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롭부리 Lopbur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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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롭부리 Lopburi 1

망고찰밥 11 581

2019소도시여행 -롭부리 Lopbur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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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13 일요일 - 앙텅에서 롭부리로 이동

 

오늘은 롭부리로 가기로 합니다. 날씨도 맑고 새로운 곳으로 가기 좋은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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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텅 버스터미널 앞. 미니 야시장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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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지 영문 표기는 없습니다. 알수 있는 것은 BTS뿐. 방콕 어느 전철역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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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데서는 굳이 행선지 몰라도 됩니다. 시간표도 몰라도 되고요. 가까운 주변도시들 가는게 있겠죠. 지도를 보면 주변의 도시로는 아윳타야, 쑤판부리, 씽부리, 롭부리, 싸라부리 등이 있습니다.

 

롭부리행 롯뚜(미니밴). 50밧입니다. 가방은 뒤에 실었고 추가요금은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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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앙텅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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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부리까지 도로가 조금 구불한 구간들이 있지만 저한테는 멀미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이동할 때는 혹시모를 멀미에 대비해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물도 안마십니다.

 

10:48 롭부리 터미널 도착. 약 50분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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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텅 버스터미널보다는 약간 더 큰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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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는 외국인들도 오는 곳이라 승강장에 행선지 영문표기도 있습니다. 

방콕, 씽부리, 아윳타야, 나컨랏차시마, 나컨싸완, 펫차분 등으로 운행합니다.

 

롭부리에서 나컨랏차시마(코랏)행 시간표와 나컨싸완행 시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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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펫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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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BTS라는걸 보니 방탄소년단 방콕의 지상철 (BTS) 어느 역앞에 데려다 준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미니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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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앙텅에서 타고온 차는 이 터미널 뒤편 골목길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터미널 정면쪽으로 나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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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앞은 큰 로터리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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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터미널 근처는 약간 신시가지 같은 느낌이라 숙소가 없는것 같고, 관광객들이 머무는 곳은 구시가지인 기차역 주변입니다. 그래서 기차역쪽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에서 2.5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요즘 태국의 소도시들도 노선버스들 운행하는 곳이 많던데, 여기도 버스터미널에서 가차역 사이라면 뭔가 노선버스가 있지 않을까 싶어 주위를 둘러봤지만 노선 차량이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기차역까지 거리도 얼마 안되는데 사실 그냥 뚝뚝같은거 타도 요금도 얼마 안될텐데 그거 타고가는게 속편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얌전히 택시타고 갈 망고찰밥이 아니죠. 하루라도 뻘짓을 하지 않으면 망고찰밥이 아니죠. ㅎㅎ 일단 이 주변을 뒤져서 대중교통편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버스터미널 바로 옆이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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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위를 캐리어 끌고 한바퀴 돌았더니 날씨도 덥고 이젠 귀찮아졌습니다.

안되겠다. 그냥 택시타고 가야겠다.

아까 터미널 후문(?) 쪽에 오토바이 택시들 있는걸 봤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봅니다.

 

앗! 후문(?)쪽에 갑자기 번호쓰인 썽태우 하나가 지나가더니 세븐일레븐 앞에 세워서 사람들이 내리고 타네요.

저거다!

황급히 따라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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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발견한건지 빨리 안떠나고 잠깐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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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을 들여다보고 "트레인 스테이션! 트레인 스테이션!" 이라고 말했는데 잘 안통합니다.

승객중 어떤 아주머니가 고개를 내밀더니 운전수한테 뭐라뭐라고 통역하니까 운전수가 타라고 하네요.

이야~ 오늘도 뻘짓 성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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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15밧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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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냥 택시타고 가도 얼마 안나올텐데....

차가 골목길을 가다가 큰 도로에 나가서 역 바로 앞에 세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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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려주고 곧바로 유턴해서 가는걸 보니 원래 역앞에 오는 노선이 아닌것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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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부리 역입니다. 사실 롭부리는 다른 도시에서 기차타고 오는게 가장 무난합니다. 유적과 숙소들이 기차역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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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을 보면 바로 유적이 보입니다. 이런 유적이 시내에 여러군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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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 전에 롭부리에 한번 온적이 있는데 원숭이 많은 유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입장료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가 오늘 찾아갈 숙소는 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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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입니다. 얼마나 안좋은지 구글지도에 숙소 리뷰조차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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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상의 이름은 Supornpong Hotel 입니다.

새로 지은 숙소도 아닌데 리뷰조차 안달린다는것은 아예 외국인들이 숙박을 안한다는 말이겠지요. 아마도 상당히 후지고 철길 옆이라 매우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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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한 아주머니가 보이길래 "호텔?"이라고 하니까 손으로 X자 표시를 하며 아니라고 합니다.

응? 그럴리가?

다시 한번 "수뽄뽕 호텔?" 이라고 하니까 옆에있던 좀 더 나이많은 아주머니한테 가라고 하네요.

