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중앙 우체국
호치민 중앙 우체국은 19세기 말,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졌으며 프랑스 콜로니얼 양식의 외관이 인상적이며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했다고 알려졌다. 중앙 우체국과 인접한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과 함께 주요 건축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우체국 내부는 오래된 기차역처럼 넓고 웅장하며 베트남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높은 아치형 천장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입구 맞은편 정면 벽에는 호치민 초상화가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베트남 국내외 우편물 접수 외에도 국제 택배 창구 역할을 하며 상징적인 국제전화용 부스가 있다. 역사적인 건축물 관람과 여행의 추억을 담은 엽서를 부치는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