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를 찾아서 - 34. 새해 축제는 없다 in 방비엥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좌표를 찾아서 - 34. 새해 축제는 없다 in 방비엥

역류 7 717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664_56.jpg
코로나가 지배한 세상,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748_44.jpg
아랑곳없이 사람의 시간은 흘러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783_66.jpg
새로운 해가 찾아온다.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816_45.jpg
 축원의 분주함 대신 따분함이,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848_59.jpg
웃음소리 대신 바람소리가,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890_81.jpg
술 권하는 호의 대신 쓸쓸함이,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929_99.jpg
물을 뿌리고 맞는 유희 대신 지루한 노동이,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8969_27.jpg
축제 차량 행렬의 요란함 대신 경고 방송 차량의 진지함이.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9085_63.jpg
공포가 다가온 새해에는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9136_17.jpg
축제는 없다. 그 자리에는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9174_39.jpg
낯선 침묵과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9218_37.jpg
어쩔 수 없는 구속과 


1c95f0921547e497d2ba140cd014f509_1611649263_75.jpg
자유에 대한 갈망 뿐. 



 

7 Comments
비육지탄 2020.04.18 23:41  
그야말로 조선시대에 귀양 온 느낌이 있을것 같아요
무서운 침묵과 고요함이 있으나 눈이 시린 풍광도 함께 있는...
역류 2020.04.22 11:13  
ㅋㅋ 배부른 귀양~~~
필리핀 2020.04.19 06:31  
이제야 방비엥이 원래 모습을 찾았네요!!
코로나는 오만해진 인간에게 보내는
자연의 준엄한 경고에요~^-^
역류 2020.04.22 11:17  
너무 가혹하네요 ㅜㅜ
필리핀 2020.04.22 15:15  
그동안 인간이
자연을 너무 파괴했잖아요...

인과응보입니다ㅠㅠ
타이거지 2020.04.21 02:03  
자연은,그대로인데........
자연이,말 합니다.
잠시..마음을 내려 놓코,쉬어 가시지요...
눈에 보여지는,낯선 침묵..쓸쓸함에도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구속에서 자유에 대한 갈망을 느낀다면..
우리는, 그간 자유로움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렸을지도 모릅니다..
피할 수 없으면..즐기라던데요?! *.*
역류님,화이팅요^^!.
역류 2020.04.22 11:27  
아마 그 자유로움, 그 우월감, 그 오만과 착각속에 우린 넘지 말아야할 경계를 넘었나 봅니다.ㅜㅜ
좀 쉬었다 가라고 하니 즐기는 쉼, 겸손한 쉼, 이타적인 쉼을 해봐야 겠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