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 천탑의 나라, 순수한 미소의 사람들 미얀마 - 양곤2 / 미얀마의 마지막 밤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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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 천탑의 나라, 순수한 미소의 사람들 미얀마 - 양곤2 / 미얀마의 마지막 밤 /epilogue

세인트신 24 659

★2019.03.17/일

 

 

아침에 6시쯤 눈이 떠진다. 그런데 어제 야간 버스 타고와서, 하루종일 돌아다녀서인지 일어나기가 싫다. 한시간쯤 뭉기적 거리다 일어난다. 

 

양곤은 위치 괜찮은 것 같은 호스텔 더블룸 독방을 지도만 보고 서울에서 예약했다. 그런데 가성비를 따지다 보니 독방이긴 한데 공용화장실이다.  은근 불편하다. 화장실 갈때마다 옷을 입어야 하고 샤워 후에도 물기가 덜마른채로 옷을 입고 와야한다.

 

미얀마 체류 내내 배가 계속 사르르 하다. 내일이면 태국으로 가는데 아직 미얀마에 아직 적응이 안되었나보다.  

 

오늘은 보족시장과 발길 닫는대로 여유롭게 다녀야겠다. 일정을 만들지 않았다. 도시구경이다.

 

일단 어제 봐둔 10번가 호스텔입구의 로컬식당에서 제일 많이 먹고 있는 볶음밥과 홍차를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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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3CDcogbQwY72 

 

그냥 맨 볶음밥에 콩 몇개가 들어 있는데 희안하게 짜지않고 맛도 있다. 땅콩 기름인가 모르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으로 먹고 있다. 그런데 홍차는 너무 달다.  

 

테이블마다 양푼같은 보울에 물이 조금 담겨 있고 물컵이 뒤집어 놓여 있다. 아마 세척용도의 물이 아닐까 싶다. 티포트도 하나씩 있다. 

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마실까 말까 고민 중인데, 맞은편에 노인하나가 홍차만 시킨 후 갖고온 만두를 꺼낸다. 

그런데 양푼 컵 담겨져 있는 물에 손을 씻는다. 한참을 쳐다 보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깨끗하게 씻는다. 정말 황당했다. 다음 사람은 모르고 손씻은 물에 담겨 있는 컵을 사용할 거 아닌가???

위생상태와 위생 개념은 정말 낮은 것 같다. 그래서 배가 살살 아픈지도 모르겠다.

 

걸어가다 만난 길거리 시장. 대로변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건기라 신선도가 유지되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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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87pdb1ABCn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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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족시장 쪽으로 걷다가 정션시티라는 제법 큰 쇼핑몰에 들어간다. 쇼핑몰은 손색이 없이 잘 만들어져 있다. 이 나라도 빈부의 차는 상당한것 같다.  

아메리카노 커피 가격은 한국 저가 커피값보다 조금 비싸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물을 조금 넣어달라고 했더니 아예 에스프레소로 준다. 머그잔에 반도 안되는 원액 뿐… 자랑스럽게 거의 안 넣었다고 해서 그냥 내가 생수를 넣어 마신다. 

 

보족시장 옆에 Holy Trinity Anglican Church를 구경한다. 굳이 번역하자면 성삼위 성공회 성당쯤 될것 같다. 간결한 내부가 깔끔하다. 둘러보고 보족마켓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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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1Ua1Qq1QbCq
  

그런데 블로그등 양곤 여행기에서 꼭 나오는 보족시장이길래 기대를 크게 해서 그런지, 별로 볼게 없다. 평범한 재래 시장이다. 앞쪽에는 옥과 금등 귀금속, 그리고 뒤쪽에는 옷들…

반쯤 돌다가 그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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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B5NFzaSx6wH2
 

내일 아침까지 사용하려면 짯이 조금 모자른다. 50불정도 환전하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잘 안보인다. 급한 마음에 시장에서 해결해야겠다 싶어 물어 물어 입구쪽 환전소를 찾아 간다. 50불은 환전 하는데 74,500을 준다. 어제 본 곳은 100불에 152,000이었으니 76000짯을 줘야하는데 50불짜리는 환율을 낮게 쳐줘서 그런가? 그러려니 한다.

그런데 점심을 먹으러 샨누들 999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환전소가 줄지어 있고, 환율도 좋다.

괜히 급하게 환전 했나보다. 큰돈 아니라고 위로 한다.

