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우유니 축제 (소금사막 아님)
많은 분들이 볼리비아 우유니 하면 소금 사막을 먼저 생각 하실겁니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우유니에는 짧으면 2일 길어야 4일 정도 머물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보통은 2박3일 투어를 통해서 국경르 넘어 칠레나 아르헨티나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제 경우 같이 여행을 하던 친구가 고산증에 취약해서 컨디션이 좋아질때 까지 기다리느라
우유니에서 7일을 머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연히 축제 현장을 봤는데 너무 인상깊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처음에는 낮에 우유니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음악 소리가 들리기에 어디서 나나 한참을 찾아 다녔습니다.
집집마다 다니며 음악을 연주 하고 춤을 추고 아마도 돈과 음식을 받는듯 했습니다.
저녁이 되면 우유니 가장 중심가에 사람들이 미리 와서 모여 있습니다.
낮부터 흥을 돋구고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리고 그러면 사람들은 축제의 마지막 장소에 미리 와서 자리 잡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유니는 계절이 여름이어도 그다지 따뜻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밤에는 최소한 경량패딩 정도는 입어줘야 버팁니다.
축제 이름도 모르고 언제 어느 시기에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우연히 몸 컨디션 때문에 며칠 더 머물게 되면서
아마도 마을마다 팀을 만들어 경연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팀이 가장 화려하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팀이고
다른 팀들도 이보다는 규모가 적지만 악단을 꾸리고 춤 팀도 같이 공연을 합니다.
경연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팀이 여럿으로 나뉘어 있는듯 했고 동영상에도 보면 아시겠지만 모두 같은 음악을 반복적으로 연주합니다.
하얗게 뿌리는 것은 축제용 거품 같은데~ 아마도 물 대신인듯 합니다. 이 곳은 한눈에 보기에도 황량한 사막 기후라서 물이 귀할듯 한데
종종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하얀 축제용 거품으로 대신 하는듯 했습니다.
아마도 남미에 전반적으로 특정일에 물을 뿌리며 액운을 쫒는 축제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악단과 춤 외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는듯 했는데 저녁식사를 가던 중에 마주친거라 오래 보지는 못했네요~~
이때 날짜는 3월 10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