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치앙무언 Chiang muan 1 시골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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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소도시여행 - 치앙무언 Chiang muan 1 시골동네

망고찰밥 9 1218

2020소도시여행 - 치앙무언 Chiang muan 1 시골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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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5 수요일 - 치앙무언으로 이동

 

어제 생강 끓여먹은 덕분에 배가 거의 괜찮아졌습니다.

오늘은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뿌아라는 곳에 가볼까 싶기도 하지만, 몇년 뒤 언젠가 뿌아-퉁창-라오스 루앙프라방 경로로 여행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 여행지로 남겨두기로 하고 오늘은 파야오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난에서 파야오까지는 거리가 좀 멀고 구불구불한 산길로 4시간 정도 예상되기 때문에 그 중간쯤에 있는 치앙무언이라는 동네에 하루 자고 가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지난 며칠동안 난에서 구경한게 그리 만족스럽지 못해서 여길 떠나기 전에 뭔가 다른거 볼데 없을까 싶은데요.

어제 타왕파 가는길 1/3쯤에 있던 동굴공원 '탐 파 뚭' Tham Pha Tub Forest Park 에 가보려고 합니다. 아침 8시 오픈한다고 합니다. 여행자 리뷰는 커녕 태국인 리뷰도 거의 없는걸보니 별 기대는 안됩니다. 그냥 비용은 별로 안들것 같으니 가보려는겁니다.

 

아침 6시30분. 쌀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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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온에 썽태우타고 달리면 꽤 춥기 때문에 바람을 막을 옷을 겉에 입고 길을 나섭니다. 거의 밝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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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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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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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6번승강장. 여기서 탐파뚭! 이라고 하니 맞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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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때는 그냥 도로가에서 차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저차 앞모습을 기억해두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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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표기가 있는 차를 보니 난-타왕파-뿌아 까지 운행하는 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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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승객들이 한 차에 모두 타지 않고 왜그런지 두 차에 나누어서 타네요. 뭐지? 한대씩 채워서 출발하는거 아니었나? 뭔 일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들어온 차에 승객들이 좀 더 많이 타길래 저도 거기에 따라 탔습니다.

 

07:10 승객 10명차니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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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시간이어서 그런가 이 차는 골목길 다니면서 택배짐 싣지 않고, 원래 경로인듯한 길을 따라 빠르게 갑니다. 

버스터미널 - Nan Technical College - 시장근처 - Wat Hua Wiang Tai 앞을 지납니다.

시내를 빠르게 빠져나와 101번도로를 타고 갑니다.

속도를 내니까 꽤 춥습니다. 옷을 껴입길 잘했네요.

 

07:35 '탐 파 뚭' 앞에 도착. 요금 20밧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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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시간이라 택배 실을게 없어서 그런걸까요? 예상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습니다.

도로가 썰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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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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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 길이 뭔가 대충인 것이, 이 공원이 돈이 안된다는걸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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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파 뚭 위치: https://goo.gl/maps/W1BAXkL6zimAkptM9

아직 개장하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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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표를 파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차단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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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를 보니 동굴이 여러군데 있는가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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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to the cave. 동굴가는 길.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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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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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다보니 갈림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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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디깨우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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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뻥 뚫려서 별 동굴 같지도 않은 곳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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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서 다른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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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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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있네요. Phra 동굴 20미터? 콘 동굴 1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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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ra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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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한명 지나갈 정도 입구입니다. 안 부딪히게 조심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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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안에 약간 넓은 곳이 두군데 있는데  딱히 볼만한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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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굴이라 머리 조심하면서 다녀야 합니다. 조명은 없기 때문에 핸드폰 플래시 켜서 다녀야 합니다. 볼만한 모양이 없는데 겨우 찾은 것이 결정이 제대로 맺히지 않은 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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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좀 볼만한 것은 오래전에 다 떼가 버렸을지도 모르죠.

 

다시 Khon 동굴쪽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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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로 좀 가다보니 또다른 이정표가 나옵니다.

Nong nan 100미터? Bo Numthip 동굴 15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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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돌아가야 하는데 저렇게 먼곳을 산길따라 돌아다닐수 없지요.

 

가파른 비탈길 따라 내려갑니다. 카메라 성능 너무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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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내려왔는데 또 100미터라고 쓰여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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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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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이 좀 위험해보입니다. 돌이 울퉁불퉁해서 걷기 힘들고 발 한번 삐긋하면 꽤 다칠것 같네요. 위험해보이는 개미들까지 잔뜩 있네요.

이러다 이 아침에 아무도 없는 산에서 다리다쳐서 조난될것 같은 기분도 들고 구경할 의욕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애당초 지도 리뷰가 적어서 별 기대도 안했지만 구경하기도 이렇게 불편한 곳이었다니.

