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를 찾아서 - 6. 고독 in 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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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를 찾아서 - 6. 고독 in 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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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 Alils Laetitiam Alils Temperiem-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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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밀려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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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뿐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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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귀갓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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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고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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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후옹 수면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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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광장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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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이르는 계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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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골목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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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시로 바쁜 손놀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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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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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골목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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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보다 이르게 맨 목도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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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보다 이르게 켜진 조명등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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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대성당의 십자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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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다니는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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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있는 바람처럼, 어디에도 있는 고독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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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곳을 찾아 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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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때까지 마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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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후에 남는 무기력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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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한 후에 가지는 온전한 자유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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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에게는 무기력을, 어떤 이에게는 자유를!



 

6 Comments
grace72 2019.09.07 03:44  
건강은 되찾으셨나요? (얼른 나으시길요~) 여행 중에 몸이 아픈 것보다 서글픈 일은 많이 없죠.. 저는 다음주 하장으로 떠나볼까 싶네요. 오토바이 렌트 없이도 즐길 수 있겠..죠? 하노이에서 시작하는 그룹 투어는 별로 끌리지 않네요. 설렁설렁 다녀보겠습니다.
역류 2019.09.07 13:12  
옙, 하룻만에 이겨내고 한기와 습함이 지겨워서 무이네로 가는 중 입니다.^^
하장!  참 좋은 선택이신듯!
오토바이 없는 하장 여행!  참 불행한 선택이신듯!
몸이 견딘다면 마음을 따라 핸들을 하장으로 돌리겠습니다^^
타이거지 2019.09.07 08:05  
크으~
어떤 이에게는 무기력을,어떤 이에게는 자유를...
참..하산하신지..오래되셨지요? ㅡ.ㅡ'
여행길..혼자..어쩌지 못하는 고독이 엄습해 올때는..마음의 풍차를 돌려 봅니다.
역류 2019.09.07 13:15  
ㅋㅋㅋ
익숙할 법도 한데 여전히 쑥 들어오는 고독과 외로움 사이의 무엇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입산부터 해야할 듯^^
머스테인 2019.09.09 20:39  
말씀 정말 좋습니다.
어찌그리 글솜씨가 좋으신가요?!!!
제가 느끼는 제가 표현 못하는걸 100프로 표현하십니다!!
감동 ㅜ.ㅜ
역류 2019.09.09 21:40  
과한 칭찬에 몸둘 바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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