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를 찾아서 - 16. 해제解制with 분옥판사 in 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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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를 찾아서 - 16. 해제解制with 분옥판사 in 빡세

역류 13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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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엮은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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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름다운 미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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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부드러운 손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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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맑은 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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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따스한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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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경건한 노동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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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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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옭아매는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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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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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미소에 걸리지 말아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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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길에 머물지 않아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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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언어에 의미를 담지 않아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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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유혹에 들뜨지 않아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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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얽혀있는 덫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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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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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가지고 세상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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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생기는 그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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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지고 온 덫 마저 보태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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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너에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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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덫이 만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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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욱 옭아매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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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치로 나를 자유롭게하는 것은 나의 마음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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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안에는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으로 채워져 있으니...





 

13 Comments
비육지탄 2019.10.16 18:03  
그는 그렇게 열반의 경지에 다다르는데...
ㅎㅎㅎ
역류 2019.10.16 19:52  
억겁의 시간이 지난 후에 그랬다는 ㅋㅋㅋ
두루아빠 2019.10.16 18:13  
안거를 끝내셨나요? 이번엔 어디쯤 가시려는지요?
역류 2019.10.16 19:56  
결제가 없었으니 안거도 없었습니다^^
내일부터 살라완주에 집중해서 다녀보려고요.
아직 프래 계시겠죠?
필리핀 2019.10.17 10:25  
분옥판사가
이맘때군요ㅠㅠ
내년에는 꼭!!
역류 2019.10.18 12:02  
내년에는 꼭!!!
타이거지 2019.10.18 09:52  
ㅠㅠ..
ㅠㅠㅠ..
ㅠㅠㅠㅠㅠㅠ...
탐욕과..노여움과,어리석음..그..자체..타이거지..ㅠㅠ
어제..
귀국하는..날아라~~ 티웨이^^..티웨이항공..알리미..책자 속에..
비엔티엔도..꿋꿋이^^ 날아 댕깁니다..
라오스.."빡세와 씨판돈..구경하세요"
ㅠㅠ..
너..왜이러니..티웨이..ㅠㅠ
역류님 생각에 ㅠㅠ
역류 2019.10.18 12:04  
아 귀국하셨군요.
다음 행선지는 이미 정해두셨겠죠? 빡세와 시판돈일 수도 있겠네요 ㅋ
타이거지 2019.10.18 18:19  
흠...
예전엔..미처...모르고 싶었습니다..
그저..원 사이드..러브...
까이꺼...ㅠㅠ..손해나는 장사..ㅠㅠ..가슴 아픈 장사...그래도..
사랑하니까....
이젠..할매가..되다보니..러브 이즈 기브 앤 테이크..ㅠㅠ
아...
역류님조차..제 무농약..순수한..사랑..사람에 대한 사랑을..
아시면서도..쌩까..거지를 외롭게..하다니..ㅠㅠ
27일..다섯밤은..최소..
오매~~ 지각이여~~!!...단풍지것네... ㅡ.ㅡ'인제..자작나무..숲길..백담사..
홍천..단풍나무길...
이나이..이해...이...가을...다시..오지..않으리...
빡세..빡씨게..씨판돈까지...
역류님..글고..브로이님...훈남..총각...@#$@#
님들이 있어...
그..곳까지...
이젠..할매...몬가여 ㅠㅠ
우사랑 2019.11.05 06:14  
첫번째 사진은
달콤한인생
신민아 싱크로율 90프로~~~
하나같이 선하고 착하게 생긴
그녀들~~~
기억이 이젠 가물 가물

늘 다시 떠나는 꿈만 꾸며~~~~
즐감하구 갑니다..
역류 2019.11.07 07:59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꿈을 쫓아 오시길 응원합니다 ~~~
아오스딩 2019.11.26 19:00  
안녕하세요?
역류님 글 모두 즐겁게 읽었답니다.
글, 사진 정말 부럽기 그지없네요.
글을 읽으며 마음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혹여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도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역류 2019.11.27 15:53  
옙^^ 제가 아는 만큼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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