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를 찾아서 - 34. 새해 축제는 없다 in 방비엥 역류 라오스 7 717 2020.04.18 23:29 코로나가 지배한 세상,아랑곳없이 사람의 시간은 흘러 새로운 해가 찾아온다. 축원의 분주함 대신 따분함이, 웃음소리 대신 바람소리가, 술 권하는 호의 대신 쓸쓸함이, 물을 뿌리고 맞는 유희 대신 지루한 노동이, 축제 차량 행렬의 요란함 대신 경고 방송 차량의 진지함이. 공포가 다가온 새해에는 축제는 없다. 그 자리에는 낯선 침묵과 어쩔 수 없는 구속과 자유에 대한 갈망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