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앙텅 Angthong 4
2019소도시여행 - 앙텅 Angthon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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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12 토요일 - 앙텅에서 휴식
오늘도 일어나기 싫군요.
지도를 뒤져봐도 주변에 가볼만한 데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러면 그냥 다른 도시로 이동하면 될텐데, 뭔가 나른함에 취해서 다른데 가기도 싫고 계속 방에 있고 싶네요. 이 방이 겉보기에 좋은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여행중에 이렇게 방이 편안한 느낌은 정말 오랜만이군요.
꼭 더 많은 도시를 가야할 이유도 딱히 없으니 하루만 더 있어보기로 합니다.
오늘도 정오 가까워서 호텔로비에 내려와 숙박요금을 내고 호텔 정문 옆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오늘도 시장을 어슬렁거려봅니다.
콩 삶은것. 위에 뿌려진 하얀 것은 소금입니다.
조금 샀습니다.
이건 라임 종류인데요. 껍질이 울퉁불퉁한 종류입니다. 보통 탁구공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 엄청난 크기는 대체 뭐란 말인가....
웬만한 포멜로 만한 대형이네요. 아니... 정말 라임 맞긴 맞는건가?
숙소에 돌아오니 오늘도 할 일이 없습니다.
이럴때 노트북PC를 켜서 여행기를 메모해둡니다.
지금 틈틈히 써두지 않으면 나중에 몇달이나 지나서 사진만 보고는 잘 기억이 안나니까요.
이 도시에 일없이 너무 오래있었습니다. 이러다 한달살기 하겠다.
내일은 꼭 떠나야지....
한달살기 그런건 적성에 안맞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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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앙텅 버스 스테이션 위치: https://goo.gl/maps/jW2niYcANfpSAi8W7
앙텅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QxTJLh3dhNcVYwL68
버스터미널 앞 미니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jiLsJhxwqzpQWsZ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