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억울해서 올립니다. (상황 부연설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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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억울해서 올립니다. (상황 부연설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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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비어에서 놀다가 갑자기 끌려갔는데
저희쪽 테이블때문에 그쪽 테이블(여자 6명이 일행인듯) 맥주타워가 넘어졌고 본인 가방에 맥주가 묻어서 저를 데려갔다고 말하더군요.(여자 6명 + 경찰 2명이 말하는데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 이상한건 저희쪽 테이블에 같이놀던 5명도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저만 데려감)
저를 데려간 사람은 카오산 경찰서 네와 양이었습니다. 처음본사람이 저때문에 가방이 망가졌다고 손해배상 청구하는데 100바트짜리 가방 같은데 55000바트를 내랍니다.
CCTV를 볼수 있겠냐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고, 제 폰을 뺏어서 어디 연락할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와 양에게 55000밧은 너무 크다 세탁비를 지급하겠다 했더니 10000밧을 달라고 하더군요. 300불 +1500밧을 주고서야 풀려났습니다. 처음부터 영상을 보여달라했고, 대사관 연락해달라했지만 무시 하더군요. 돈받고도 더달라고 하는걸(경찰이) 겨우 벗어났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너무 화가 나네요. 경찰은 몇번을 거듭 요청해도 무시하고 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태국이 10년째인데 듣기만했지 겪어보진 못 했었습니다. 이거 어찌 해야합니까?
17 Comments
Jively 2019.09.01 05:02  
아니정말 글만봐도너무당황스럽고 화가나네요 ㅜㅜ이게무슨경우인가요...자국민보호법때문인지 경찰들도 외국인얘기는 들어보지도않아요...
서피현 2019.09.01 05:38  
실제로 가방을 망가트린것도 아니고
글에서처럼 생전 처음보는 사람이요?
필리핀에서 일어날법한 일이
태국에서도 벌어지는군요...
혹? 메이커(명품) 옷이나 신발 시계등
신고 계셨나요?
보통 이런짓 하는 부류는
돈 있어보이는 사람한테
접근 할텐데.. ㅠ
울산울주 2019.09.01 07:51  
무슨 이유가 있으니까 끌고 갔겠죠
현장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야지...

태국 경찰이 경우가 없어도
필리핀처럼 막가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미 돈 다 건네주고 끝났는데

여기에서 하소연하기 전에
먼저 질문하고 도움을 구했어야죠
여행생초보 2019.09.01 12:29  
핸드폰을 뺏어서 뭘 할수가 없었고
같이놀던 일행들은 무슨상황인지도 모르다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상황입니다.
현장 상황은 추가했습니다.
희망다람쥐 2019.09.04 05:04  
본문에 폰 뺏어갔다고 적혀있는데요
모바이 2019.09.01 09:02  
경찰이 현지인과 짜고 멕이는 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조심해도 저런식으로 당하면 방법이 없겠네요.
그 가게나 주변에서 그런 식으로 당한 다른 여행객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여행생초보 2019.09.01 17:45  
경찰이 본인에게도 돈을 더달라고 요구하더군요..
제에므 2019.09.01 13:53  
문제가 생기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생겼을때 해결을 해야지
돈주고 합의 다끝나면 특별히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아무리 익숙한곳이라도 외국여행할때는 항상 긴장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튀지않게 적당히 즐기세요
여행생초보 2019.09.01 17:44  
취하지 않았고 일행들이랑 같이 있어서 딱히 튈만한 행동 하지 않아서 더 당황 스럽네요.
대사관 연락했더니 사건접수 안되고 합의본거 같다고 도움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여행생초보 2019.09.02 20:38  
핸드폰 뺏어간후 돈가져오래서 숙소다녀왔습니다. 현금 1000밧이 전부였고요
진철84 2019.09.01 23:22  
이거 궁금한점이 많은데 대사관 통해서 항의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신문에 제보라도,, 말도안되는일을 당하셨네요!!
여행생초보 2019.09.02 20:37  
대사관 답변은 해줄수 있는게 없다. 랍니다.
늘프룬 2019.09.02 00:38  
엄청 당황했겠네요
이럴때 자국 대사관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경우가 좀있는거같아서 안타깝네요
건이오빠 2019.09.02 14:06  
진짜 이런경우들이 있구나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나네요 근데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도 크게 도와 주지 않을거 같네요...
방궉 2019.09.02 16:42  
이번에 치앙마이가서 오토바이렌트 할건데.. 벌써부터 겁나네여ㅠㅠ
여행자의천국인줄 알았는데 너무하네ㅡㅡ
서피현 2019.09.07 04:44  
겁내지 마세요
저런일은 거의 없습니다
글쓴이 분이 정말
운이 없었던거에요
태국훈제남자 2019.10.14 23:53  
본문글만 보면 진짜 양아치들한테 잘못걸리셨네요...

여행객으로써 참 공권력에 대항하기도 그렇고 ㅜ

억울하시겠네요 여행도 망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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