무리하지 말자. 여행초기에 다리 다치면 여행이 전부 끝이다....

나중에 치앙다오 동굴에 갈 계획인데 굳이 이런 불편한데서 구경할 필요는 없지...

정오 이전에 숙소 체크아웃도 해야되니까 그냥 돌아가기로 합니다.

 

다시 공원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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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인데 요금받는 사람은 없네요. 아마 아직은 무료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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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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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으로 가려면 도로 건너서 차를 기다려야 되는데 건너편에 버스정류장 같은건 안보입니다.

 

길을 건너가서 차가 오면 잘 보일만한 위치에서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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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막으려고 땀복을 입었는데 산에 돌아다녔더니 땀이 너무 차서 벗고있는데 갑자기 파란 썽태우가 와서 황급히 손을 흔들어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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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한테 "난!"이라고 하니 맞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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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파뚭 안녕~ 

제대로 구경도 안하고 이상하게 돌아가게 되었지만 딱히 미련도 남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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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나서 생각해보니 난이 아니라 '난! 왓푸민!'이라고 말해야 그쪽으로 내려줄것 같은데 말이죠. 이러다가 람빵에서처럼 엄한데로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지도를 수시로 보고 있는데, 아침에 오던 경로를 따라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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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본적인 운행경로가 있긴한가보네요.

숙소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벨을 눌러 내렸습니다. 20밧 냈습니다.

 

아침 9:50 숙소도착.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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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부리호텔 앞에 있던 이 식당은 국수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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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치앙무언 가려면 구불구불 산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어차피 멀미약을 먹어야합니다. 어차피 약을 먹을거라면 음식을 먹어도 됩니다.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고 말이죠.

손님이 많고 인기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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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가리켜서 주문했는데, 카오쏘이라고 하네요.

남자가 음식하고 여자가 서빙하는데 영어로 치킨, 리틀빗 스파이시, 라고 설명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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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하나 들어있는 카오쏘이 40밧.

전부터 생각하던건데, 태국에서는 카오쏘이, 미얀마에서는 카욱셰? 한국에서는 국수라는게 있는데, 발음이 비슷하지 않나요? 오래전 외국에서 유래된 말이 아닐까 싶네요.

 

조금뒤 차를 타야하니까 멀미약도 함께 먹습니다. 약 유통기한이 좀 지났지만 뭐... 그까짓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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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을 한봉지 다 먹으면 효과는 확실하지만 몸이 많이 시달리기 때문에 도로상황을 봐서 먹는양을 결정합니다.

저는 치앙마이-빠이 구간 정도는 길이 심하게 구불거려서 한봉지를 다 먹습니다. 그러면 다음날까지 약에 취해서 몸이 많이 힘들게 됩니다. 요즘은 구글지도가 있어서 미리 도로모양을 살펴보고 갈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난-치앙무언까지는 도로모양을 보니 멀미약을 반봉지만 먹으면 충분할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난에서 치앙무언까지: https://goo.gl/maps/j6ppTVhKA5T73kQf9

지도 확대해서 보면 제법 구불구불합니다. 음식을 안먹으면 약도 좀더 적게 먹어도 되지만 지금 식사를 했으니 반봉지 정도로 결정.

 

방에 돌아와 약효가 얼마나 나타나는지 좀 기다려 봅니다. 식사했으니 서둘러갈필요없고 약효가 너무 약하면 차를 타면 안되거든요.

11:45 체크아웃. 요금이 좀 버겁긴 했지만 침구도 편하고 위치도 좋았던 폰부리호텔. 안녕~ 

3일동안 볼거리를 찾아다녔지만 변변치 않았던 이도시.

사람마다 여행취향은 너무 달라서 정답은 없지만 제 취향에는 그냥 카오노이 사원만 그냥 볼만한 정도였습니다. 딱히 큰 인상도 남지 않고 나쁜 기억도 없는곳으로 기억될듯 합니다.

 

걸어서 버스터미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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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버스 회사에서 치앙마이-람빵-프래-난-퉁창 구간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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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니 그린버스는 대부분 파야오쪽은 가지 않고 프래-람빵-치앙마이로 갑니다. 난-파야오-치앙마이 가는 차가 오전 07:30 한번 있다고 합니다. 아래 시간표에서 맨 위에 있는 것이 난-파야오-치앙마이 이고, 나머지는 모두 난-프래-람빵-치앙마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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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왕파-뿌아-치앙끌랑-퉁창까지 가는 이 완행버스는 운행시간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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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기하는걸보니 두어시간 이내로 출발하지 않을까 싶네요. 

