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의 트렁크여행♡ 열한번째날 -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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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의 트렁크여행♡ 열한번째날 - 치앙마이

퀸예원 16 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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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Mon.

여행 11일째, 오늘은 치앙마이로 가는 날.
정말 별로였던 람부뜨리 GH를 한시 바삐 벗어난다.

그리고 그리고 아침은 스킵할 수 없어 우리가 쪼아하는 팟타이를 먹는다.
근데..맛있게 먹고있는데 어떤 태국남자가 오더니 또 무언가를 주문하고
우리에게 말을 건다.
그래서 그냥 말잘하고 있는데 우리가 먹고있던 팟타이 한입만 먹어도 되겠냐는 거다.
이 아줌마네 팟타이가 젤 맛있다고 하며..
우리는..음..별로 주고 싶지 않았지만 아저씨 포스가 너무 강해서 꼬리를 내리고 허락한다.

깡수 젓가락으로 먹었다 -_-....
음.. 깡수는 먹는걸 멈췄고 나도 그냥 입맛이 그저그래저서 조금 남은거 버렸다.
아...참.. 그 아저씨뭐여ㅋㅋㅋ 생각해보니깐 황당하네.

택시를 타고 다시 쑤완나품 공항으로 향한다.
그런데 날씨가 안좋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오는 날 맞춰서 방콕을 떠나니 다행이긴 하다.
치앙마이에는 비가 안오겠지?

그리고 이때 별 청승 다떨며 동영상을 찍었다.
기분도 굉장히 우울했는데(캄보디아,빠우 때문에.)
비가 내리고 마침 택시안에 라디오에서도 서정적인 발라드가 흘러나왔기 때문에..우울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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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다. 체크인 카운터가 닫으려고 할때인가 닫았을 때인가 도착했다.에어 아시아 직원이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담부턴 빨리 오라고 막 머라한다.알았다구 알았어~~누군 늦고 싶어서 늦었니.. 교통이 아주 꽉 막혔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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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에어아시아를 타고 깨달았다. 저가 항공이란 바로 이런 거구나.

첫째, 짐. 12kg부터 추가 차지가 붙는다. 켁 우리같은 사람 절대 불리하다. 둘이합쳐 정확히 856B의 엑스트라차지가 붙었다.이건 한명 비행기값에 맞먹는다.

둘째, 기내식을 판매하는 비행기다. 물조차 사먹어야한다.

셋째, 좌석이 없는 프리시팅. 늦게 들어가면 친구랑 떨어져서 앉아야한다.

단거리 여행에는 그래도 탈만하다. 근데 장거리는.. 절대 못탈것 같다.아무튼 저가항공이랑 정말 이런 비행기를 말하는 거다. 기차같은 비행기..'Now Everyone can fly"였나? 에어아시아 모토에 딱 걸맞다.

아, 다행히 딜레이는 안되었다. 아마 그것때문에 문제가 많았었나?
특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쪽에서도 신경쓰는 것 같기도 하고~ (추정)

하늘이 유난히도 파래서 찍어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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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한시간정도?끝에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전후에 얘기를 들어봤더니 치앙마이 버스타고 가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던데..
10시간 주행 중 20분 쉰다나?
암튼 비행기로는 정말 빨리 도착하긴 한다.
아무리 싼 비행기라도 역시 비행기는 비행기인거다.


비내리는 방콕과 달리 아주 화창한 날씨다.

자자~
일단 치앙마이에 도착했으니 뭔가 호텔이나 GH를 잡아야하는데 어쩌지??
원래 한국서 예약을 하고 왔던 팡쑤언깨?호텔이 빵꾸가 나는 바람에
우리는 어미잃은 송아지마냥 갈길을 읽고 헤매기 시작했다.

어쨌든 호텔은 가야할 상황..

보통은 치앙마이에 트레킹을 하러들 오시지만
등산은 절대로 하지않는 우리로써 4시간가량 산을 타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냥 그 자리에서 포기해버렸던 터..
그래서 우리의 치앙마이에서의 계획은
"치앙마이는 북쪽이라 날씨도 선선하고 좋대~"
"그럼 거기서는 쉬자, 캄보디아도 갔다와서 힘들었잖아~~"
라고 하고 최소한의 일정과 하루정도의 트레킹 계획을 잡고 왔었다.

무작정 태사랑에서 프린트해온 치앙마지 지도를 펴든다.
그리고 어딘가 여행사에서 호텔 바우처를 사야할 것 같아 여행사를 찾는데
스마일 여행사인가? 암튼 그 여행사가 있었다.
그래서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글로 직행.

