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2 - 15. 폭염과 폭우 사이 between 뚜옌꽝 and 바베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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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2022 - 15. 폭염과 폭우 사이 between 뚜옌꽝 and 바베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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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베트남 중북부의 폭염과 폭우, 그 비좁은 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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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옌꽝TuYenQuang에서 바베 호수Babe Lake까지 170여 km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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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호수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천연호수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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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석회 산봉우리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경치를 가지고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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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켜있는 폭염과 폭우 때문에 찾는 이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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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길은 작물의 건조에 충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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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업소는 한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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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뭍에 올라와 있는 시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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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날카로운 베트남 말로부터 자유로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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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의 한가로움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전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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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사람들의 투박한 인심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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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허용된 폭염과 폭우의 틈에 쫓겨 다시 뚜옌꽝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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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에서 곱고도 다정한 환대를 받는다.


 

4 Comments
Vagabond 2022.09.10 22:28  
베트남 중북부를 여행해보니
미국이 왜 공중에서 포탄을 쏟아붇는 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었는지 이해가 되고
그럼에도 왜 결국 패퇴할 수 밖에 없었는지 수긍이 됩니다

새로 만난 그녀는 잘 사귀고 있는 중인가요? ^^
역류 2022.09.12 12:20  
[@Vagabond] 아직 오래된 그녀를 놓아 주질 못했답니다. ㅠㅠ
눈이 높아졌나 봐요.
타이거지 2022.09.12 08:45  
폭염에도 불구하고..
눌러 주신 셔터의 수고로움 덕분에..
그저,
바라 보며..
고즈넉한 자연 풍광에,숨을 고르고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Babe lake....
그저..바베 레잌.

폭염속에,
몸 관리 잘하시고..
안전운행^^!
역류 2022.09.12 12:25  
[@타이거지]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항상 건강과 안전운행을 유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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