 

난에서 라오스 루앙프라방까지 가는 국제버스도 있는가봅니다. 자주 운행하진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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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버스터미널 버스운행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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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난에서 파야오 가는 버스 적당한 시간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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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에 가서 이 시간표 사진을 보여주고 "티켓?" 이라고 물으니 온더버스라고 합니다. 버스에서 표를 산다는거지요.

 

12:50 파야오에서 버스가 와서 승객들이 내립니다. 10번 승강장입니다. 차 앞에 크게 파야오라고 쓰여있네요. 파야오-난 사이만 왕복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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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에는 second class 라고 쓰여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그냥 선풍기 완행버스인데?

뭐... 사실 저한테는 선풍기 완행버스가 더 좋습니다. 일단 창문이 밀폐되지 않아서 바람이 계속 들어오는게 뱃속이 편안하고, 완행버스는 대체로 느리게 운행하기 때문에 멀미도 적습니다.

지금은 이 차를 타고 가면 되고, 내일 아침 치앙무언에서 파야오 갈때는 그린버스를 이용하면 되겠네요.

좌석이 5열 + 천정 선풍기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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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SECOND CLASS라고 적혀있을까요?  SECOND CLASS는 에어컨 버스로 알고있는데....

요금은 치앙무언까지 75밧입니다.

 

13:30 정시에 난 버스터미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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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어갈때 구불구불한 도로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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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행버스들은 대개 오래된 차량이라 힘이 없어 오르막은 힘겹게 올라갑니다. 승객 10명정도 밖에 안되는데 이렇게 힘들면 승객이 40명 타면 올라갈수나 있는거냐. 40명중에 20명은 내려서 뒤에서 밀어야 될지도....

 

창밖 풍경이 지루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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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번 도로를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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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치앙무언 도착. 시장 앞의 주유소에 정차했습니다. 난에서 1시간50분 소요.

치앙무언 주유소겸 버스정류장 위치: https://goo.gl/maps/TNQVfNqd6A2e5FP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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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맞은편에 치앙무언 시장이 보입니다. 위치:  https://goo.gl/maps/djkgkGsiNgXYYu4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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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심에 사거리가 하나 있고, 그 주변에 시장과 편의점이 있습니다. 길이 그것뿐이라 길찾기 쉽습니다.

 

이 동네에서 숙소를 두군데 봐두었습니다. 한국인이 리뷰를 써놓은 괜찮아 보이는 숙소가 가까운데 있는데 저는 약간 더 싸보이는 숙소로 찾아가기로 합니다.

이런 길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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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곳. 

입구가 여기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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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기웃거리다보니 구석에 간판이 보입니다. 도로쪽에 잘보이게 붙여두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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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무언 숙소 Ma See Ma'L @ Chiangmuan 위치: https://goo.gl/maps/NGVxxqCCvdvuizaT8

 

주인을 찾는데도 좀 기웃거려서 겨우 찾았습니다. 대화가 어려웠지만 400밧이라고 합니다.

땅바닥에서 약간 띄워서 지어진 1층방이 몇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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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택가 1층에서 이런 큰 통유리 창문은 그냥 다른 집이 보이기만 할 뿐이라서 별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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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혹시 치앙무언에 숙박한다면 다른 숙소에 가보시길 추천하겠습니다.

 

오후4시 가까워졌습니다. 시장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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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에 7-Eleven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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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내렸던 주유소 맞은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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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옆에 테스코로터스 편의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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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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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장 2곳이 몇미터 떨어져서 나란히 있는듯한 형태입니다.

 

파파야 20밧, 빠통꼬 6개 + 두유= 16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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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있는 이런 음식은 숙소까지 들고가고 싶지 않아서 앉아서 먹을곳을 찾다보니 사거리에 있는 정류장 같은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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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테이블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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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손에 묻은 기름도 닦고 쓰레기도 버리고 갑니다.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100미터쯤 거리에 다른 숙소가 보입니다. '윌라이59'라고 합니다.

치앙무언 숙소 ห้องพัก วิไล 59 위치: https://goo.gl/maps/sDJkddXP9io9dZq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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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군데로 나뉘어있는데요.

아마 이쪽이 신관건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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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이름이 윌라이59?

 

도로 건너쪽이 구관 건물인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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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리뷰에 의하면 아마도 신관쪽이 500밧인것 같습니다.

혹시 치앙무언에 숙박하실분이 있다면 이 숙소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치앙무언에 뭣하러 올까 싶기는 합니다만.

 

이 치앙무언이라는 곳을 위성사진으로 봤을때는 허허벌판에 집 몇채만 있는것처럼 보였는데 직접보니 그보다는 번화하네요.

