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Travel - 6. 머물러서 잃는 것들 between 폰사완 and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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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Travel - 6. 머물러서 잃는 것들 between 폰사완 and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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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불편과 마음의 공포에 밀려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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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향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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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속도는 멈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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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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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생겨난 너를 잃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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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서 생겨난 달콤함과 씁슬함을 읽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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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것이 없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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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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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는 길을 잃지 않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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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고독한 길위에서 늘 너는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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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위를 흘러야하고 너는 내안에 머물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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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편은 더위가 아니라 길을 잃는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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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포는 역병이 아니라 너를 잃는 것에서 온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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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면 잃기만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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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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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다. 너를 남긴다.



 

12 Comments
비육지탄 2020.08.09 13:52  
그렇게 득도한다...ㅠ
고독해 하지만말고 Guitar라도 쳐보세요 ㅠ
국경 열리면 곧 위문공연 갈께요
역류 2020.08.11 16:16  
위문공연까지나~~~
그전에 옮길지도 몰라요^^
grace72 2020.08.10 15:41  
날씨는 괜찮은가요? 여긴 긴 장마~
늘 건강 조심하시구~ 천천히 다니시길요~
역류 2020.08.11 16:19  
한국 못지않게 라오스 여기저기도 물난리를 겪는 중인데 요즘 머물고 있는 폰사완은 고원이어서 서늘한데다 우기임에도 큰 비는 안내려서 좋군요.
탑스파이 2020.08.10 20:08  
Xiang Ngeun 을 지나 루앙이신지요?
역류 2020.08.11 16:20  
Xieng Ngeun을 지나
태국짱조하 2020.08.11 17:52  
70 년대 한국 시골모습을 보는것만 같군요
역류 2020.08.21 18:44  
비가 많은 요즘은 더욱 제가 살았던 시골 모습이 보이더군요.
적도 2020.08.11 18:02  
정말 대단 하시단 말 밖에요...
 코로나로 잠시 멈췄다 정착 하시나했는데 다시 시작 하시는군요.
 우리 부부가 빡세를 다녀갔던 그때가 2019년 1월일텐데  2020년 8월에도
  계속 달리시는군요.
  빡세의 라면집도 돈뎃의 뱀부하우스도 아주 가끔 생각납니다.
역류 2020.08.21 18:46  
여행인지 일상인지,
멈춘 것인지 흐르는 것인지,
경계가 불분명한 요즘입니다.ㅠㅠ
허병국 2020.08.13 21:24  
역류님 너무너무 멋있어요
저도 같이 바이크 여행 하고 싶습니다
혹쉬 같이 바이크 여행 하면 안될까요?
제 바이크는 한국에서 가지고 갈게요
제거는 bmw바이크라 아주 잘나가거든요
역류님 여행기 너무 재미있고 진짜 여행 같아서 저도 함께 하고 싶어요
근데 동남아시아는 모기가 많다고 하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홈키파나 버물리 같은거 사가지고 갈게요
날씨도 좀 덥다고 하는데 숙소에는 에어컨이 있나여?
제가 좀 숙소에 민감해서요...
저는 여름에는 에어컨이 꼭 있어야 하거든요
탑스파이님이 라오스 가면 역류님이 많이 도와줄거라 했는데 믿어도 되나요?
식사도 저는 한식을 좋아해서 하루에 한끼는 꼭 한식을 먹어야 해서
한식당 많은 지역으로 여행 하고 싶어요
아무튼 라오스가면 역류님만 믿을테니 잘 여행 시켜 주세요
아니면 미워 할거에요~
우사랑 2020.08.21 14:47  
자유로운 영혼들은 혼자 다니는 겁니다..
모기걱정
잠자리걱정
먹는걱정 다 훌훌 떨쳐 버리고 아무데서나
현지인들과 같이 지낼수 있을때..
역류님 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됩니다..
산골에 가면 에어컨  없습니다..
현지인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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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무지 팝니다...
아주 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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