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Travel - 4. 해진 후 in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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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Travel - 4. 해진 후 in 폰사완

역류 6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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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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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이를 안고 동네 어귀를 서성이는 사내를 무능하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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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식당에서 졸고 있는 어린 여종업원을 게으르다고 손가락질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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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밭에서 뒹굴며 노는 아이를 더럽다고 멀리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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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더 팔려고 소매를 끄는 시장통 아주머니를 뻔뻔하다고 놀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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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해가 지고 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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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가려진 나를 돌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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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기력한 침묵과 게으른 언어와 궁색한 변명과 뻔뻔한 자위가 보이지 않게... 

 

6 Comments
타이거지 2020.06.27 09:42  
사진..참..좋아요^^!
몸이 자유롭지 못하고..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고..
주머니가..자유롭지 못하고..
오랜 어둠과 침묵,,부자유...
눈으로 말하고..마음을 나눠요..
지난 일기장을 뒤적여..
역류님과 함께하며..역류님이 나눠 주신..사랑과,..용기와..말없는 미소속에 감동의 배려들..
기억하고..추억하고..당신을 응원합니다...많은 분들이^^
이대로를..즐기세요.
어느날..갑자기..
정신 사납고,악악대고..라오비야 뽐뿌질에 몸서리 쳐질 날을 위해서 ㅡ..ㅡ"
빡세,국제버스 터미날..배웅하시며..제 손에..건네 주신..화이트로즈 도시락과,
단숨에 먹어 치워..켁!...켁!..목이 메일 라오거지를 위해,오이시^^오이시~음료...
아쒸~
난 먹는거에 약해...아~ 약해^^ ㅡ..ㅡ"
따스한 마음이..저도 그리워요 ㅠㅠ
역류 2020.06.30 20:55  
그 시절의 그 사람들과와의 그 이야기들^^
누님의 그 에너지 넘치는 따스함때문에 더욱 그리운 이야기가 되었어요~~~
탑스파이 2020.06.29 13:54  
저는 먹을 거 못 받았어요.
흥! 역류님은 차별히 심하신 분이군요.
비육지탄 2020.06.29 14:00  
22222
타이거지 2020.06.29 15:15  
ㅎㅎ.
제 몰골이 동냥을 수월하게 해요^^!
탑스파이님은..
모떠가 뒤뚱거릴 정도로 바게트를 싣고 오셨을텐데 ㅠㅠ..
아..아숩고..참담해요 ㅡ..ㅡ" ^.^
역류 2020.06.30 20:58  
아~~~
예, 차별이 심해요 ㅜㅜ
다음에...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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