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1 - 19. 2021년 10월의 루앙프라방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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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2021 - 19. 2021년 10월의 루앙프라방과 나

역류 6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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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던 공포가 문 앞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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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길은 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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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소리는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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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조명은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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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구는 통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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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걱정은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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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희망은 희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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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서늘한 바람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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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길을 밟으리라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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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10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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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간은 더욱 좁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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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은 점점 사라진다.


6 Comments
10.17 02:56  
걱정입니다.
한국과 다른 나라들은 이제 조금씩 풀려가는데 백신을 못 구한 나라들은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있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역류 10.22 15:47  
백신 완료 접종률이 겨우 30%를 조금 넘은 라오스입니다.
접종속도보다 감염속도가 빨라서인지 전국 전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저는 괜찮지만, 여기에서 살아야만 하는 라오스 사람들이나 교민들은 정말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탑스파이 10.19 13:45  
28평 아파트에 14일 갖혀 본 유경험자로서... 공간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 하던지 새삼 느낀 시간 이었습니다.
오늘이 코로나 백신 2차 완료 후 2주의 시간이 지나는 날입니다.
한국은 코로나 백신 2차 완료 후 14일 경과하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라도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격리 되지 않는 답니다.
안도의 숨을 쉬어 봅니다.
meiyu 10.20 08:54  
그 거리를 죽 걸어나가면 night market이 있고.....
아침이면 그 뒷길로 새벽시장이 열리고............

사람들의 북적임이 사라진 거리가 너무 쓸쓸해 보이네요.

갑자기 돌아가신 분의 영정 앞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며칠 서울에 다녀오면서 드는 생각.
이제는 걱정이 되면 걱정 된다고,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미루지 말고 이야기 하기.
그 말을 하는데 무슨 잣대가 필요할까...
지난 다음 어리석음을 후회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역류님 때문에 라오스의 코로나 상황을 가끔 쳌해보는데
조심하셔야 겠어요.
이제까지도 참았는데 앞으로의 날들은 더 참을 수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역류 10.22 15:53  
고독하고 우울한 10월의 루앙프라방입니다 ㅜㅜ
이런 분위기에 마저 관성이 작용하는지...적응을 하는 제 스스로가 놀랍네요 ㅜㅜ
아...미루지 말고...두려워하지 말고 이야기 하기....저에게도 꼭 필요한 것들인데...
예...조심하겠습니다. 그러다가 지치면 미루지 않고 귀국해야겠습니다 ^^
meiyu 10.23 13:08  
그럼요.
안되겠다 싶으면 귀국하면 되지요.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그리고 역병이 잦아들 때 쯤 다시 가면 되니까요. 
앞으로 라오스는 더 창궐할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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