 

다시 주유소 앞으로 왔습니다. 그린버스 정류장 팻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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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버스가 난에서 출발하는게 07:30 이고, 여기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면, 내일 아침 9시쯤에 여기서 기다리면 탈수 있겠네요.

 

아직 오후 5시도 안되어서 다시 시장에서 꼬치하나 구입. 매운 고추도 하나 받았습니다. 저 하얀색이 고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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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야시장에 흔한 당면순대 비슷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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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저녁에 샤워하려는데, 전기 온수기가 너무 약한건지 별로 따뜻하지가 않네요.

이곳에 숙박할 여행자도 없겠지만 한다면 윌라이59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 주변에 가볼만한데가 없을까 해서 찾아보았지만 자가교통수단이 없는 제가 일부러 찾아가서 볼만한 흥미는 생기지 않네요.

공원: https://goo.gl/maps/7GLEqsSeBWVtEP898

Dinosaur Kangluang Forest Park: https://goo.gl/maps/cUCKcVKVtitqcg3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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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요약

 

혹시 난에서 탐파뚭 동굴 탐방해보신분 있으면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타왕파나 뿌아에서 난으로 가는 파란 썽태우 탈때는 시내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는게 좋습니다. 승객들 목적지에 따라 근처에 내려주는것 같은데, 미리 말하지 않으면 본인 목적지와는 다른데로 갈지도 모릅니다. 람빵에서는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난-치앙무언-파야오 구간은 산을 넘어야해서 도로가 구불구불합니다. 치앙마이-빠이-매홍쏜보다는 덜합니다.

 

치앙무언 주유소겸 버스정류장 위치: https://goo.gl/maps/TNQVfNqd6A2e5FPQA

치앙무언 시장 위치: https://goo.gl/maps/djkgkGsiNgXYYu4f8

치앙무언 숙소 Ma See Ma'L @ Chiangmuan 위치: https://goo.gl/maps/NGVxxqCCvdvuizaT8

치앙무언 숙소 ห้องพัก วิไล 59 (윌라이59)위치: https://goo.gl/maps/sDJkddXP9io9dZq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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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9 Comments
동쪽마녀 2020.10.30 18:18  
와, 이 번 여행기는 그래도 자주 올려주시네요.
참 좋습니다, 망고찰밥 님.
같은 건기라도 북부하고 이싼 쪽 기온이 많이 다른가 봅니다.
작년 이싼은 새벽이고 아침이고 저녁이고 내내 더웠었거든요.
푸탑벅이나 국립공원처럼 해발 높은 데 아니면 계속 더웠었어요.
역시 북부.

탐파텁이 저런 형태의 동굴공원이구먼요.
궁금했는데 구경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쪽나라에서 역시 동굴은 . . . 제게는 난이도 상입니다.
사실 치앙무안도 꽤 많이 궁금했던 동네였습니다.
버스 노선에 이름이 나오는 동네라서 아주 작은 깡시골은 아닌가보다, 그랬는데
제 예상보다 더 크네요.
가려운 곳 시원하게 긁어주시는 망고찰밥 님 여행기 참 소중합니다.
난에서 파야오 가는 길도 궁금하고
또 망고찰밥 님이 보시는 파야오도 궁금합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0.10.30 18:52  
기온은 뭐 매년 다릅니다만 일교차가 가장 큰 곳이 북부이고, 그 다음은 이싼쪽, 방콕쪽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기온이 아침최저기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난,우던타니,방콕 세군데 다 35도 정도로 비슷한 날 기준으로 본다면,
아침 최저기온은 난=15도, 우던타니=18도, 방콕=25도
방콕은 일교차 10도 정도, 이싼쪽은 일교차 15도 정도, 북부쪽은 일교차 20도 정도지요.
1-2월 정도 사이에 대략 저렇게 됩니다.
냥냥 2020.10.30 20:57  
주말 시작을  소도시여행기와 함께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2020.10.30 21:45  
닉네임을 보니 왠지 고양이를 기를것 같네요.^^
냥냥 2020.10.30 22:11  
고양이 매력적인  동물이지요.
아들이  털알러지가  있어서 기를 엄두를  못내서  아들도  저도  무척  유감이예요
루나tic 2020.10.31 17:15  
망고찰밥님덕에 처음알게되는 소도시들이 많아지는거 같아요.ㅎㅎ다시 망고찰밥님 여행기를 길라잡이 삼아 다시 가고 싶은 날입니다.
망고찰밥 2020.10.31 20:40  
동남아 여행이 불가능해져서 여행정보가 없어진 요즘, 제 여행기라도 보면서 조금이나마 달래시길.
블류스타 2021.01.13 21:34  
재밌어요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ㅠㅠ
망고찰밥 2021.01.1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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