그런데.. 정말 이건 우리의 미스였다. 최고의 실수..
치앙마이는 트레킹의 도시.
온 거리에는 있는게 다 여행사다. 하지만 그곳들은 트레킹이 주업무.
우리가 간 곳 역시 마찬가지다.
헤헤 ^^; 이제 어쩌지.
옆 여행사로 옮긴다.

원래 가고 싶었던 리지스 아모라랑 팡수언깨우를 알아보지만
3일 동안 묵을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한다.
아마 이때 졸업시즌인가? 그래서 호텔이 full인 곳이 많다고 들었던 것 같다.

엉엉 어떻게해 ㅠㅠ



그랬더니 여행사 아저씨가 추천해 주신다.
"@%^** 호텔 어때요? 여기는 룸이 있다는데.."
"얼만데요?"
"2100B.."
켁...... 우리의 계획을 훌쩍 뛰어넘는다.
하지만 머리는 이미 혼수상태.
위치도 타패문이랑 그럭저럭 가깝다.
"음 브로셔좀 보고싶은데요~~"

막 찾는데 없다.
그래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들어가주신단다.
접속하는데 20분 걸렸다.
시종일관 미소를 유지하시는 아저씨. 박차고 나올수가 없었다.

드디어 접속한 호텔 홈페이지.
사실 어느 호텔 홈페이지가 허름하게 꾸며놓겠는가..
아주 사진빨은 다들 좋지머.. 그것도 슈페리어나 디럭스룸을 가지고.

20분동안 접속해있고 화장실도 얻어쓰고 아저씨의 미소 등등을 거절할 수 없어
그냥 OK 한다.
이 결정이 두고두고 정말 메롱이었다. 깐짜나부리 일일투어보다 더 큰 실수였다.

시중에 바트 현금이 없어서 은행에 환전하고 오겠다고 하고 은행을 다녀온다.
다녀오니 아주 예약을 마쳐놓은 상태.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아, 근데 너네 거기 어떻게 갈래?"

띠용~ 몰르겠는데..택시타야하나??.....

"태워줄게요 ㅋㅋ"

역시 미소를 잃지않는, 친절한 아저씨야 호호호


차에 올라탄다.
짐칸에서 선탠을 하고 있는 트렁크들.
내 트렁크 고장 안난게 참 용타. 아주 막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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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는데...........
예상이랑 다르다.
우리는 뭔가 높은 층을 가진 호텔을 예상했는데 이곳은.....
리조트??
그 이름하여 KARINTHIP 아마 무명인것 같다.
(특별히 별로인것도 아니지만 가격대비 비추)

아저씨가 체크인을 마치시고 아저씨 명함을 주고 가셨는데
golf 어쩌구 저쩌구 써있다. 그런거 위주로 하는 여행사인가보다.
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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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러니 어찌 캄보디아 생각이 나지 아니하겠는가.
이 일정때문에 어쩔수없이 캄보디아랑 굿바이했는데
호텔은 프린스드앙코르랑 완전 비교되지.... 할일도 없지... 잉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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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부터가 좀 별로다. 구식이라고 해야하나?

방정리가 안됐다고해서 기다린다.
기다릴때 준 쥬스.
저 음료수.. 난 참~~ 별로다. 빨갛고 조그맣고 달달한 과일이 주재료인 듯 한데 너무 달기만하다. 색깔은 무지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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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에 들어간다.
뭔가 현대적이라든지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저 벽화는 참 맘에 들었다. 이 호텔에서 가장 맘에 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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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지러지기전에 사진을 찍어 놓는다.
근데 방문이 나무문인데 오래됐는지 잘 안열리고 닫힌다. 뻑뻑~~

그리고 나름대로 그래도 돈주고 온 호텔인데..
캄보디아 GH처럼 도마뱀들이 우리를 반겨주신다. 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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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저 문!!
저 다 이어져있는 문. 정말 저거 있는 것 부터가 불쾌했는데
옆방에 엄청나게 시끄러운거다.
그러더니 갑자기 문이 확 열리더니 순식간에 닫힌다.


뭐야 이게. 우리쪽에서는 안열리는거 분명히 확인했는데!!!!!!!!!!!!!!!!!!!

당장 밖으로 나가서 따졌다.
방문이 열린다고.
당장 방 바꿔달라고..
그런데 방이 딱 하나 남았는데 거긴 무지 시끄러운 방이란다.
자기네가 문은 확인하고 잠궈줄껀데 그래도 거기로 바꾸려면 바꾸라고 한다.
아오 .. 그냥 문단속 잘해주삼했다.
다행히 옆 사람은 그 후에 체크아웃을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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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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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앙마이 좀 둘러보자~하고 밖으로 나간다.

