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2 - 23. 길을 넘는다 from 베트남 다낭 to 라오스 아타프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Coronaized 2022 - 23. 길을 넘는다 from 베트남 다낭 to 라오스 아타프

역류 11 711
img.jpg

잃어버려도 어쩔 수 없겠지만


img.jpg

부족해도 버틸 수 있겠지만


img.jpg

잊은 것은 없는지


img.jpg

채울 것은 없는지


img.jpg

마지막으로 확인을 한 후


img.jpg

태풍 '노루'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img.jpg

열흘 간의 다낭을 떠난다.


img.jpg

빗줄기를 피하며


img.jpg

환호를 받으며


img.jpg

떠나야 할 방향은 남서쪽이고


img.jpg

달려야 할 거리는 230km이다.


img.jpg

그 끝에는 라오스 국경에서 20km 떨어지고


img.jpg

캄보디아 국경에서 25km 떨어진


img.jpg

변방의 소도시, 플레이껀PleiCan이 있다.


img.jpg

플레이껀에서 깊은 밤을 보내고


img.jpg

캄보디아 국경으로 가는 고원을 들렀다가 


img.jpg

베트남 보이BoY 국경 심사소에서 출국 신고를 하고


img.jpg

라오스  푸끄아PhuKeua 국경 심사소에 입국 신고를 오토바이와 함께 마친다.


img.jpg

달려야 할 방향은 서쪽이고


img.jpg

떠나야 할 거리는 100km이다.


img.jpg

좁고 굽고 거친 그 길에는


img.jpg

얼마되지 않은 마을과 


img.jpg

얼마 되지 않은 사람과


img.jpg

얼마 되지 않는 이야기와


img.jpg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초목이 있다.


img.jpg

그 길 끝에 있는 아타프Attapeu주의 주도인 아타프에서


img.jpg

또 다른 긴 밤을 보낸다.

11 Comments
떠섬 2022.10.06 18:47  
긴 여정 뒤 따라 가느라 제가 숨이 차오릅니다. 좀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역류 2022.10.08 11:01  
[@떠섬] 나름 여유롭게 달리긴 합니다^^
항상 안전운전, 염두에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뽀뽀송 2022.10.06 20:14  
역류님 사진은
사람을 담을 때면
관찰자로서의 거리를 유지하시는 것 같은데,

원숭이를 찍을 때는
쭉~ 당기시는 군요.
그 놈,
카리스마 있네요.
역류 2022.10.08 11:03  
[@뽀뽀송] 원숭이는 말이 안통해 사전 허락이 안되어서 쭈욱 당깁니다^^
타이거지 2022.10.07 08:52  
다낭에서 서쪽으로..서쪽으로..
너무 무리해 달리시는 건 아닌지 ㅋ
항상 안전 운행은 알지만요^^!

죽순 옆에.....저..거슨?? ㅠㅠ
봉다리 안에 들은 것은 메뚜기??
아침부터..허기진가???
들기름에 메뚜기 달달 뽁아 먹고 시펴요 ㅡ.ㅡ"
역류 2022.10.08 11:05  
[@타이거지] 저거슨 다람쥐인지 족제비인지 그런 듯 합니다.
한마리 3만킵 이라더군요. 땅강아지는 저만큼 1만킵이고요.
조금만 서쪽으로 갔다가 다시 동쪽으로 안전하게 다니겠습니다~~~
Vagabond 2022.10.07 13:28  
저 꺼먼거 머에요??
역류 2022.10.08 11:07  
[@Vagabond] 그렇지는 않을테지만 저 꺼먼 것이 베가본드님의 마음이라고 한다면? ㅋㅋ
긴 피로한 주행 끝에 맞이하는 달콤한 아침에 던지는 농담입니다
Vagabond 2022.10.08 12:20  
[@역류] 윽 내 마음을 들키다닛.. 🤮

탑스파이 2022.10.10 13:12  
꺼먼건 쥐목 다람쥐과의 청솔모 같습니다.만....두어른 사이의 스마트폰 앞 아가씨가 눈에 띄는 건 촛점 탓이겠지요?
한해가 깊어가는 계절입니다. 무탈하시길...
조아남 2022.11.24 18:44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