 

나는 해외 여행 시에 환전을 공항에 갈때 까지 2~3만원 정도 남게끔 맞춰서 바꾸는 편이다. 남으면 갖고 오기도 그렇고 다시 환전 하려면 환율도 손해다. 그리고 남는 돈은 면세점에서 담배나 물건을 사면서 잔돈까지 몽땅주고 나머지는 카드로 계산한다. 그러면 출국시에 현지화는 한푼도 없이 돌아 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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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fL691Wrw5vQ2 

 

걷다가 만난 힌두교 사원.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블로그에서 극찬(?)을 한 샨누들999라는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트립어드바이저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세인트매리 성당을 가기로 한다.

 

샨누들 999는 그저 그랬는데, 메뉴와 요리 스타일이 외국인들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춘 집이다. 당근 외국인들, 한국인들이 많고 주인이 아주 능구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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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fL691Wrw5v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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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크로켓과 샨누들, 파인애플 쥬스를 먹고 다시 세인트 매리 성당으로 걸어간다. 

 

양곤의 건물들은 대부분 허름하다.

그런데 벽은 더운나라라서 그런지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피어 거뭇 거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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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JsfuXS9Jc472
 

성당은 굳게 닫혀있어서 외관만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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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SUk2sTHHED92


무슨 성당이 대낮에 이렇게 철저하게 잠그어 놓았나 싶다. 트립어드바이저에도 나오는데...

 

나오다 화장실을 들러 발을 잠깐 씻는데 젊은 애가 들어와서 뭐라고 한다.  

종교시설에서 참 야박하다. 물값이 비싸냐? Sorry라고 말하기 싫어서 ‘Ok!’만 외치고 바로 나왔다. 

근데 벌써 다 씻었다 이넘아...야박하기는…ㅎ

 

배가 살살 아파 불안해 그랩을 불러 숙소로 온다. 숙소에 도착하니 또 배가 안아프다...신경성인가??? 

 

좀 쉬다가 다시 나와 보따타웅 파고다와 강변, 그리고 슐레 파고다를 둘러 보기로 한다.그런데 너무 덥다. 

 

숙소를 나와 그랩을 타고 보따타웅 사원을 가려다가 가기전에 맥주 한잔 하고 가자고 맘 먹는다.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 여유있게 움직이고 싶었다. 그런데...없다. 맥주집을 찾으며 걷다가 결국 슐레 파고다를 지난다. 

맥주 파는 곳은 있는데 일요일 낮에 문을 연 가게가 없다.  이미 그랩을 타기엔 너무 늦었다. 더 걸어 본다. 걷다보니 결국 맥주 파는 곳을 한시간 걸어서 발견한다. 들어가 토마토 샐러드와 맥주를 마신다...알콜 중독은 아니고 여행 오면  항상 낮부터 맥주를 마신다. 

 

 

여행 중에 맥주를 마시는 버릇은 20년 전쯤 인것 같다. 중국 다롄부근 소도시를 갔는데 생수보다 맥주가격이 더 쌌다. 그래서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고 돌아 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때 부터 그랬던것 같다. 맥주도 칭따오도 아니고 처음 보는 맥주였는데 괜찮은 기억이,,,

 

다시 슬슬 걸어 보따따웅 파고다로 간다. 

길을 지나다 본 미니 레미콘

어렸을때 우리나라도 저런 것으로 시멘트를 섞어 집을 지었던 기억이 난다. 하긴 군대에서는 삽으로 했는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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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hdYANFPAp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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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VpZQYzxz14Q2 

 

시청사(왼쪽)과 임마누엘 침례교회(왼쪽)

이 부근에 유서 깊은 건물들이 있다고 표지판이 되어있다. 보따따웅 파고다의 코스에 있는 건물만 구경한다. 일부러 돌아서 가기엔 너무 덥다...ㅠㅠ

 

동네 구멍가게에서는 진열장이 부족한지 천정에 대롱 대롱 걸어 놓고 물건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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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JKq1mnTn5jT2



사원 근처에 가니 버스 종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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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YqexpNbQ3RK2


우리집을 경유하는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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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후진 버스를 팔아 넘겨 사용하고 있는 미얀마가 좀 안쓰럽고, 왠지 미안하다. 그들에게는 비싼 차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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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maps/nqkqjnux8wy

 

결국은 여기까지 걸어 왔다. 오늘도 20킬로미터 넘게 걷는 구나…

길건너 보따따웅 파고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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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따웅 파고다는 태국인들이 많이 찾는 사원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태국인들 천지이다. 기념품 가게도 가격이 바트화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도 외국인 차별요금이 적용되어 입장료로 6천짯을 받는다. 이번에 미얀마에서 입장료로 지불한 돈이 돈이 만달레이 1만, 바간 2.5만, 양곤 1.6만 모두 5.1만 짯이나 된다. 좀 많은 것 아닌가? 현지 물가로 따지면 괜찮은 식사 10그릇, 모힝가 80그릇정도 가격이다.