치앙마이 쪽의 계획은 깡수가 짰는데
이날의 계획은 타패문 안쪽의 왓들을 모두 둘러보고 밤에 야시장이었나..?
하지만 힘들고 기운빠진 우리는 그냥 모두 왓 관람을 모두 취소한다.
어차피 우리 그런데 관심도 없잖아 하고..

그리고 모든 여행 지침서에는 다 들어가있는 JJ까페를 갔다.
이 곳 역시 생각과는 다르다.
난 좀 분위기 그윽한 곳을 생각했는데 서브웨이 같은 분위기였어..
외국인 전용같다.
그리고 오후 4시가 클로징타임이다.
켁 얘네는 장사할 마음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그래도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샌드위치들과 신선한 쥬스를 시킨다.
총 420B나왔다. 열받는다.

에고~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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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지리 익힐겸 요 주변을 둘러보기로한다.
아 타패문이 요거구나~ 난 또 뭔가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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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낫질 않고 계속 목&코가 문제길래 깔끔해보이는 약국에서 약도 산다.
"증상이 어떻게 되세요?"
"아 코가 나와요."
"아~ 그러세요, 그럼 이거 드세요"
"아 근데 목도 아파요."
"아 그럼 이거 ^^"
"근데 기침도 심한데.."
"그럼 이거드세요^^"
끝까지 웃으면서 약을 추천하는 약사.
"아, 근데 알약은 없나요?"
질문하고 보니 약사 얼굴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첨부터 알약먹는다고 할껄..

그런데 나중에 돌아다니다보니 치앙마이에 약국이 참~~ 많다.
아닌가?
내가 보기에는 정말 여행사4개에 약국 하나 꼴? 정도로 약국과 여행사가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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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을 직행한다.
빠우에게 메일을 쓴다.
'빠우~~ 여기 치앙마이왔는데 너무 할게 없어 ㅠㅠ 엉엉"
후에 답장을 보니 다시 캄보디아 오란다.
이때는 정말 캄보디아 다시 들어갈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그리고 밖을 나섰는데 특별히 할게 없네 -_-..
피곤한데 숙소에서 그냥 쉬고 저녁에 나오자..;;


다시 타패문을 나와보니 반가운 얼굴 스타벅스가 보인다.
치앙마이 스타벅스에서 우리는 문화가 아닌 익숙함을 마시고 서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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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오 그린티프라프치노. 140B. 한국에서 이 가격이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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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함을 즐기며 셀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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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에어컨을 쌀쌀히 틀어놔서 우리는 햇살을 즐기러 꼭대기층 테라스로 나온다.

그곳에서 바라본 타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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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 후 주구장창 수다.
사실 수영을 하려고했으나 이 계절에 치앙마이는 수영하기에 알맞은 날씨는 아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고 했던 우리였는데 이 때 수다를 떨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
그동안은 바삐 움직여 다니느라고 이렇게 얘기할 시간도 없었는데..

수다를 떨고 나니 8시.
그래도 하루를 이렇게 마칠수는 없어서 다시 옷을 주섬주섬 입고 밖으로 나간다.
지금 우리의 계획은 '지리도 익힐겸' 타패를 가로질러 깟수언깨우 건너편에 있는
MK수키로 가 따끈한 수키를 먹는 것!

걷기 시작했다.

타패문에서 이런 길거리 공연을 한다.
'우리는 자전거로 이곳을 일주해요!' 라는 말과 유럽지도와 동남아 4개국의 지도가 놓여져있다.
저 홍일점 아가씨 제대로 연기가 짱이었다. 뮤지컬 틱한..공연.
근데 저 콘스라베이슨지 저거 연주하는 아저씨 자전거로 저거 옮겨 다닐려면
정말 무자~~게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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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패문 안쪽을 가로질러 걷기 시작하는데...
사방이 깜깜하다.
치앙마이는 8시반만되면 다들 가게 문닫고 집으로 들어가나보다.
그래서 JJ까페가 4시에 문을 닫았나 -_-??
깜깜하고 가도가도 반대편 타패문은 나오지 않는다.
오늘 한게 아무것도 없어서 바람이나 쐬볼겸 했는데 너무 바람을 많이쐰다.
가다보니 3왕동상이라는 간판과 각종 왓들 간판도 보이긴 한다.
근데 깜깜하다.............


