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수아의 세상 나들이 (태국, 홍콩 편) - 6
여행기도 한번에 안쓰니 더이상 쓰는게 귀찮아지네요 ㅎㅎ
울아가 생각해서라도 마무리를 지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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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작년에 먹었을때 넘 맛나서 라차타 근처에 있는 생선 집인데
이름은 모름 ^^ 거기 그나마 저렴했던걸로 기억해서 가봤는데 정말 양 많이 주네 ㅎ
울아가는 아토피가 약간 있어서 게 먹이면 일날까봐 볶음 밥만 먹였당 ^^
- 생각보다 저련하고 푸짐하당 -
돌아오는길 드뎌 찾았당 !!
몇번 멀리서 지나 가는건 봤는데 몇년 태국 오면서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저 빵에다가
끼워 주는거 한번 먹어보려고 기다리는 중..
양은 많고 맛난데 가격 착하당 10밧 ^^
- 컵에도 주는데 꼭 빵에다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
이제 태국 여행은 거의 끝나고 홍콩 갈 일만 남아서
머리 땋기 시도했다 ^^ 원래는 미리 하려 했으나 홍콩에서도 머리 땋은 채로 다녀 보고 싶은 맘
에 천천히 하기로 했는데 카오산 가기 전에 미리 알아본 바로는 ^^
(여긴 아니었으나..) 길거리에서 땋는 거랑 가격은 같으면서 이런 골목들에 있는
미용실은 선풍기도 있고 그늘도 있어서 시원하다길래 애도 있고
좀 이른 시간에 가게 되면 사람도 많이 달라 붙어 빨리 간다기에 좀 이른 시간에 가줬다.
아마도 내가 첫 손님인듯 ^^
가격은 내머리로만 땋으면 500밧이란다 나는 기본 1000밧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ㅎㅎ
떙잡았다 ^^ 원래 1000밧은 실 포함 길게~~ 하면 저렇타는데..
내머리도 길고 그냥 기념으로 하는거라 말았다.. 염색한 머리도 아니고 시커먼데 길면 징그럽
기만 하지뭐 ^^ 문제는 내 앞머리인데.. 일자로 짧게 자른 앞머리는 실을 써야 한단다.
고로 100밧 추가 ~ 600밧으로 머리 했는데 울랑이의 첫마디가..
복싱 선수 같단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괜히 했당 ^^
시간은 1시간 반정도 걸리거 같다. 원래는 두명이서 시작하더니 나중엔 5명이서 ^^;;;
결국 내 머리 다~~~ 한담에 두번쨰 손님이 왔당 !!
- 요기~ 미용실?? 에서 했음. -
- 뒤에 웃고 있는 언니가 해줬는데 주인인듯 옆에 언니는 보조 ^^ -
- 엄마 머리 하는 동안 수아는 선풍기 바람 맞으면서 잔다 ^^ -
- 내 머리 길이로만 땋아서 저정도 였고 다른 색 머리라면 길어도 이쁠듯.. 이 사진보니
정말 복서 같다 ㅎㅎ -
머리 하고 나오는데 날씨 흐려진다 ㅠ.ㅠ 비오기 시작하더니 장난 아니라는 ~
우산은... 숙소에 두고 왔는데 ㅎㅎ
그래서 카오산 가게를 방황하다가.. 정말 이쁘게 자면서 기다려준 울딸내미 한계에 다다라서리
열심히 달렸다..
숙소에 도착해서 수아 목욕시키고..배는 고픈데 먹을께 없으니.. 땡기는 꼬치.
역시 애가 있을때 숙소에서 먹기 편해서 좋다 날씨 흐리고 그러면 정신 없는데
애 까지 댈구 있음 넘 힘들어서.. 해피 하우스 옆에서 항상 장사하시는 그분 ^^
작년에도 정말 열심히 먹었는데 정~~~~~~~~ 말 맛있다,
꼬치 하나에 3밧 스틱 라이스 3밧씩인다...
근데 아줌마가 영어 절대로 몰라서 손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울랑이 무지 잘한다 ㅎㅎ
이제 인사 나누는 사이가 된 두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