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를 찾아서 - 3. 형상이 되어지는 소리 from 다낭 to 꾸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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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를 찾아서 - 3. 형상이 되어지는 소리 from 다낭 to 꾸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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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에만 익숙한 나의 소리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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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없는 자리에 그녀가 남긴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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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것을 재촉하는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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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이년QuyNhon에 이른 것을 환영하는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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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크기에 알맞는 적당한 경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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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도이ThapDoi에 베겨있는 참파의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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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하이NhonHai 이쪽 해변의 나른한 바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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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리 그물을 손질하는 망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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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꿰메는 바느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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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와 용역을 파는 끈질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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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몰고오는 위협적인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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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을 피하는 부산스러운 발걸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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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건네는 정 깊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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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수면을 타고 노는 정박한 모든 것들의 자유로운 마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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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수면을 기대하는 유람객들의 환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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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깊고 넓은 바다위에서 모두가 안전하기를 지켜보는 자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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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NhaTrang 가는 갈림길에서 만나는 부처를 닮은 바위가 꾸짖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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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있으려면 머무를 줄도 알아야 한다' 



8 Comments
비육지탄 2019.09.01 10:09  
진정한 '라이더'로 거듭 나셨네요.
앞으로 "충 게바라"로 모시겟습니다.
용필이형 아직도 거기 있다면 " 삐델 춘스트로" 쯤 되겠네요.
푸헐헐
역류 2019.09.01 17:13  
어딜 감히 체 게바라 형님에게! ㅋ
용필씨는 자기 좌표 찾아서 떠났답니다.
이베로 2019.09.01 10:39  
동남아가 왜 좋은지 생각해보면, 어릴적 풍경이나 정서와 비슷해서 향수를 느껴서 그런가봐요... 발전한 현재에 적응을 못하는건가.. ㅎㅎ
역류 2019.09.01 17:19  
촌에서 자라셨나 봅니다.
혹은 아주 오래전에 유년기를 보내셨나 봅니다.^^
냥냥 2019.09.03 12:05  
떠날 수  있으려면  머무를 줄도  알아야한다.
뜨끔했어요.
요즈음  역마살이  요동을  쳐대싸서...ㅋ
역류 2019.09.04 01:04  
마음이 원하는 데로 떠나소서~~~
떠나 간 곳에서 머무를 수도 있고^^
mrdoo 2019.09.04 22:02  
지난번 팍세 여행 때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1월초 다낭에서 판티엣까지 참파유적을 찾아 홀로 여행을 합니다
다낭 호이안 땀끼 꾸이년 뚸화 나짱 판랑탑짬  판티엣 호치민 15일간
역류 2019.09.04 22:13  
11월이면 여행하기 참 좋을 시절 같군요.
달랏에 머물고 있는데, 태풍탓에 아무것도 못하고 어디도 못가고 숙소에 박혀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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