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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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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수를 주문하면 몽족처녀가 양고기 육수 국물을 쌀국수 위에 부어 내온다,

양배추 김치는 셀프,

이집은 딱 하루팔 양만치만 양국수를 준비하고 다팔리면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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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0원,

이양국수집 코앞은 공터인데

아침나절은 난전으로,저녁밤은 멍라 청소년들의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한다,

공터에 자가용이 주차돼 있다가 저녁무렵이면 자동적으로 알아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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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철망을 빙둘러 두르고 영업준비를 한다,

나야 심심하면 이 아줌마 주변 롤러스케이트장 주변에서 빈둥거렸는데,

이40줄 아줌마는 자기몸매에 자신감을 갖고있는지는 모르지만 

매일 똑같은 딱달라붙는 레깅스를 입었는데,

굶주린 나로선 매우 섹시해 보인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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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데 5원인듯하다,

롤러스케이트를 입맛대로 골라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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