따라가니까 열쇠들이 걸려진 곳이 있습니다. 숙소가 맞긴 하네요 ^^;

예감이 좀....

주인한테 말을 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도 안하고 뭐.....

한참 혼자 이야기 하니까 흘낏 쳐다보는데 뭔가 좀 답답합니다.

"팬룸. 타오라이캅?" 하니까 또 딴데보며 뭔가를 하다가 "올 200밧"이라고 대답하네요.

전부 같은방이고 200밧이라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찾아온게 불편한건가?

구글번역 띄워서 Can I see the room? 태국어로 번역해서 보여주니까 열쇠를 하나 줍니다.

방에 들어가보니 딱 예상한 수준의 방입니다.

어쨋든 OK하고 방값내고 체크인 서류적었습니다.

선풍기방 2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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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책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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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려 쏴 방식. 물을 퍼붓는 방식입니다. 찬물 샤워입니다. 샤워기 밸브가 깨져서 잘 안돌아가지만 200밧에 화장실 있다는게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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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있긴 하지만 창문을 열면 거기가 사람들 다니는 복도라서 열기도 곤란하고 닫으니까 공기가 잘 안빠져 방이 아주 더워집니다.

그래도 출입문쪽 위쪽은 뚫려있어 환기는 조금 됩니다.

샤워기 수압도 상당히 낮아서 겨우 샤워할 수 있겠습니다.

방안에 잠깐 있는데도 기차 지나가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밤에는 더 크게 들리겠지요.

다른 여행자들은 웬만하면 이런데는 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곳에서 가장 불편하게 느낀 것은 시설이 나쁜것 보다도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도 안하고 다른 행동을 하다가 한참뒤에 응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해도 응답이 없으니 좀 많이 뻘쭘해지네요. 

(얼굴 보니까 상대하기 싫은 생김새였던거 아닐까?)

쿨럭...

이 숙소에는 하루만 자고 내일 아침에 다른데로 옮겨볼 생각입니다. 롭부리에서 3군데 정도 묵어볼 생각입니다.

 

먹이를 찾아 식사거리를 찾아서 길을 나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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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M Guesthouse & Restaurant입니다. 이 숙소는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좋은지 서양인들이 여러명 식사하고 있네요. 여기에는 기차소음이 안들리고 조용할것 같기는 한데 저는 여기 숙박할 계획이 없습니다. 여기는 공동욕실이더군요. 나중에 식사나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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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심지(?)에 있는 쇼핑센터 옆 Nett Hotel. 나중에 여기 숙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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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변에 오니까 원숭이들이 건물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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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Prang Sam Yod 쁘랑쌈욧 이라는 사원유적이 있는데 거기에 원숭이들이 매우 많이 살고 있습니다. 거기서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지요.

 

시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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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두리안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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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은 두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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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포장된걸 샀는데 140밧입니다. 올해는 조금 비싼 것 같군요.

안에는 그냥 평범한 시장입니다. 별로 흥미가 가는 먹거리가 안보여 그냥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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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무가지를 들고와 잎을 뜯어먹고 있는 원숭이들이 있습니다. 다른 먹거리들도 많이 있는것 같던데 저게 맛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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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변에도 도로를 가로질러 다니는 원숭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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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보니 노선번호 붙은 썽태우들이 쇼핑센터 쪽으로 많이 다니네요. 노선차량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노선을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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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랑쌈욧 사원입니다. 입장료 50밧인데 그냥 밖에서 봐도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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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 전에 이 사원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본적 있는데 밖에서 보는것 하고 차이점이라면 저 유적건물에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쇠창살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 원숭이들은 못들어오게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쇠창살 창문 밖으로 원숭이들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원숭이들이 우리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_-;

동물원의 동물생활 체험이라고나 할까요.

그걸 굳이 돈내고 또하고 싶지는 않아서 오늘은 입장 안합니다.

옛날에는 그냥 유적지 관리비 보태준다는 의미로 방문하는 유적지마다 꼬박꼬박 입장료 내고 다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제 여행예산은 똑같은데 물가는 자꾸 오르고 있어 저도 약간은 지출을 줄여보려고 합니다.

원숭이들은 사원 울타리를 마음대로 넘어 도로를 건너다니기 때문에 이 주변에 원숭이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원숭이들은 사람들 손에 들고 있는것에 관심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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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안이나 바깥이나 원숭이들은 어디에나 많습니다.

원숭이 먹이로 옥수수와 해바라기 씨앗을 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매일 같은것만 먹는게 지겨운지 원숭이들도 일단 받기는 하는데 조금 먹다가 던져버리고 그러네요. 배가 고프지는 않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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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은 원숭이가 제 몸에 올라타는걸 가만히 놔뒀더니 안경을 갑자기 벗겨서 도망가길래 쫓아가서 뺏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주변에 접근을 못하게 했습니다.

