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타패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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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타패 기억,

향고을 2 330

치앙마이 타패,

기억이 언제였지 가물가물하지만,

지금도 또렷하게 장면이 기억되는건,

나야 치앙마이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특별히 뭘 보러 다닌다거나,

뭘 찿아 먹으러 다닌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그냥 시간만 죽이듯, 

타패 나무그늘에 죽치고 않아있는 시간이 많았다,

하기야 타패에 죽치고 앉자 색다른 다양한 여행자들,

다양한 군상들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여행재미는 쏠쏠한,

무료함에 지치면 싱싱한 나룻배를 골라타면 되는것이고,

술이 고프면 파랑 노숙 처녀와 맥주한잔 털어넣으면 되는것이고,

그것만으로도 나의 여행 재미는 달달하였다,


어느날,

내가 타패 나무 그늘에 주구장창 앉자 있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길,

타패 해자쪽 인도를 걸어가는데,

도로건너 대각선에서 쭈욱빠진 개한마리가 올라오는게 보이고,

개 뒤로는 60줄 파랑 남자가 뒤따라 올라오는게 보였다,

그런데  사찰 정문앞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이유는 쭈욱빠진 개 한마리를 보고 달려드는 사찰에서 키우는 개 대여섯마리,

파랑 남자가 사찰 개들을 달려들지 못하게 쫒아버리는데,

사찰 개들도 지지않고 사납게 짖어대는데,

사찰 안에서 스님 한분이 나오더니,

60줄 파랑 남자에게 뭐러뭐라 하는데,

내가보기에, 

내가 생각하기를,

스님이 사찰 개들을 수습해서 사찰로 들어가버리면,

상황끝,간단하게 종료될것을,

사찰앞에서 개들 시거리가 어른들 신경전으로,


난 불교신자,

내 생각은 스님도 그냥 범부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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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sarnia 11.09 11:32  



치앙마이
선데이마켓에서 노래부르던 이 학생은 지금은 학부형이 되었을 나이...
향고을 11.09 13:52  
우선 울사르니아님 혹시모를 할아버지,아드님 여친 상견례를 미리 축하합니다,
본인도 울며느리 첫대면시 할아버지 확실히 예약이된 상태였기에 무한 기쁨에,
첫대면날에 과음한 기억이 아직도 또렸하네요,
치앙마이 선데이마켓은 최고의 축제란 생각입니다,
하밧,이십밧,백밧이면 만족한 음식과 상품을 고를수있는 즐거움이 크니까요,
사르니아님도 확실히 치앙마이가 취향에 맞는듯 합니다,
기타치는 처녀를 찍는 사르니아님 마음이 눈에 보이니까요,
어쨌든 내년에는 치앙마이에서 치앙콩에서 룰루랄라할수있기를 희망해보고,
그리고 혹시 치앙마이 타패게이트에서 사르니아님과 조우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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