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하늘과 가까운 탓인지 간밤에는 꽤 요란한 천둥과 화려한 번개가 폰사완을 덮쳤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침 바람은 더 서늘해졌고 아침 커피는 더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브로이님도 이곳을 피서겸 응원차 오신다고 합니다.
광열씨는 지난 4월 비행기로 빠져나갔고
순수한 라오스 처자들은 코로나가 만든 궁핍함을 힘겹게 이겨내고 있다고 합니다.
볼라벤에서의 유쾌한 재회를 위해,
사람들을 잊지 않고
건강을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형님에게 거듭 저의 생존과 안부를 전해주십시요~~~
긴 시간동안 무거운 짐들을 엎고 달린 탓에 그녀의 허리가 부러졌었습니다. 스틸을 척추에 삽관해서 봉합을 하는 대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답니다^^
척추골절때 입은 상체 떨림이 아직 남아있긴한데,간단한 수술로 치유될 수 있으니 이곳을 떠나기 전에 알고지내는 명의에게 부탁해야겠습니다.^^
잘 지내시는군요.
이번 겨울에 라오스 방문이 가능할까요?
타이거지님처럼 나도 라오스 떠나며 다시 오리라 생각하고
바꿔논 낍을 잘 간직하고 있는데~~
다음 라오스 여행 때는 역류님을 팍세에서 만날 수 있길 기다립니다.
마스크 잘 챙기시고(더워서 쓸 수 있을런지,,,,)
잘 먹고, 잘 자고, 그래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그래야 타이거지님 다시 만나고~~~
나도 만나보고 싶어요.
지금 머물고 있는 폰사완은 고원지역이어서 덥진 않답니다. 그래서 그리 나다닐 일도 없지만 그래도 시장을 가거나 가까운 산책을 하거나 할 때에는 대사관에서 나눠준 검은색 다회용 마스크를 꼼꼼하게 착용을 한답니다 ^^
꼭 빡세가 아니더라도 라오스 어디에선가 뵙게되길 저도 바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