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남푠 만큼 사랑하는 여편네의 첨 여행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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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남푠 만큼 사랑하는 여편네의 첨 여행기-1

여편네 0 868
"아줌마!"

"아줌마!" 허~~~거~~걱 날부를는 소린감?

구래 구래 난 아줌마야 애 둘 딸린 유부녀 ㅡㅡ;;

내가 언제 아줌마가 되었지? 싱글일때 친구랑 헐렁하게 배낭여

행 댕길때가 엊그제 가튼데....

난 평생 20대 인줄 알았다 근디 세월은.....참 벌써 내가 30세라....

하지만 난 아줌마가 되어서도 태국 이라는 나라가 날 유혹 하믄

입을 헤벌래 벌리고 그유혹에 빠져들 준비를 한다.

내가 태국과 인연을 맺은게 6년전 이맘때군....

이여행을 계기로 그뒤로 태국을 수시로 들락달락 했다.

제작년에 남푠휴가때 태국방문이 마지막이리라 다짐했건만...

난 올해도 떠날 채비를 한다.

울신랑 못보내 준단다. 하지만 난 가리라...아그 들쳐업고..

1996년 2월 친한 친구랑 어케 어케 떠나게 되었다

우린 "고"발을 외치며 동남아 배낭여행을 떠났다.

(다른나라 여행기는 제외하고 태국만 올릴께요)

태국은 한달을 계획하고 돈무앙에 도착

입국심사 마치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헉........이 텁텁한 공기는 머여?

습하고 텁텁한 공기가 나의 온몸을 휘감았다.

하지만 친구랑 내키 만한 배낭을 등짝에 지고 버스를 타기위해

도로로 나오는 순간 눈물이 찔금!

이런데서 어케 한달을 있어? 칭구야 다시 홍콩으로 가고잡다.흑흑

다썩어빠진 버스들....트럭뒤에 주렁주렁 달려가는 사람들.....

울나라 60년대 가튼 그런 풍경에 난 실로 아연실색

내동지 얼굴도 노리짱하게 변해 있었다....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구래 구래 칭구야 힘내서 카오산으로 가자"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몇번인지 기억몬함)여하튼 카오산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다 좀있으니 푸덜푸덜 거리며 고물버스가

아슬아슬 오고있었다 "야 저거이 카오산 가는기다 빨리 타자"

그.......러.......나 휘리릭~~~쌩

지나가뿟다. 우릴 못보고 가뿌맀다.

"아따라야 차는 똥찌그리 한대 대따시 빠르네"하며 아쉬운듯 버스

꽁무늬를 쳐다보는디 갑자기 끽~~~~~~

버스가 서는 것이다 "뛰어!!!!"

헐래벌떡 미친X 널 뛰듯이 뛰었다

배낭을 질질 끌며.........

헉....헉....헉...... 새...앵...큐 헉헉헉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정말 죽는줄 알았다.

가픈숨을 고르고 나니 온몸이 따끔따끔하다.

나와 칭구의 얼굴은 발그래 불그래 하다 물찬 복숭아 가튼 얼굴색

허걱 이 시선들은 머꼬? 그많은 버스안의 시선들이 우리에게

댑따 꽂이는 그순간.......우린 시선은 아래로 향하며 그무언가를

찿고 있었다. .....쥐!구!멍!.....

눈 씻고 찿아도 쥐구멍은 없고 버스바닥 헤진 구멍만 눈에 들어온다

우린 어리버리 사태를 수습 하느라 분주하였다.

순간 뒤에서 누가 쿡 찌른다.

사람의 얼굴보다 허어연 이빨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무잡잡한 몬(?)생긴 아낙네가 씨~~~익 쪼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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