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10탄] 꼬란타(Koh Lanta)에서 꼬리뻬(Koh Lipe) 들어가기
[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10탄]
꼬란타(Koh Lanta)에서 꼬리뻬(Koh Lipe) 들어가기
드디어 꼬리뻬(Koh Lipe)로 들어가는 날이 왔다.
꼬란타(Koh Lanta)에서도 너무 만족한 일정 이였지만,
꼬리뻬가 너무 기대 되었다.
리조트 조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오전 9시 쯤 픽업 택시를 타고 살라단 선착장으로 갔다.
전날 저녁에 길 건너편 여행사에서 1,400바트에
픽업 택시 + 꼬리뻬 행 스피드보트를 예약했다.
약 20분 간 100바트 정도 깎을려고 했는데,
안타깝게 못 깎았다. ㅜㅜ
다른 여행객의 1,500바트에 예약한 영수증도 보여주면서
사장님이 최저가라고 버텨서...ㅜㅜ
꼬리뻬 행 스피드보트 바우처
배값이 무슨 국내선 항공기 가격이다.
무지 비싸다.
타이거라인(Tiger Line) 회사의 보트 가격은 1,900바트였다.
ㅎㄷㄷ~~~
살라단 선착장 입구 모습
내가 예약한 바우처를 살라단 선착장 입구 왼쪽에 있는
체크인 테이블에서 스피드보트 티켓과 교환한다.
내가 예약한 스피드보트 회사는 "사뚠-빡바라 스피드 보트(Satun-Pakbara Speed Boat Club)"
오전 10시 30분 출발이다.
출발지와 도착지에 체크가 되어있다.
선착장에서 약 1시간 대기 한다.
태국은 스티커 활용을 잘 하는 나라다.
가슴에 한장
가방에도 수화물 스티커 한 장
대합실 안에 있는 식당 모습.
살라단 선착장 입구에서
배 타러 가는 통로 모습
꼬란타 노이와 꼬란타 야이 를 이어주는 다리
2016년인가 2017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내가 타고갈 스피드보트 모습
1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살라단 선착장 주위를 둘러보았다.
살라단 선착장 입구에는 툭툭이 택시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운전기사들이 거의 무슬림 여자들이였다.
살라단 선착장 입구 골목 모습
골목에는 찻집도 있고, 조그만 식당도 있다.
입구에 있는 타이거라인 보트 회사의 노선도
지도가 있어서 정보 차원에서 찍었다.
오른쪽에 있는 다른 보트 회사의 체크인 테이블
이 회사 이름은 "분다야 스피드 보트(Bundhaya Speed Boat)" 다.
여기 꼬란타에서는 3개 회사의 보트가 각 섬 또는 본토와 연결하는
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것 같다.
(타이거 라인, 사뚠-빡바라, 분다야 스피드 보트)
출발 시간 20분 전부터 스피드보트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90% 정도가 서양인이다.
나머지는 중국인과 태국인 정도.
한국인은 나 밖에 없다.
스피드보트 내부 모습
3-3 좌석 배열이다.
약 50인승 보트인 것 같다.
꼬란타 노이와 꼬란타 야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 모습
꼬리뻬 까지 안전 운행을 책임질 운전기사님!
왼쪽 분이 주 운전기사님이다.
살라단 선착장에서 출발하면 큰 바다로 나갈 줄 알았는데,
이 보트는 꼬란타 노이와 야이 사이의 좁은 수로를 따라 큰바다로 나갔다.
아마도 지름길인가 보다.
이 좁은 수로가 맹그로브 정글지대다.
뜻하지 않게 맹그로브 숲을 겉으로나마 보게 되었다.
꼬란타 살라단 선착장에서 꼬리뻬 파타야 비치까지
스피드보트 평균 27~29노트 속도로 약 3시간 걸리는 거리다.
물 한병씩 준다.
스피드보트는 뒤에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뒷좌석은 엔진 소리가 너무 크다.
내가 꼬리뻬 가는 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고, 파도도 정말 잔잔했다.
그래서 그런지, 무려 30분이나 일찍 꼬리뻬에 도착했다.
지름길로 온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꼬리뻬 파타야 비치
오!!! 물빛부터 다르다.
몇 년 전부터인지 몰라도 꼬리뻬에 간이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다.
내가 내린 파타야 비치 싸뚠-빡바라 스피드보트 매표소
국립공원 입장료 200바트를 받는 아저씨
꼬리뻬에 도착하면 각 회사 매표소 앞에 TaruTao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는 아저씨들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200바트
5일간 체류 할 수 있다고 써 있다.
표지글에는 TaruTao 국립공원 입장료 라고 되어 있다.
위치를 찾아봤더니, 랑카위 바로 위에 있는 섬이였다.
말레이시아와 완전 국경인 섬인 것이다.
이 섬이 국립공원 지역인데, 여기에 들어가는 사람에게 받는 것이였다.
거의 모든 후기들 보면 입장료 200바트 냈다고 되어 있는데,
이 국립공원에 안들어 가면 낼 필요가 없는 입장료다.
나도 처음인지라, 200바트 무조건 내는 것인 줄 알고 무턱대고 냈다.
국립공원 입장 티켓
기념으로 가져왔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고,
주위를 둘러보니 각 리조트에서 나온 픽업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내 숙소인 마운틴 리조트 직원을 찾아서 내 이름 확인하고,
이 픽업 트럭을 타고, 마운틴 리조트에 무사히 도착했다.
다음 편은 내 숙소인 '마운틴 리조트 & 꼬리뻬의 비치'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