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로 부터의 이탈 - 45. 너의 입김이 그리운 날 from 메오박 to 바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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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로 부터의 이탈 - 45. 너의 입김이 그리운 날 from 메오박 to 바오락

역류 7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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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잠속으로 스며든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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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기 보다는 떠나는 편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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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바람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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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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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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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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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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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하게 베인 구름을 말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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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너의 입김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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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한동안 머물렀을 낮선 침대의 머리맡에서 이렇게나마 너를 기록한다.   



7 Comments
크레카멜 2019.06.01 01:05  
첫사진부터 멋지군요
역류 2019.06.03 00:12  
이곳은 사방 천지가 놓치기 아까운 그림같아요.
그대로 담을 수 없어서 참 안탑깝습니다.
타이거지 2019.06.01 04:38  
으실으실~
뼛 속까지 시렸던,사파의 을씨년 스러웠던 날씨와 추위..
주인장이..나무장작을 한 양동이 들고 들어 와..
운치있는 벽난로에 불을 지펴 줄 때..따스함의 기대와 설레임..감격..
그러나..
한동안을..쉴새없이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연기와..매캐한~냄새..
방 문은 활짝~열리고..
벽난로 옆..낯선 침대에 쪼그리고 앉아..흘렸던.눈물과..콧물..
그..궁색함과 황당함마저,
그리움으로 다가 서게 하는 역류님의 자취와 기록들.
이제..전
새로운 도전보다.그리운 발자취..추억의 도돌이표를 찍으며..
슬슬~마무리 하는 단계에 이르른 것 가타요..ㅡ.ㅡ''
빡세를 떠나올 때..라오는..원 모어를 외치며..원 모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출발하기 전 날..환전했던..오백딸라.
언제..라오의 길 위에서..한번 쯤..비어 라오를 함께 기울이고 싶습니다.
장롱에서..낍이 울고 있어요 ㅠㅠ.
울고 있는 낍을 바라 보아도..의욕은 살아 나지 않코..
혹여..역류님 딸랑이가..불씨 되어 주려나..
보고..읽고..보고..읽고..
소중한 희망입니다^^.
역류 2019.06.03 00:18  
저 6월9일 이후 폰사반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로 오시죠^^
마지막 도전 삼아서 푸쿤 딸기농장에서 야영도 해보고요.
고원의 선선한 비바람을 맞으며 비어라오를~ 저 요새 매일 2캔이나 마십니다 ㅋㅋㅋ
타이거지 2019.06.03 04:47  
오~마이...갓!!
에브리데이..투..보를쓰~?!...주긴다..주겨^^...믓찌그리~!!
빡세에서,처음 상견례를 하고..조용하고..차분하신..역류님께서,
라오거지를 보시고.."참..정신사납다.."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거지가 두려워 잠적하지 않으시고.."폰사반" 소재지를 일러 주시니..
황공하나이다 ㅜㅜ.
재회의 기쁨 = 비어라오 훠보룰쑤+라오라오^^!!! ㅡ.ㅡ''
역류 2019.06.04 02:01  
죄송합니다. 투 바틀이 아니고 투 작은 캔 ㅠㅠ
타이거지 2019.06.04 05:21  
ㅋㅋ.
두캔이나..마신다는 야그에 그만..흥분해서리..
병째로 마시는 제 기준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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