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2 - 16. 돌고 도는 길 from 뚜옌꽝 to 나메오 국경 via 호아빈 & 마이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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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2022 - 16. 돌고 도는 길 from 뚜옌꽝 to 나메오 국경 via 호아빈 & 마이쩌우

역류 3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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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 사이에서 주저하는 동안 체류기한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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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두에 뒀던 무깡차이MucangChai의 황금빛 계단은 다른 날에 밟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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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빈HoaBinh은 머무를만한데도 매번 지나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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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의 무덤덤했던 인상이 아직까지도 관성으로 남아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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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앙켄MuongKhen의 석문을 지나 마이쩌우MaiChau 전망대까지 25k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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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케고개ThungKhe 길은 달릴 때마다 짜릿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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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는 자욱한 안개를 뚫어가는 짜릿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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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는 석회 봉우리를 품는 짜릿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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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는 가파른 절벽에 기대어 사는 삶을 엿보는 짜릿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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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는 고단한 걸음에 먹먹해지는 짜릿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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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마이쩌우에서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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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룽CoLoung을 거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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꽌호아QuanHoa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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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번 도로를 따라서 다시 나메오Nameo국경에 이른다. 








3 Comments
Vagabond 2022.09.12 14:00  
아니 그럼 결국..
오래된 그녀와 함께 돌아오는 중인거에요??
새로운 파트너는 다음기회로?
아..대신 종합검진을 받은 모양이죠?
역류 2022.09.12 16:51  
[@Vagabond] 오래된 그녀와 돌아왔다가
새로운 그녀를 찾기 위해 다시 나왔다가
아직도 헤어지지 못하고 함께 있는 중. ^^
Vagabond 2022.09.12 19:47  
[@역류] ㅋㅋㅋㅋㅋ
노래한곡 듣고 가실께요~
이문세의 내 오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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