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혼자 무이네-달랏-나트랑 여행기 - 6(달랏 : 남쪽버스, 프렌, 다딴라폭포, 호수,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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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혼자 무이네-달랏-나트랑 여행기 - 6(달랏 : 남쪽버스, 프렌, 다딴라폭포, 호수, 야시장)

물에깃든달 7 796

오늘은 남쪽버스노선입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가는 다딴라폭포가 포함되어 있지요. 블로그 후기를 보면 주로 케이블카로 가서 사원까지 들리고 택시로 복귀하시는 모양이에요... 저도 올해 4월 여길 오긴 했으나 그땐 기사랑 차량이 있던 상태라서 동선 고찰(?)을 그다지 해보지 못했지요.

 

버스에 대해서 좀 더 말하자면 달랏 시내 몇군대만 제외하면 딱히 정류장이 없습니다. 그말은 곧, 손흔들어서 세우는 곳이 버스정류장인 것이지요.. 썽태우랑 비슷하죠?ㅎㅎ 좀 더 친근해지셨나요.

 

 

일단 아침을 먹으러 밖엘 나갔습니다. 계란요리가 땡겨서 그런 곳을 찾았는데 숙소에서 한 600m? 정도 떨어진 곳이었어요. 처음가는 곳이니까 구글네비를 키고 가는데 애가 이상한 후미진 곳엘 안내하는 겁니다; 당황했으나 아침이고 밝으니(+안전불감증;) 무슨 일 있으까나~ 라는 맘가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지름신 내려오는 장소...= ㅅ=;;

저 가격표 보고 깝놀해서, 아니 설마 진짜 천원이야?;; 속으로 이랬음요;

모든게 다 천원은 아니구... 조기 지갑만 천원... 크로스백은 천오백원...-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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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짜 완전 좁은 골목 구석에 있어서; 설마 이걸 관광객상대로?;;?정도의 느낌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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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골목이 이랬거든요;

여하튼 위치는...https://goo.gl/maps/UTjHjGfwAGCmoiGU8

요짐 근처에요. 이집 있는 골목...-ㅅ-; 정확한 위치가 안찍혀요ㅠㅠ 제가 찍은 집도 반깐?으로 유명한 집이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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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전 일단 평화롭게 아침을 먹었고...

계란먹으러 갔다가 급 치킨코코넛카레로 돌리고... 과일요거트는 디저트로! 시켜놓고!! 쌀밥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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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골목으로 가서 주인을 부르고...(주인이 자리에 없어요; 불러야 해욬ㅋ) 이렇게 삽니다.

사실, 저는 저 부엉이 크로스백 하나만 가졌구요=ㅅ= 나머진 다 친구1(의 부모님과;;),2에게...ㅋ

이 크로스백 끈이 넘나 심하게 튼튼하고 지퍼주머니가 많아서, 여행내내 아주 편하게 썼어요. 주로 큰 돈 단위/ 작은 돈 단위/ 핸드폰 이렇게 따로 넣고 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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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는 한 번 더 타주는게 예의인것 같아서 올라갔습니다.

여기까진 택시탔어요. 신기한게, 이재까진 그랩 오토바이만 보이더니 이날부터 다시 택시가 보이더라구요?;; 진짜 경험하지 못하면 못믿을...ㅋㅋ;; 

그래서 버스를 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리를...이라고 외치며 편하게 그랩탑승!

여기서 보는 뷰는 정말... 제일 백만불짜리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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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으로 마을이 지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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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것 같은데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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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작은 호수가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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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은 봤으니... 슥슥 지나서...저는 호수옆 커피숍을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구글은 뭔가 삥 둘러가는 길을 알려주는거에요... 도보 15분 막...=ㅅ=;

귀차니즘의 저는 분명 질러가는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절 깊숙히... 호수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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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이게도 바로 질러가는 길은 막혀있었어요... 좌절하지 않고 좀 더 깊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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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입구 발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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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길을 내려갑니다!! 길목에 아무도 없어서 뭔가 오묘한 느낌이 났어요. 왜냐면 바로 뒤 큰 사원엔 사람 엄청 많았는데; 몇백미터 앞 숲길엔 사람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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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따라가다보면 이런 선착장(?)이 나와요! 성공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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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빠져나오면 요런 풍경입니다. 벌써 마음이 탁 트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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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길을 조금만 걸으면(방향은 구글이 잡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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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습니다. 더 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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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여기 풍경이 기가막혀요; 호수물도 엄청 맑고요... 강태공들이 낚시도 하고있고..=ㅅ=!! 완전 평화로운 그곳..!

여기서 다시간 멍때리며 있다가 그랩택시를 불렀습니다. 택시가 잘 없긴 하므로 인내를 가지고 불러야 해요! 저는 다딴라폭포까지 걸어가고 싶지 않거든요!! 이때 햇빛이 세서 좀 덥기도 했고...=ㅅ=;

아므톤 한 10분 정도 도전하니 택시가 잡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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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타고 슝~ 내려가서 본 폭포...근데 왠지 4월에 봤던 그 폭포가 아니던데; 뭔가;; 루지 경로(?)도 다르고...;; 이상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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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풍경 못본거같은데 4월에...=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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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버스를 타야하니 요런대서 대기! 버스오면 손 흔들기!!!!!!

적극적으로 흔들어야 멈춥니다!! 프렌 폭포 ㄱㄱㄱ!

