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2 - 8. 돌항아리, 전쟁, 몽족 in 씨엥쿠앙, 라오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Coronaized 2022 - 8. 돌항아리, 전쟁, 몽족 in 씨엥쿠앙, 라오스

역류 9 1422

img.jpg

5천 년 전의 위대한 유산과



img.jpg

5십 년 전의 슬픈 전흔이 혼재한,



img.jpg

5월의 폭염이 미치지 못할 만큼 높은



img.jpg

쫓긴 자의 숨은 땅, 씨엥쿠앙에서




img.jpg

맑고 가벼운 바람을 탄다.




img.jpg

세상에서 가장 슬픈 므앙쿤MuangKhoun 피아밧Phiavat의 부처를 위로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img.jpg

푼탑ThadFoun을 휘돌아




img.jpg

파멸의 무기가 생존의 도구로 전환되는 나피아BanNapia의 숟가락 마을을 거쳐




img.jpg

제3항아리 평원Plain of Jars site3을 올랐다가




img.jpg

미군의 공습과 시간의 방치에 널브러진 소련제 탱크의 잔해에서 잠시 머문다.




img.jpg

바람은 제1항아리 평원Plain of Jars site1의 너른 초지에 이른다.




img.jpg

돌항아리 안을 진지하게 울리다가도




img.jpg

쫓겨 온 몽족의 뺨을 짓궂게 스치며 미소를 훔친다.




img.jpg

온 종일, 바람을 타고 논다.

9 Comments
탑스파이 2022.05.05 22:39  
한국은 바람이 좋은 계절입니다. 라오스의 바람도 그러하길...
역류 2022.05.07 20:35  
[@탑스파이] 씨엥쿠앙의 바람은 그러합니다.
토요 2022.05.06 00:48  
곧 위양찬으로 들어가 루앙갔다 팍세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역류님의 스케쥴이 어떻게 돼는지 궁금합니다
역류 2022.05.07 20:39  
[@토요] 전 모르겠습니다. 한국도 가야하고, 베트남으로도 가보고 싶고.여튼 일정이 맞다면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월9일 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한 라오스 입국 제한이 없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쉽게 오시길~~~
뽀뽀송 2022.05.07 12:59  
이 글을
열 번을 넘게 읽었는데
역류님은 아니 보이고
몽족 처자들 미모에
흠뻑 반한
한국 아저씨
風心만
읽고 갑니다.
역류 2022.05.07 20:41  
[@뽀뽀송]

전 몽족 처자들 곁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뽀뽀송 2022.05.08 01:21  
[@역류] 저 때문에
폰속 메모리 사진 한 장이...

왜 이리 푸근할까요.
알뜰공주 2022.06.07 08:51  
몽족 전통복장을 한 처자들이 너무 순수하고 아름답네요.
역류 2022.06.08 12:30  
[@알뜰공주] 12월 초의 몽족 새해 설날 축제에 오신다면 수천이 모인 순수하고 아름다운 장관에 어울리실 수 있을 겁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