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로 부터의 이탈 - 56. 고립이 주는 여백 in 폰사완 역류 라오스 13 645 2019.07.02 19:29 고립!자리를 찾은 여장,비록 서툴고 흐트러지더라도원래 그랬던 것 처럼.긴 길위에서이 정도의 침묵과 절제.우기의 탁한 하늘 탓이 아니라거리의 적막 탓이 아니라어제의 우울한 상처 탓이 아니라고원의 서늘한 바람 탓이 아니라원래 그랬던 나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서툰 나의 말에 귀기울기 위해서.흐트러진 나의 몸짓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서.고립이 주는 여백속에더 단단해지고 가다듬어진 원래의 '나'를 만들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