 메아리쳐 왔다.

로터스 까진 25분 소요,로터스 쌀국수집 주인장은 안보이고,

너무 이른감이 들길래 시간 소비차 KFC앞 의자에서 앉자 시간을 보낼뿐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KFC치킨점 직원 아가씨들을 흘끔거리고 보다가,

10:30분에 방콕은행 문 열자마자 환전을 하고 로터스 부속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직 손님 한팀없고 쌀국수집 직원 아줌마는 보이지 않고,

대신 임시직 아줌마가 쇠괴기 쌀국수를 말아주었는데 어제와 오늘 맛은 일정했다.

고추가루를 확 풀어 한그릇 먹고 났더니 사정없이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밀려온다.


내가 로터스 부속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그래도 로터스 구석구석을 기웃거리고 다닐 명분이 생긴다.

내가 로터스 매장에서 산물건은 티 하나와 슬리퍼 하난데,

좀 무게,부피가 있는 물건은 사기가 참 애매하다.

난 로터스 매장에 걸어왔다 걸어가는 몸,

맨몸으로 걸어야 장거리를 걷는데 편하기 때문이다,

난 이제 로터스 매장에서 내 입맛에 맞는 술들을 조금씩 사다가,

숙소 냉장고에 쟁여 둬야한다.

우리나라 설 명절도 돌아오고 설 명절 분위기를 내려면,

좋은술에 농자우 아줌마 불러서 한잔 거하게 하려면,

난 조금씩 조금씩 내 등어리로 싣어 날라야만 한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금요장터에 들러 과일도 사고 오이도 사는데,

금요장터에서 농자우 아줌마를 만났다.

농자우 아줌마와 난 야자수 열매 천연 주스를 마시고,

장터구경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숙소로 돌아왔는데,

내주머니엔 열쇠가 없다.

방안에 두고 나온것 같은데 겟하우스 주인장도 출타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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