지도대로 가고 있는데 그놈의 깟수언깨우는 나오지도 않는다.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내 발음 정말 못알아듣는다 ㅠㅠ..
태국어도 성조가 있는 것인가..
후에 알았지만 깟쑤언깨우를 말할때는 깟쑤언은 빨리 말하고 깨를 최대한 길게
늘려뜨리고 높여서 발음해야한다.
하지만 이걸 안후에도 창피해서 해보지는 못했다. 깟쑤언깨~~우 !

우여곡절끝에 빙빙 돌아서 깟쑤언깨우 도착!!!!
에고에고 그래도 덕분에 지리는 대충 알았다.
치앙마이는 정말 굉장히 정리 정돈이 잘되어있는 느낌이랄까..
밤되면 조용한것도 꼭 과천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깟수언깨우는 9시반이 클로징.....
우리는 걷다걷다 1시간 20분을 걸었다..
MK수키도 이제 영업안한단다.. 엉엉 ㅠㅠ 이게 뭐냐규...
설마 1시간 반을 걸어왔는데 저녁도 못먹는단 말인가.....

그때 유일하게 빛나고 있는 간판.
대장금!!
한국 음식점 가기 싫었는데 어쩔수 없었다.

근데 이 곳 거의 최고급이다.
입구부터 어여쁘게 여종업원들이 한복을 입고 있는데
들어가니 반가운 한국말로 "어서오세요~"였나? "안녕하세요~"였나
암튼 둘중 하나를 말한다.

식당에 우리 밖에 없다..;;
주문을 받으러 7명이 온다. 켁...........
이봐 카오산의 시크릿가든으로 가서 주문을 좀 받으라규ㅠ

와~ 이 밑반찬들봐.
우리는 그냥 간단하게 밥먹으러 온건데..
암튼 너무 오랫만에 보는 밑반찬들이 반갑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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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게 '산돌광수'체로 적혀있는 메뉴들.ㅋㅋ
이 시간에 문 연 식당은 오로지 여기.
역시 코리안 파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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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맛있겠죵???
고등어구이!
냠냠 한국에서랑 맛이 똑~ 같다. 고등어 자반.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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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솔직히.. 한국의 맛은 아니었다.
어쨋든 밥먹는 내내 춘천가는 기차 등 익숙한 한국노래가 흘러나와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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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뚝뚝이랑 잡아타고 간다.
방콕은 택시가 대세인데 치앙마이에서는 거의 택시를 못본것 같다.
여기서는 오토바이 택시와 썽태우가 대세인듯..

이렇게 치앙마이에서 첫날, 한일 없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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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한일은 없는데 쓸데 없이 긴 여행기가 되었네요.

사실 이때 저희가 너무 캄보디아에 빠져있어서
치앙마이의 모든 것들을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봤던 것 같아요. -_-;;
아마 직접 가시면 훨씬 괜찮으실것 같아요!! ^^

봐주셔서 감사^^

16 Comments
유령냥이 2007.02.27 23:06  
  카린팁호텔 좋았다고 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2달 넘게 있었던 치앙마이 사진 보니깐 넘 반갑고..ㅎㅎ 저도 스타벅스는 딱  한번 가서 똑같은 그린티프라푸치노 먹었는데 다신 안갔죠.. 블랙캐년이 더 싸고 밥도 먹을 수 있고 좋아서뤼... 아아.. 또 치앙마이 가고푸다..
유령냥이 2007.02.27 23:07  
  아, 글구 에어아시아 짐 무겁다고 돈 더 받아요? 몰랐는데.. 제 트렁크 거의 18키로였는데..
가자가자가자 2007.02.27 23:37  
  대장금 이라...맛은 없어도 주인 아줌마는 친절하던데... 그냥 조리음식보다는 등심이나 삼결살등등 고기위주로 조리없이 간단히 익혀먹을수 있는 음식추천....ㅎㅎ 정말 찌게는 좀..그래요..김치찌게도 이상하고 된장도 이상하고...  그래도 친절도와 서비스는 왕..ㅎㅎ
방콕해골 2007.02.27 23:46  
  2100밧...ㄷㄷㄷ
나의 2틀 방콕생활비가 호텔 하루비에..;;
벨타 2007.02.27 23:47  
  ㅋㅋ.전 저집 연지 몇일안되서 가봤는데..된장찌개에 웬오이??아마두 호박대신에 넣었나봐여...불고기는 3인분시켰는데..양은 일인분정도...어이가 없어서..석쇠에 깔아놓은불고기...다른것은 개인적으로 별루 였는데..불고기는 맛있었어요..양이 속은느낌이라...일인분이 200그람일테인데..
덧니공주 2007.02.28 00:12  
  늦어두,받을껀받는?늦었는데 비행기가 기다린?
대장금-찬이 무지 많습니다.ㅋㅋㅋ
된장찌게에 오이?사실입니까? 요리하시는분이 태국분?
월야광랑 2007.02.28 08:25  
  그래도 이 동네 보단 나아요. ^>^
여긴 시카고 근처 한인 식당 가니까, 된장찌개에 고추대신 할라피뇨(멕시코 맵고 짠 고추)를 넣었더라구요... T_T
대부분 해외의 한인 식당들 가면, 재료도 다르고, 신선도도 차이가 나서 별로...
그나마 고기 구워 먹는 거는 좀 낫죠.
월야광랑 2007.02.28 08:26  
  그러고 보니, 그린 프라푸치노는 거의 이동네 가격이랑 비슷하네요. 여기도 한 4달러선? ^.^
퀸예원 2007.02.28 08:48  
  캐린팁호텔..아마 저번 호텔이랑 비교도 많이 돼서 그랬던것 같아요.
블랙캐년은 밥도 파는구나~ 치앙마이에서 많이 봤는데 가보진 못했어요..
에어아시아 왕복 856*2 차지 냈다니깐요ㅠㅠ 흑흑