아참 버스는 연두색이고 어제 탄 버스랑 비슷하게 생겻음. 걱정 ㄴㄴ 어차피 이 노선에 버스처럼 생긴건 그거뿐이 없음; 헷갈릴 수 없음욬ㅋㅋ 단지 좀 기다리는게 지루할 수 있어요. 최대 1시간도 기다려야 할지 모르니까요.(저는 체감상 평균 20분? 정도 기다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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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떨궈줍니다..; 

아 여기서 참고하실게 여기 막 6차선?도로=ㅅ=!에요...ㅋㅋ 그러니 확실히 어디서 세워줬는지, 무슨 도로를 사용하는지 필히 확인하고 이동하기!! 잘못하면 집에 못가는수가 있습니다;ㅋㅋㅋ

조기 학생들 따라서 길 건너기... 6차선 도론데 차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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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폭포 입구!

여긴 폭폰데 폭포라기보단 폭포를 가지고 있는 테마공원? 이라고 생각하는게 정확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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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다리를 건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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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근처에 폭포가 있어요!

폭포는 아래까지 걸어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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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로 세삼스럽진 않아요. 폭포자체는 다딴라가 예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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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긴 폭포보러 오는데가 아닌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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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아이 살아있는 소입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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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 코끼리고... 사진 안찍었나? 타조도 있어요.

타조도 탈수있는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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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 호랑이구요...=ㅅ= 먹이주는 체험도 가능한데 전 무서워서 못해봤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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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들은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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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원숭이...

인간의 입장에선 볼게 많긴 한데요... 동물복지의 관점에선 경악할 정도의 수준이에요. 이렇게 작은 동물원을 둘러보면서; 저는 기분이 참 나빠지더라구요.. 호랑이는 정서불안인지 계속 빙글빙글 돌구있었구.. 다른 애들도 제정신은 아닌것 같았어요...

코끼리타는건 그럴수있다쳐도 타조를 서양성인이 타는걸 봤는데...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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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독수리...

온순한걸까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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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갑니다! 도로 중앙에 라임파는 분이 계셔서 버스 어디서 오냐고 물었고 자기옆에서 기다리래서 그렇게 했는데... 해당 버스가 오니까 이분이 아주아주 크게 손을 흔들면서 저 대신 잡아주셨어욬ㅋㅋ 물론 무서워서 길 못건너는 절 위해 버스한테 기다리라고 소리도 쳐 주셨고...

감사합니다!! 정말 살뜰히 챙겨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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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시락을 못싸가서... 리엔호아에 직접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저거 진짜ㅠ 존맛이라규ㅠㅠ 땅콩소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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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3분거리에 있는 마사지샾가서 마사지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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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깝니다.

먹다보니 안주가 부족한것 같아서 야시장엘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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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구워주세요! 멋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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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종목이 바뀌었네요; 언제 맥주샀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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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가 갔어용


 

 

 

7 Comments
앙큼오시 2019.09.16 21:51  
와..........나도 누가 버스좀 잡아줫으면.............
계란파는 그쪽에 골목길이 몇개 있는데...저긴 그나마 좀 나은듯하네요 ㅋㅋ
밤에 네비따라서 가는데 어우..........폰꺼내서 후레쉬 켜고 다녀야......
경사도 있고 ㅎㅎㅎ
그나저나 씬하우스가 공개되다니!!......히든이었는데!! ㅠㅠㅠㅠ
물에깃든달 2019.09.17 03:32  
씬하우스 구굴지도에선 이미 핫플이드만요!!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대놓고 어리버리 타고 있었나봅니다; 현지인들이 어찌나 잘 챙기시던지; 심지어 환전하면 너 큰돈갖고 있다 조심해라 막 이러고;
앙큼오시 2019.09.17 11:54  
구글에서는 글쳐 =ㅂ= 좋찮아여..데헷
네이버 블로그에는 아직없다구욧!!
인기인 맞으시구만........=ㅂ=.....나는 어리버리타면 막 환전하면 밑장뺴기 하려하고 그러던데!!
어 내가어 차이나타운에서 중동왕자도 보고 어! 한국돈 보고싶다도 하고 어!
물론 한국돈 보여달래기에 나 너알아 사기꾼 이러니까 웃으면서 바이 이러며 가던데 =ㅂ=
물에깃든달 2019.09.17 13:18  
=ㅅ=; 그 사기꾼이 베트남에도있어요? 아니그보다 우리 같은 도시 방문한거 맞죠?-ㅅ-?
앙큼오시 2019.09.18 21:31  
아 그사기꾼은 방콕차이나타운여 ㅎ_ㅎ
어느분 후기에 말레이시아에서 있었다고 도 본듯!!
밑장빼기는 하길래 다시세아려 줌 ㅇㅅㅇ
역류 2019.09.16 23:10  
달랏에 이렇게나 볼거리들이 많았군요ㅜㅜ
5일 동안 제가 본 건 비와 바람에 적셔지고 흔들렸던 시장 주변 뿐 이었는데ㅜㅜ
다시 가야겠어요~~~
물에깃든달 2019.09.17 03:33  
달랏 주변에 볼게 좀 있고 내부에도 있어요! 전 4월에 가서 안갔지만 크레이지 하우스 이런곳도 좋구요. 역류님이 갔었을땐 날이 좀 안좋았긴 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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