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태국 4일(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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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는 태국 4일(1일 일요일)

방콕해골 6 1485
처음에 해외여행에 어딜 갈까 많이 고민하던 나는
아는 분이 방콕 꼬싸메가 경치가 좋다고 해서 가게되었다.
원래 일본에 가려고 했지만 돈이 원채 비싸야지...
(숙박비 차이가....ㅠㅠ;;)

태사랑에 가서 보니 현지 자료가 너무 잘 나와있었다...ㅋ

좋아 우선 여행 계획을 대충짜고 비행기 표를 구했는데
알바비로 70만원 정도 있었다...
(원래 더 많았지만 여러 여행을 다니는 통에....;;)
3박5일에 33만원 tax포함이란 말에 질렀다..;;

(뭐 후회는 없다.)항공권은 샀으니 여권 끊고 돈 바꾸고 책사고
준비를 한뒤 드디어 일요일(2월18일)인천공항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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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돈무앙에서 버스를 타고 카오산갈까 꼬싸메로 가는 에까마이(동부) 터미널로 갈까 생각에 빠져있는데
옆에 비행기에 합석하신 분이 신공항에 간덴다.....;;
(어무이~나 첫 여행부터 미아되게 생겼어...mm;;)
아저씨는 골프치러 간다고 하는데 가이드가 있다고 하시면서
대학생인데 혼자 그것도 패키지도 아니게 간다니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칭찬을 해주셨다.
난 물론 혼자가면 친구 고생 안 시키고 패키지를 하지 않아서 외국에 혼자 떨어지므로 몰랐던걸 알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가족과 친구들은...대책이 없거나 개념 탑제가 않되었다고 했다......ㅠㅠ;;
(가족하고 친구 맞아...ㅡㅡ?;;)

우선 음료수를 주어서 레드와인을 달라고 했다~
(20살이니...이런 경험도 없을듯 하고~)

쓰다....;;걍 주스 시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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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이 나왔는데 감동...기내식도 먹어보는구나~(해외여행 첨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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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래에 보이는 태국 논이 엄청나게 넓었다.
맛있게 먹으니 이제 잠을 잤다(그럼 춤을 추리...;;)

이제 도착 사람 대열을 따라다니면서 똑같이 따라했다.

맏긴 짐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오려고 하니 뭐라 적힌 표를 든 사람들이 쭉 서있었다.
(내껀 없나....?하고 둘러는 봤다...;;당연히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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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내길 기다리는데 서있는 도깨비~크고 귀여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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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누군지 아시는 분?

우선 꼬싸멧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처음부터 난감..어디를 가야할지를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태사랑 들어가서 찾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인터넷룸이라고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찾아갔다.
4층에 보이는 컴퓨터.....영어자판이였다.....
(우어어~영어로 어떻게 태사랑사이트에 들어가며 공항에서 나가는걸 찾냐...;;)

포기하고 imformation에 앉아서 경비원이랑 예기하는 아저씨에가서 태국어프린트 한걸 보며
아이 원트 고 콘쑴 에까마이 라고 당당히 외쳤다~! 아저씨 웃으시며 뭐라하시는데....
이 아저씨는 지구인이 아니야 외계어로 나에게 말하고 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통 알아들을수있나...;;)
나에 표정을 보고 뭘 종이에 적어주셨다 gate8 어쩌구 저쩌구..;;

gate8에 물어물어(바디랭귀지로..;;)가니 공항 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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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탈까 생각하다가 공항나가면 50밧이 든다고 하고 사기 택시가 많다는 정보를 본 기억이 있어 편히 공항버스(150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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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맨 앞에 앉아서 버스 아저씨에게 물어볼려고 했다.
아저씨에게 에까마이를 외쳤다~!
아저씨는 웃으며 영어로 어디에서 왔냐고 해서 코리아 하니 아~상송 이러는거다.(노래가 아닌 삼성..;;)
나는 낙쓰싹이라고 하고 혼자왔다고 하니 아저씨는 좀 놀랬다.(네 따에염...;;)

가는길에 태국어로 건물을 설명해주시는데 난 그냥 웃으며 끄덕였다.
(또 외계어가 들린다...;;)
시간이 흐르자 에까마이에서 친절히 내려주셨다. 정말 작은 버스 터미널이였다.
(난 서울버스터미널만 봐와서...;;)
어느 한 어저씨가 어디가냐고 영어로 물어봐서 꼬싸멧간다고 했다.
저 버스를 타라고 해서 손가락 끝을 봤더니 왠 봉고차...;; 난 아이 원트 빅 버스 라고 하니 빅 버스라고 한다....;;(이분 라식에 필요가...)
그냥 무시하고 공중전화기로 가서 한국에 전화하려니...
뭘 눌러야 할지..;;그냥 아무 창고에 가서 코싸멧 하니 알려주었다.
157밧인가 주고 들어가니 적혀있었다.
먹을걸 팔고 한 남자가 앉아서 고등어 조림같은걸 먹고있었는데 난 손가락으로 음식을 가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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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용하다~!하지만 무조건 남이랑 같은걸 먹으니 아무도 않먹으면 곤란...
손가락질에 남이 화내면 곤란하지만 여행중에 그런일은 없었다.)
아주머니는 알았다는 요리를 해셨다. 그런데 밥이 달랐다..
길고 끈기도 별로 없고...;;물을 시켜먹은뒤에 일어나서 45밧(밥35+10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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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까마이에서 탄 2층 버스)