 

저집은 아예 단체로 벽타기 놀이를 하는구나...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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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에 원숭이 오줌냄새가 많이 납니다. 이 주변 건물들은 냄새때문에 아예 점포를 못열고 건물사용 자체를 포기한것 같습니다.

빌딩들은 원숭이를 막기 위해 스스로 닭장이 되었습니다. 저렇게 철망을 치니까 건물안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원숭이들이 더욱 자유롭게 옥상까지 마구 올라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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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주변에 먹이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살찐 원숭이도 많고 옥수수를 줘도 조금 먹다가 버리고 가는 원숭이도 많습니다. 굶주린 원숭이는 그다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수구에 사람들이 음식 찌꺼기 버린데서 뭔가 건져서 먹고 있는 원숭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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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를 건져서 뭔지 확인해보고 어떤 것은 버리고 어떤 것은 먹고 그러네요.

제 추측입니다만 매일 먹는 옥수수같은거 말고 고기찌꺼기라든가 뭔가 다른 먹을걸 찾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유적들은 내일 다시 돌아보기로 하고 숙소에 들어가 쉽니다.

 

저녁 6시가 넘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근처에서 부터 쁘랑쌈욧 근처까지 음식 노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야시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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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도 준비된 노점이 많아 편안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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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근처에 있던 KO VAN STATION. 미니밴 운행회사입니다. 앞에는 미니밴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KO Van Lopburi 위치: https://goo.gl/maps/GxjiVbmxkiBdUma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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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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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시간표입니다. 05:45부터 20:00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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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03시부터 있다고 적혀있는데 위의 시간표와 다르네요.

방콕까지 약 2시간 소요. 1인당 120밧. 

방콕 정류장은 머칫마이(방콕북부터미널). 롭부리의 정류장은 기차역 근처.

가방이 크면 좌석하나를 더 사야한다. 120밧. (짐싣는 공간이 따로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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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입니다.

 

밤이 되니 원숭이 들이 나무 대신 빌딩 철망들에 여기저기 붙어 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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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앞에 전화 톱업하던 이 기계가 하나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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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이런 주황색 기계는 10밧 톱업하려면 12밧을 내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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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빨간 기계는 트루무브 전용기계인것 같네요. 이거 며칠전 쑤판부리에도 있었는데 화면에 Out of Service 이라고 나와있어 못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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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걸로 하면 10밧내면 10밧 그대로 충전되지 않을까 해서 써보려고 했는데

여기서도 Out of Service 이라고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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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Temporary Out of Service - 미안! 잠깐 맛이 갔어.

 

 

오늘 요약:

원숭이 많은 쁘랑쌈욧 주변에서는 손에 뭔가 들고가면 조심해야 합니다.

롭부리의 숙소와 볼거리는 구 도심지인 기차역 주변이므로 기차를 타고 도착하는게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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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방콕가는 미니밴 타는곳 : KO Van Lopburi 위치: https://goo.gl/maps/GxjiVbmxkiBdUmaU9

 

11 Comments
서울시민 2019.08.26 11:21  
깡패 원숭이들 기억나네요. 숙소를 좀 좋은데를 가시지 ..호텔급도 싼데...ㅜㅜ
울산울주 2019.08.26 16:02  
ㅎㅎㅎ
굳이 좋은 숙소에 안 가시는 이유도 있겠죠
나도 젊어서는 아무 데서나 잘 잤어요
망고찰밥 2019.08.26 17:33  
가난한 장기 여행자라서요.  ㅠㅠ
서울시민 2019.08.26 22:12  
^^ 저도 그 호텔에서 묶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기억이 가물 가물해서...ㅎㅎ
우유탄쬬리퐁 2019.08.28 03:52  
일단 롭부리 자체가 그다지 좋은 숙소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숙소가 많지도 않아요.
서울시민 2019.08.28 09:54  
^^ 맞아요..그리고 호텔들이 원숭이들 때문에 철망을 다 쳐놨던걸 기억합니다.
필리핀 2019.08.26 11:31  
저는 롭부리에 숙박은 하지 않고 한나절 정도 구경만 했는데
온 도시에 원숭이 냄새  천지라서 끔찍했던 기억이...ㅠㅠ
루나tic 2019.08.26 15:32  
롭부리=원숭이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사진으로만 봐도.. 헉소리가 나오는..ㅠㅠ
하달네 2019.08.26 15:45  
원숭이들 무섭네요 ㅎㅎ 소도시 여행은 뭔가 무섭기도해서 대도시만 다녔는데
자신감 얻어갑니다!
망고찰밥 2019.08.26 17:39  
롭부리는 관광지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 가볼만합니다. 그다지 인기는 없는것 같지만 딱히 위험하지는 않아요.
모카무스 2019.08.27 11:50  
올해 4월에 방콕에서 기차로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원숭이를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
기차에서 준 간식을 가지고 내렸는데 경찰아저씨가 봉지 보더니 원숭이 조심하라고 얘기해 주더군요.
갔을 때가 너무 더워서 이동과 커피숍을 반복했었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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