대장금은 진짜 맛보다는 그 수많은 종업원들과 주인아저씨 친절함이 기억에 남네요 ^^

체크인타임은 좀 늦었지만 보딩타임은 아슬아슬하게 뛰어서 도착했답니다. 게이트도 가장 멀리있어서 막 달렸어요ㅠㅠ 에어아시아 싸다고 멀리있나봐요 ㅋㅋㅋ
월야광랑 2007.02.28 10:29  
  요즘 새로 짓는 공항일수록, 건강을 생각해서 오래 걷게 하나봐요. ^>^
뭐 크게 크게 짓느라고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
골뱅이 2007.02.28 10:38  
  영어를 잘하시나 봐요...
덧니공주 2007.02.28 11:45  
  할라피뇨,,,ㅋㅋㅋ,,,재료가 다르다.이게 한국에서 가져다가 심어두,그나라 토질이랑 물땜에 한국에서의 맛이랑 틀리답니다.신기하죠? 신토불이 이게 괜히나온말이아니더란...ㅋㅋㅋ
아,두꺼운 중국배추로,김치해먹겠다구,소금절여놨더니 절여지지 않더라는 ㅋㅋㅋ
할라피뇨 들어간 된장찌게라.....ㅋㅋㅋ
한국공항두,너무 넓습니다.
저두 한번 여행사에서 티켓이상하게 끊어서리 3시간일찍갔음에두불구하고,티켓땜에 출발 몇분전남은 비행기탔는데,저 무게 50kg나갔는데 그냥 통과했는데....ㅋㅋㅋ
참새하루 2007.02.28 12:51  
  타국 먼 여행길에 한국음식 처럼 반가운게 없죠...
저도 기회가 되면 꼭 치앙마이 가보고 싶은데...
좋은 여행담 계속 기다립니다
고구마 2007.02.28 13:59  
  오...할라피뇨 들어간 된장찌게 라니...인내심을 요하는군요. 그리고 치앙마이의 스타벅스 커피값 너무너무 비싸더라구요. 보통 태국식당 여급의 일당이 150에서 200밧트 정도던데, 물가대비해서 참 엄청난 돈이었죠.

퀸예원님 여행기 보니 치앙마이에서 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덧니공주 2007.02.28 14:07  
  미국이랑 비슷한 가격이라니,참 너무한거같은...........
갠적으로 스타벅스 너무 단거같은...하지만,스타벅스밖에없다면,어쩔수없는....선택....
저의입맛엔, 글로리아진스,좋아합니다.
아니면 진한 커피에 연유....아 행복하다~

 
월야광랑 2007.02.28 17:07  
  글로리아진스가 커피가 좀 낫죠. ^>^
스타벅스는 공항 체인 들어가고, 대학가로 많이 퍼져서 유학생들 땜에 히트치는 듯...
전 별로 스타벅스 커피 좋아하질 않거든요. 항상 가면, 차이 라떼 아니면 생수 마신다는... ^>^
할리피뇨 들어가면, 좀 매우면서 짠 맛이 있어서, 먹고 나서 기분이 좀 안 좋아지는 경향이 있는 듯... ^.^
보통 재료가 그런 것이 부추같은 경우도 커서 파같다는 생각이 들고, 뭐 좀 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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