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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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키,

향고을 2 760

농자우 아줌마 내 등뒤에서 "김김"부른다.

내가 낮잠잘 동안에 내가 이사한 숙소에 왔다갔노라며,

이사는 잘했냐,

방은 맘에 드냐,

하여간 농자우 아줌마와 만나면 시간 가는줄 모르는데,

농자우 아줌마 나를 대화 상대로 상대를 해주니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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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7시가 넘어서고, 

어둑 컴컴한데,

농자우 아줌마 내 방이 궁금하다고 또 가보잔다.

농자우 아줌마는 저번에 내방 301호실을 와본적이 있는데도,

뭐가 그리 궁금한지 또 내방을 구경 하겠다고 오토바이 시동을 걸고 앞장 선다.


하여간 농자우 아줌마 내방 안에서 유쾌한 농담도 잘한다.

끌어안고 같이 잠을 자자는 농자우 아줌마,

난 그것이 진심이 아니고 유쾌한 농담이란걸 잘 안다.

짧은시간 방문을 뒤로 하고 농자우 아줌마 오토바일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농자우 아줌마 오토바이 키가 없어졌다.

난 내방으로 올라가 찿고,

농자우 아줌마는 길바닥에서 찿아보지만 키는 보이지 않았다.

헌데 내눈이 썩은 동태눈일 줄이야.

결국 농자우 아줌마가 직접 내방까지 올라와 찿아보는데,

단 3초만에 찿았다.

농자우 아줌마가 떠나고,

겟하우스 주인장 고맙게도 과일을 한보따리 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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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풍경1962 2023.01.13 09:10  
유쾌한아줌마로군요
테국시골마을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우리나라겨울이면  꼭  태국치앙콩에  있고싶습니다
향고을 2023.01.13 15:45  
[@풍경1962] 우선 각지역에서 지내보다가 본인 취향에 맞는 지역을 선택함이 실패가 적을듯 합니다.
각자 취향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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