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은 5번째 방문이구요~
 전에는 삼일씩 배낭매고 다니면서 도시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인제 나이먹어서 그런가 숙소 옮기는것도 일이 더라구요.
치앙마이 D condo에 묶으며 lanna golf course로 grab타고 지난 10일동안 다녔습니다.
제가 진짜 운동신경도 없고 나이도 있어서 몸으로 하는 무언가를 배우는게 쉽진 않았는데 저렴한 태국 프로 선생님 만나서 즐겁게 할수 있었습니다.
우연하게 유투브에서 치앙마이에서 골프 배우는 영상보고 준비 없이 무작정 와서 처음 며칠은 비싸게 다른 프로한테 레슨 받았는데 초보자이에서 아무리 비싸고 유능하신 분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2019년 3월 기준으로 제가 배운 프로선생님은 10회 레슨에 3000밧 받으셨어요.
이분 찾는데 여러날을 허비해서 혹시 저처럼 시간낭비 하실 분 생기실까봐 여기에 글 남기게 되었어요.
비싼 분은 한시간에 2000밧 받으시더라구요.
태국 선생님이셔서 영어로 소통 하셔야 되는데 어차피 몸으로 하는 운동이라 언어적으로 문제가 안되는듯 하구요. 잘못부분 몸으로 흉내내시면서 지적해 주시거는요.
치앙마이 골프장 네군데 다녀왔는데 비수기여서 비싼곳 말고는 시설 관리가 안되서 아주 나쁘구요 비싼곳은 교통비 포함하면 한국보다 저렴하지 않아서 차라리 골프 패키지 여행 주천해 드려요.
보통 한국에서는 3개월 프로한테 배우고 골프장 간다는데 저는 연습장에서 삼일 연습하고 나가서 캐디들이 아주 안타까워 하시면서 보시더라구요 ㅎㅎ
20대 초반에 태국에서 장기로 지낼때 골프 배워보라고 하신 분 있었는데 지난 십여년 살면서 그말 안들은게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요. 골프는 할수있다면 빨리 시작할수록 좋은 운동인듯 합니다.
혼자 여행와서 좀 심심할줄알았는데 골프가 채워졌어요.
선생님 연락처 허락 받고 올려요~ Winai  태국 프로 089 952 9649 란나 골프장 가시면 안에 커피숍 직원들도 이름 알고 해서 찾으실수 있어요.

아 밑에 미세먼지 얘기하시는 분들 계셔서.. 아침에 일어나면 타는 냄새나고 계속 하늘은 좀 뿌옇게 있구요 마스크 끼고 다니는 사람 많아요. 썽때우 타고 그러면 정말 목이 컬컬해져요. 그러다 어떤날은 좀 괜찮구요. 그랩타면서 기사님이 현제 공기상황 앱으로 보여주시더라구요. 골프장 가서 4-5시간 정도 가장 더운 시간에 있는데 그럴때는 괜찮구요.
다른 얘기지만 저는 현제 10여년 캐나다 캘거리 거주하는데 거기는 산불이(로키산맥) 나면 여름 내내 한 두달씩 타서 비슷한 상황인듯한데 거기서는 사람들이 마스크 잘 안끼거든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세계어디에 있든 미세먼지에서 벗어날수 없는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ㅠㅠ

저는 오늘 밤 기차 타고 방콕으로 간 다음 한국 가요~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