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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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는 내일,

향고을 2 601

어떤 결정을 할까.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걸까.

현 내 상황은 갈팡질팡이다.

(치앙콩과 보케오의 장단점 때문)

치앙콩 남콩 강변에서 주구장창 한달을 보내고 보니,

이제 어디론가는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졌다.

보케오든,

치앙라이든,

치앙마이든,


치앙콩에 남는다,

보케오로 간다,

난 내일 분명히 결정을 한다.

내가 갑자기 강건너 보케오로 가고 싶어진건,

비어라오 한잔 하고싶다는 욕구때문이다.

여기도 내가 선호하는 하이네캔 맥주는 있지만,

그래도 맥주는 비어라오다.

비어라오가 왜 땡기는지는 난 모른다.


보케오 손바닥만한 거리에서,

비어라오 한병,

병 나발부는 맛이란,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맛일것이다.


내일은 디데이다.

어떤 결정이 날지는 난 모른다.

난 내일 내맘 가는대로 움직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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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솜분 2023.01.11 13:33  
치앙콩에 비어라오가 없나요?
버스타고 다리 건너가서 한박스 짐칸에 싣고오는건 어떻습니까ㅎ
치앙콩 선착장에서 낚시도 좋고
켕파다이로 가는 송태우가 찾아지면 한번 다녀오세요
그쪽에서 그나마 관광지 느낌이 나는곳이고
가는길에 강변이 아름다웠습니다
향고을 2023.01.11 15:41  
[@솜분] 치앙콩에 비어라오 없습니다.
지인 깐이 비어라오 맛을 알아가지고 약간씩 밀수(?)해옵니다.
비어라오 마시려면 깐에게 부탁하면 비어라오 캔 한박스 정도는 구할수있습니다.
그런데 비어라오는 라오스땅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마셔야 제맛이지
치앙콩에서 비어라오를 마신다고 라오스 특유의 클래식한맛을 느낄수는 없겠지요.
오래전 강변도로를 따라 치앙쌘에 가봤는데 가는도중에 나카스 카페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치앙콩에 머물기로 결정했기에 지금은 방을 옮긴 상태인데
강변 뷰라서 이곳이 확실히 좋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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