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15탄] 꿈 속의 꼬리뻬에서 현실의 방콕으로~~~
[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15탄]
꿈 속의 꼬리뻬에서 현실의 방콕으로~~~
꿈같은 꼬리뻬에서의 3박4일 일정을 끝마치면서
아!!! 방콕의 마지막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싶었다.
매일 볼 수 있었던 안다만의 일출, 에메랄드 빛 바다, 불타는 석양 등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상실감이 젖어왔다.
할 수 없이 떠나야 하는 심정 말해 뭣하리!!! ㅜㅜ
길거리 여행사 6~7 곳에 물어봤다.
핫야이 공항까지 조인트 티켓이 얼마인지...
모두 750바트였다. 협상의 여지가 없다.
담합된 가격이였다.
그냥 750바트에 구매했다.
바우처를 2장 줬다.
아래에 있는 흰색 바우처는 사뚠 빡바라 선착장까지 가는 스피드보트 바우처
윗에 붉은색 바우처는 빡바라 선착장에서 핫야이 공항까지 가는 미니밴 바우처
떠나는 당일 마지막 꼬리뻬의 일출을 보고,
또, 리조트 조식을 맛있게 먹고,
마지막으로 파노라마 사진도 찍었다.
아침 9시 정도에 키 부러뜨린 변상금 500바트도 내면서 체크아웃 ㅜㅜ.
내가 도착했을 때 탔던 셔틀 픽업 트럭으로 스피드보트 선착장까지 태워다 줬다.
사뚠 빡바라 선착장까지는 '분다야(Bundhaya)' 스피드 보트 회사다.
여기서 바우처를 보이고 체크인을 하면 된다.
'분다야' 체크인 테이블은 파타야비치의 맨 오른쪽 끝에 있다.
※ TIP) 꼬리뻬 파타야 비치에는 총 3개의 이동식 간이 선착장이 있다.
왼쪽부터 '사뚠-빡바라' 스피드보트 회사
가운데 선착장이 어느 회사 것인지 잘 모르겠다. 타이거라인 것인가???
그리고, 가장 오른쪽 것이 '분다야' 스피드 보트와 에어아시아 조인트 티켓 이용 선착장이다.
체크인을 하면 보딩패스를 받게 되는데, 그냥 번호표다. ㅋ
근데, 나중에 이 번호표의 숫자 순서대로 보트에 탑승한다.
처음엔 도착할 때와 마찬가지로 스프드보트에 바로 탈 줄 알았는데,
아래 보이는 롱테일 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바지선 선착장으로 옮겨 간다.
롱테일 보트를 타고 바다 위의 바지선 선착장으로 가고 있다.
바지선 선착장의 모습
내가 타고 갈 분다야 스피드 보트 모습
분다야 스피드 보트의 좌석 배치
올 때 타고 온 사뚠-빡바라 스피드 보트의 좌석 배치와 약간 다르다.
오전 9시 35분 탑승객들을 번호표 순서대로 다 태운 후 빡바라 선착장으로 출발했다.
40분 간 신나게 달리더니, Koh Tarutao(국립공원 따루따오)에서 승객들을 더 태운다.
꼬리뻬 파타야 비치를 출발한 지 약 1시간 30분 후,
오전 11시 경에 사뚠 빡바라 선착장(Pakbara Pier)에 도착했다.
전체 경로는 다음과 같다.
빡바라 선착장의 모습
내가 타고온 보트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직원들이 수화물도 꺼내고 있다.
선착장 보트를 타는 곳 모습
다들 어느 섬으로 이동하려는 것 같다.
선착장 대합실의 모습
선착장 본관 정문 입구 모습
각자 수화물을 찾아 밖으로 나오면,
각 여행사에서 나온 직원들이 피켓들고 서있다.