그런데 여기도 파고다 탑은 보수 중이다. 대부분의 사원들이 건기에 보수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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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산에서 본 분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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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을 하는데 바나나 송이가 꼭 들어 간다. 사원내에 아예 바나나 트럭이 들어 와 있다.
 

이제 슬슬 걷다가 저녁이나 먹고 들어 가야 겠다.

 

파고다를 나와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선착장인데 난장판이다. 양곤시민의 유람선과 유원지의 개념인 것 같다. 여기도 주차된 차량위에 까맣게 비둘기들이 점령하고 있다. 차에는 새똥 천지...이제 좀 더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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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5Jppw1bejnz

 

잠시 인파와 낮선 풍경을 구경하다가 나와서 다시 걷는다. 숙소까지 걸어갈생각이다. 중간에 저녁을 먹고, 걸어가서 세꼬랑에서 다시 맥주한잔 하고 들어가면 될것 같다. 그런데 마땅한 저녁거리가 없어 고민하다가 구글로 주변 몇군데를 확인한다. 제일 가까운 곳이 ‘50번가 레스토랑’이다. 평점도 괜찮다. 일단 들어가서 맥주와 저녁을 해결해야겠다. 미얀마에서 계속 부실하게 먹은것 같다.

 

 

 

이제 양곤의 마지막 밤이다. 

미얀마인들의 순박함, 차고 넘치는 파고다와 사원들은 분명 매력이 있지만, 휴양과 관광을 겸한 여행지로서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먹는 것들이 부실하고 단조롭다. (음식은 내가 그렇게 먹은 것일수도 있다). 일부러 다시 오지 않는 이상 다음 여행지로 나에게는 맞지 않는 면도 있다.  그런 이유로 평생 다시 올일은 없울것 같아 떠나는 미련은 없는데, 아쉬운건 뭐지???

 

‘50번가 레스토랑’은 완전 아이리쉬 펍이고 서양인들만 있다. 

가격도 비싸다. 피쉬앤칩스가 1만짯. 미얀마에서 아이리쉬펍은 아닌 것 같은데 대안이 없어 앉아서 주문을 한다. 밥을 먹고 싶었는데 밥은 딱 한가지. 치킨 후라이드라이스를 시키고 미얀마맥주를 시킨다. 미얀마 맥주가 은근히 맛있다. 탄산은 적은데 맛이 풍부하다. 아마 집에 가면 생각날것 같다. 

치킨 볶음밥이 나왔다. 맛은 평범. 양은 많다.

 

양이 많아서 배가 너무 부르다. 그런데 맥주값이 너무 비싸다.

볶음밥 4500에 맥주가 6500...거기다 서비스 차지 10프로와 택스가 5프로까지 붙는다. 너무 비싸게 먹은 느낌이다. 그런데다가 조금 걷다보니 800샤오롱빠오라고 딤섬집이 건너편으로 보인다. 꽤 포스가 있어 보인다. 아쉽다 저기를 갈걸...그런데 조금 전에 먹은 밥의 양이 무지 많아서 배가 너무 부르다. 아쉽게도 패스…구글에 여기는 왜 안나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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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7SzExNx7BhJ2 

야경의 슐레 파고다를 지나 간다.

다시 세꼬항으로 걷는다. 45분정도 걸으면 8시...맥주 한병 더하고 들어가서 씻고 자면 된다. 

세꼬랑에서 어제 들어갔던 집을 지나친다. 갔던 집이니 편할수도 있지만 여행에서는 아무리 괜찮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 같은집을 두번 가지는 않는다. 나의 소소한 여행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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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부산물을 꼬치로 파는 곳. 우리나라 오뎅집 같이 꼬치 골라 먹고 계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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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inCcfKWTVam 

 

여전히 세꼬랑은 문전 성시.

안쪽으로 어슬렁 거리는데 종업원 하나가 친근하게 혼자냐고 물어보고, 없던 자리를 만들어 준다. 안먹을 수가 없다. 꼬치를 돼지갈비. 돼지고기, 이름모를 야채 하나 주문하고 미얀마 비어를 먹는다.  

그런데 종업원이 무지 옆에서 신경쓰고 잘챙겨 준다. 이집은 차이니스 스타일 꼬치란다. 그래서 중국인이냐고 물어 보니 주인은 중국인이고 자기는 미얀마 바간 태생이라고 한다. 어제 바간에서 왔다고 하니 무지 반가워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맥주를 마시는데 종업원이 계속 살펴준다. 위 사진의 빨간 티셔츠 친구.