버스를 타고 가니 앞에 애인같아 보이는 남녀 한쌍에 옆에는 4살짜리 여자아이와 탄 아주머니 그 뒤에는 26정도 보이는 누나가 탔다.(좀 많이 탔지만 이정도..)
4살짜리 여자아이가 귀여워서 웃는데 고개를 돌린다.
(그래 이상한 얼굴 보여줘서 미안하다...;;)

6시에 출발하는데 10분이 지났는데도 출발안하는 것이다..;;언제 출발하냐고 영어로 옆에 분에게 물어보니 곧 출발한다고 하셨다.
그게 원인이 되어 이런 저런 예기를 하는데 4살 여자아이는 예기를 걸면 피한다.
(알아듣게 태국어로 하라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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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미용사일을 하시는데 내가 코싸멧에 간다고 하니
전화로 친절하게 꼬싸멧에서 갈곳을 찾아주셨다.
(뒤에있는 26정도 직장인 누나도 영어를 잘하는데 같이 도와주셨다.)
어디서 잘거니 해서 잘곳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뒤에 누나가 자기 집에서 자라고 했다.
(아싸 땡 잡았다.)
누난 어머니께 전화를 한 뒤 와도 된다고 하셨다.
친절에 감동에 눈물이...ㅠㅠ;;
가면서 여러예기를 하는데 옆에 탄 아주머니는 잘가라고 하시면서 내리셨다.
전화번호를 나누고 내일 전화달라고 하셨다. 아들 같이 생각해 주신 것 이다~!

그런데 직장인 누나는 피곤한지 자고 있었다.
난 잠자는 사람은 절대로 깨우지 않는데
(잠자는데 개도 않건드린다고 하지 않는가..;)
누나에 목적지가 넘어갈까 조마 조마햇다.
그런데 알아서 일어난 누나가 내리자고 했다.
(휴~) 내리고 길을 건너니(행단보도 안보인다. 무조건 무단횡단..;;)
남동생분(24정도)이 차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차를 타고 어두운 시골길을 가서 누나 집에 도착했다.
내리는데 보이는 엄청난 수의 개들...;;
한마리가 짖기 시작하자 다 짖기 시작한다...
(개가 이렇게 무서울수가...;;)
하지만 더 놀라운건 한 마리도 목에 줄을 하지 않는 것이다.
몇 마리가 나에게 다가오며 흥미를 가지고
(내 살이 먹고 싶은게로군..;;)
몇 마리는 멀리서 짖어댄다. 집은 굉장히 넓었다.
안에 들어가자 아주머니께서 나를 친절히 맞아 주셨다.
짐을 내려놓고 손을 씻으로 갔는데 변기 모양이 이상했다....;;
그리고 물 내리는 것이 없었다....;;
보이는건 바가지 하나...(뭐 알아서 바가지로 해라 이건가...;;)

손을 씻고 밥을 먹었는데 여러 신기한 음식에 아까 봤던 긴 쌀밥이 보였다.
반찬은 8가지인데 갈비 같은거 구운새우, 생선 두 마리, 게, 파스타, 튀김, 젓갈 같은게 있었다.
종류별로 먹었는데 맛있었고(뭐든 잘 먹는 나~!) 게안에 있는 건 고기완자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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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같은걸 밥에 비비자 아주머니께서 놀라신다.(뭐지...이 불길한;;;)
먹었는데 약간 매웠다.
누난 태국고추를 갈아 만든건데 좀 많이 넣었다고 했지만 청양고추를 벗삼은 어머니에 식성덕에 매운걸 느끼진 못했다.
(휴 다행~짠거였다면..;;)

밥을 다 먹으니 더 주려고 해서 태국어 프린트를 찾았다.
그런데 안보이는 것이다...;;1분뒤 난 배불러요 라고 태국어로 말하자 웃으며 알았다고 하셧다.
그러면서 과일을 가져다 주셨다. 거봉만한데 껍질이 흙색이였다 .
복숭아 까듯 조심이 껍질을 벗기고 먹었는데 아주머니는 엄청난 속도로 드시는 거였다.
날 보고 웃으시며 포도를 누르자 껍질이 반으로 나뉘어 쉽게 드셨다.
(난 뭐한거지....;;)
열심히 따라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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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방을 알려주었는데 삼촌이 혼자 사는데인가 보다.
넓고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통풍이 되어서 굉장히 시원했다.
안방에 보니 태국왕의 사진과 외국인과 결혼한 가족사진이 눈에 보였다.
티비가 30-40인치 되보였는데 엘지회사 제품이였다.
이런데서보니기분이...ㅋ111111111111_PICT0182.JPG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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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붙어있는 무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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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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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잔 곳

누나집에는 사진첩이 굉장히 많았다.
보느라 시간이 빨리 흘렀는데 피피섬이나
베트남이나 중국등 여행을 간 사진들이였다.
여행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날 이해하고 재워주신거구나...감동에 쓰나미~!)
밤이 늦자 잠을 청하게 되었다. 내일을 기악하며~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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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엽누나 집과 개들~

6 Comments
방콕해골 2007.02.27 18:26  
  지송 이미지 렉이...;;
크리미 2007.02.27 19:11  
  잘 봤어요....*^^*
크리미 2007.02.27 19:12  
  잘 봤어요....*^^* 즐거운 여행 되셨길~~~~
덧니공주 2007.02.27 20:40  
  첫해외여행이셨군요...좋은분들만났군요....
사기만안당했어두,좋았을뻔했는데~
글씨가 근데,옆으로 좌악......퍼져있어요.ㅋㅋㅋ
방콕해골 2007.02.27 23:42  
  하하;;
엔터를 아끼느라...;;
유령냥이 2007.02.28 12:47  
  ㄴ넘 옆으로 되어있어서 읽기가 힘들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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