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적 여행. 안롱벵 폴폿 화장터와 쩡쩜 국경
이번여행은 본래.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에 있는 유적을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울산에 모 고등학교 선생님 4분이 하신다고 하셨다가 학교 사정으로 취소 하셔서 따로 신청 하신 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1박 2일로 쁘레아 비히어. 꼬께. 벙멜리아. 그리고 육로 국경을 보는 것으로 변경 했다. 개인적으로 비자런도 해야할 상황이고....
그래서 두시간반가량 달려간 안롱벵에 있는 폴폿 화장터
우리는 그를 농업사회주의 국가의 환상을 가진 살인마로 생각 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위 베트남 전쟁 시절 미국의 폭격으로 농경지의 80%가 파괴되고 쌀 생산량이 90% 축소된 농업 국가로서 다른 선택이 힘들었을 것이다.
암튼 안롱벵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그를 신으로 추앙하기도 하고 가서 보면 항상 신선한 꽃이 놓여 있는 것으로 봐서 지역 사람들은 아직도 그를 추앙 하는 듯 하다.
아쉽게 캄보디아 사람들이 약 5년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한다. 입장료가 0.25불이다. 1불이다. 이번에 가니 1인당 2불에 도로변에 차를 세웠는데 주차비 1.25불을 요구하는 아주머니가 생겼다. 에휴....
볼 것 하나 없이 오로지 화장터일 뿐인데..
https://goo.gl/maps/aS7W8vtgQezAhMhb9
그곳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국경이 있다.
https://goo.gl/maps/F9hR9M5rYNzmFyDk9
국경이라면 뭐가 있을 듯 하지만 사실 태국 쑤린 지역 사람들이 카지노를 위해 오는 경우가 많고 일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조그만 국경이다.
몇년전에는 컨테이너 박스 같이 하나 있었는데 그래도 제법 변했다. 재미난 것은 캄보디아 쪽에서 보면 왼쪽에 캄보디아 출국장과 입국장이 붙어 있고 오른쪽에 태국 출국장과 입국장이 붙어 있다. 그래서 비자런을 위해 간 경우는 양쪽을 왔다 갔다 해야 했다.
그곳에는 대중교통으로는 태국이든 캄보디아든 갈수가 없다. 캄보디아 쪽으로 오면 안롱벵 가는 택시와 툭툭은 있다. 이곳에서 비자런을 하고 약 1.5시간 떨어진 쁘레아 비히어 밑에 있는 스라엠으로 우린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