고마워서 팁을 주고 싶은데 조심스러워 진다. 얼마를 줘야하나. 지갑을 보니 천짯짜리거 두장 밖에 없다 넘 작다. 그래서 나중에 계산서를 달랬더니 6300이 나왔다. 받은 거스름돈에서 잔돈 700을 빼고 3,000을 고맙다고 슬쩍 손에 쥐어 준다. 무지 고마워 하면서 내일 또 오란다. 내일은 양곤에 없다고 했더니, 내년에 아내와 오란다. 아까 아내와 영상 통화를 잠깐 했는데 그걸 봤나보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같이 찍고 나온다.

 

이제 숙소로…왠지 계속 아쉽다. 

일주일 동안 쉽지 않았는데, 아쉬움도 크다. 내일 항공 펑크 내고 육로로 갈까?

실행하지 못할 생각을 해본다. 

최초 계획은 양곤에서 모울메인을 거쳐 미야워디 육로로 태국에 가는 것이 었는데 너무 힘들고,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서 변경 했다. 

 

들어 오는 길에 제과점에서 푸딩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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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개념으로 하나를 사서 먹으며 오는데 하나도 달지 않고, 마치 계란찜먹는 기분이다. 계란찜에 더 가까운 맛이다. 

미얀마 음료들 보면 달아서 푸딩도 달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다. 숙소 입구에서 아침식사를 한 식당에 가서 아침에 먹었던 달달한 홍차 한잔 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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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tNW4bsNZwnz 

 

아침을 먹고, 저녁에 홍차를 마신 집.
 

오늘 하루도 감사히 잘 보냈다…

 

내일은 새벽에 양곤 공항에서 푸켓으로 간다. 

8일간 미얀마는 색다른 경험을 준 여행지였다. 긴장도 많이 했는데 배가 계속 아팠던것 빼고, 푸근했었던 기억이 많다.

바간의 동네 강가에서 일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pilogue 

태사랑을 기웃 거리면서, 타인의 여행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나도 한번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한번도 연재로 쓴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마음 먹고, 여행중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여행기를 썼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쉽지 않네요~!

여행기 쓰신 분들에게 늦게나마 박수~!!!

 

그런데 쓰다보니 정보성 보다, 여행 단상을 쓰게 되었고, 

워낙 여행 스타일이 평범하다 보니, 새로운 것이 별로 없습니다.

 

태국으로 이동하여 푸켓과 끄라비, 아오낭, 아유타야와 방콕을 거쳐 집으로 왔습니다. 태국은 너무 익숙해서 미얀마에서 넘어 오니 집에 온것 같은 푸근함이...ㅠ

태국 여행기는 너무 많아 미얀마 여행기만 올리고,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읽어 주신 분들 감사드리며, 삶에 활력이 되는 좋은 여행들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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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 강가의 석양

 

▶ 사용내역(짯)

 

아침 볶음밥과 홍차 1,400

정션시티 커피 3,500

999샨누들, 크로켓, 파인애플주스 7,000

그랩 성당 숙소 2,200

물 200

구아바캔음료 600

토마토샐러드 맥주 4,300

보타따웅파고다 입장료 6,000

50번가레스토랑 12,650

돼지갈비꼬치 맥주 6,300

직원 팁 3,000

푸딩 800

홍차 500

물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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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48,650짯


24 Comments
세인트신 2019.07.29 00:57  
정말 올 만에 태사랑을 들어 왔는데 졸필에 댓글을 남겨 주셨네요...저 역시 아내가 혼자 여행 가서 길거리음식 먹고 돌아 다니는 것 안 좋아 하는데, 그래도 불쌍해 보였는지 일년에 한 번쯤은 보내 주더라구요...ㅋ
미얀마는...뭐랄까...다른 동남아국가와는 약간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귀국 후 오래 여운이 남았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꽃총총 2019.08.03 19:45  
졸필이라뇨.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또 나홀로 여행 다녀오시면 그곳이 어디든지 여행기 부탁드립니다. ^ ^
오호츠크돌고래 2019.08.13 20:27  
저아시는 분도 미얀마 다녀왔는데 굉장히 즐거웠다고 하시더라구요 기회되면 저도 가보려구요 !! ㅎㅎㅎ 많이 알려지기 전에 새로운곳 가보는게 목표예요
세인트신 2019.08.17 23:49  
빠른 시간내에 목표 달성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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