내 여행사는 처음에 보여준 붉은색 바우처에 'SEA AT HOLIDAYTRANSPORT' 라고 인쇄되어있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바람에 직원을 못 찾았다. ㅜㅜ
하지만, 나의 직감이 통로를 따라 주차장과 여행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나갔다.ㅋ
밖으로 나가는 통로
이 길 따라 가면 주차장과 여행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가 나온다.
주차장 쪽에서 본 빡바라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통로 입구의 모습
밖으로 나온 후, 여행사 직원으로 보이는 현지인에게 바우처 보여주면서
어디인지 물어봤다.
바로 손으로 알려줬다.
5분도 안 걸려서 쉽게 찾았다.^^
안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바우처 보여줬더니,
바로 앞에 있는 미니밴 탑승하라고 한다. 곧 떠난다고~~~ ㅎ.
내가 가장 늦게 도착해서인지 에어컨이 바로 나오는 조수석에 앉았다.
오전 11시20분 경에 출발했고, 약 1시간 45분 정도 걸린다.
전체 경로(약 110km)는...
주 경계선 인 것 같다.
공항 거의 도착하니까, 무장 경찰이 검문검색을 하고 있었다.
태국 남부 지방은 가끔 과격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일어나는 곳이다.
오후 1시 10분에 핫야이 공항에 도착했다.
아래 사진들은 핫야이 국제공항의 모습들이다.
공항 2층에 올라가보면 제법 큰 식당이 있다.
식당 밖으로 나오면 바로 국내선 보안 검색대가 있다.
꼬리뻬에서 출발하기 전에 웹체크인을 한 상태고,
기내용 캐리어 1개이기 때문에 바로 보안검색을 받았다.
보안 검색 후 국내선 대합실의 모습
몇가지 패스트푸드와 까페가 있는데, 무지 비싸다.
되도록이면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던가,
정 안되면 위에서 본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 까페에서 코코넛 케잌(97바트)과 핫쵸코(중, 109바트)를 주문했더니, 206바트가 나왔다.
헐~~~ ㅜㅜ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
공항에서는 뭐든지 비싸다는 것을~~~ㅜㅜ
내가 타고 갈 오후 3시 출발 녹에어 모습(B737-800)과 무료 물...
이번엔 포장 색깔이 연초록이다.ㅋ
20분 늦은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해서 방콕 돈므앙 공항에 오후 4시40분에 도착했다.
※ 여기서 여행 (TIP)
제 시간에 핫야이 공항에 도착하면 에어아시아 오후 2시15분 비행기도 탈 수 있다.
돈므앙 공항 내부 모습은 작년 여행기에서도 많이 보여드렸기때문에 생략한다.
공항 밖으로 나오는데 수화물이 없기 때문에 10분 정도 밖에 안걸렸다.
도착장에서 나오자 마자, 출발하려는 A1 공항버스를 탔다.
작년까지 노란색이였는데,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모칫역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대부분 여행객들이 BTS나 MRT를 타려고 여기서 내린다.
내 숙소는 '애타스 룸피니(AETAS Lumpini)' 호텔이다.
MRT 룸피니공원역에서 2분 거리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나는 MRT 짜뚜짝공원역에서 탑승하면된다.
버스 정류장 바로 뒤에 3번 출입구가 있다.
작년 여행때 친구가 준 MRT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100바트를 먼저 충전 한 뒤 여유롭게 승차했다.
약 30분 12정거장을 지나서 룸피니역에 도착했다. 42바트.
룸피니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뒤돌아 서니,
떡하니, 나의 숙소인 '애타스 룸피니(AETAS Lumpini)' 이 보인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오후 5시 50분이였다.
꼬리뻬에서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하여 8시간15분 만에
방콕 내 숙소에 도착했다.
핫야이에서 오후 2시 15분 에어아시아를 탔으면
약 40분 정도 빨리 호텔 체크인을 했을 것이다.
다음편은 내 숙소인 '애타스 룸피니(AETAS Lumpini)' 호텔 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