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6일 가족여행 [가이드,호텔,식당 후기] 현지가이드분들 아버지 그만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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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2018.12.30 - 2019.1.4 (4박6일)
-항공: 에어서울
-호텔:차하이룽 부띠크 앙코르 호텔
-가이드: 현지가이드
-일정
30일- 11:05p.m 씨엠립 도착
31일- 앙코르톰 남문 - 바이욘 - 점심 - 따프롬 - 바푸온
01일- 일출 - 앙코르왓 - 호텔 아점 - 쁘레아칸 - 니악뽀안 -(프놈바켕-앙코르왓 잠시들림)
02일- 프놈쿨렌 - 점심 - 반띠아이스레이 - 마사지&스마일오브앙코르
03일- 뱅밀리아 - 점심 - 톤레삽,깜퐁플럭
04일- 07:00a.m 인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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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버지,어머니,언니,저,동생 이렇게 5명이서
처음으로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은 패키지만 여행해보셨고, 동생은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
그리고 저와 언니는 자유여행 선호자인지라 패키지로 가자던 부모님을 설득해
한국어 가능한 현지 가이드를 섭외해 다녀왔습니다.
항공편은 티몬으로 3개월 전에 구입해 놓았고
태사랑,네이버블로그 후기를 통해 가이드를 빨리 구해놓으라는 글을 보아서
가이드도 3개월 전 쯤 섭외했습니다.
--가이드 섭외편
제가 태사랑에 가입하여 후기글을 남기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저는 기분 안좋은 일을 두번 겪었습니다ㅠ
가이드 이름 모두 공개하려했으나 앞에 앞 글자만 공개합니다.
연락드린 순서대로 모두 적어봅니다.
멩* -이분 후기가 너무 좋아 처음으로 연락드렸는데 5명은 안된다 하여
정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에 기회되면 뵙자고 하였습니다.
미* -(기분나쁨1) 두번째로 이분에게 연락드렸어요.일정이 된다하여 바로 좋구나 하고
비용문의했어요. 바로 칼답도 주시고 일정도 바로 보내주시려는거
제가 여행일정이 3개월 남았으니 천천히 짜주셔도 된다했어요.
서두를 필요가 없었거든요. 네이버에 간혹 이중부킹,마사지 강요등 안좋은 가이드 후기들
보면서 마음 졸였는데 답변이 친철하셔서 안심하고 몇 일 동안 일정얘기를 나눴어요.
처음 전 프레아비히어를 가고픈 맘이 있어 일정을 가이드와 같이 짜봤어요.
근데 먼 만큼 가격도 비싸지고 피로감있는 여행일 것 같고 무엇보다
제가 모시고 가는 여행이 아니다 보니 가족들과 먼저 일정,추가비용등 상의를 했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가이드님에게 가족들과 상의 후 프레아비히어에 갈지말지 오후에 확답드린다했어요.
그리고나서 나머지 일정은 가이드님에게 맡긴다했고 가이드님이 짜주신다고 했죠.
가족들과 상의후 부모님이 너가 가고싶음가라 해서 허락을 받고 가이드님에게 확답과 일정 짜실때
참고하시라고 여행갈때 하고싶은 사항들을 길게 톡을 보냈어요.
근데 일정 짜주시겠다던 가이드님이 일정을 저더러 정리하고 다시 톡하랍니다.ㅠㅠ
제가 원하는 사항들이 너무 많았나;; 하는 미안한 맘에 그냥 일정을 제가 짜야겠다 하고
앙코르왓 지도를 보며 일정을 짜기 시작,, 몇일 후 제가 짠 일정을 가이드에게 보냈어요.
가이드가 수정할 부분있다해서 일정을 고쳐주었고 전 크게 달라지지않은 이상 좋으니 좋다!!라고
답을 했는데....답이 안옴,,,, 예약 확정이 됐다라는 말이나 12월에 봅시다라는 말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예약이 된건지 안된건지 찝찝한 맘을 확실히 하고자 예약된거맞냐고 물어봤는데 하는말이,,,,
갑자기 이날에 양아버지,양어머니 뵈러가야한다는ㅋㅋㅋㅋ얼토당토않는 말을 ㅋㅋ,,,
기분이 확 나빠져가지구 여행이고 뭐고 그동안 열심히 짠 일정도 갖다버리고싶곸ㅋㅋㅋ아오,,,
하지만, 비행기 표를 사놨고, 마음을 진정시켜 다른 분 다시 검색^^
씻*- 한국어 유창하실것 같은 느낌이 팍팍들었어요. 하지만 스케쥴이 있어 2틀만 가이드를 할 수있다 했고 전체 일정을 같이 할 수 있는 가이드를 구해야했기에 이분과도 아쉬운 이별
쇼*-다음으로 이분과 톡을 했고 일정이 된다길래 이번엔 일정을 미리 받았어요. 저번일로 뭔가 일정에 대한 현타라할까욬ㅋㅋ 체념함,,,결과적으로 이분과 여행을 함께했고 (기분나쁨2)도 발생
이분은 후기에 계속
--호텔
저희 가족은 Chhaylong Angkor Boutique 차하이룽 앙코르 부티크호텔에서 4박묵었어요.
5명이서 같이 쓸 패밀리스위트룸이였고 적당히 깔끔하고 위치가 정말 정말 좋아요!!
밤마다 부담없이 계속 나가서 펍스트릿,야시장 구경하고 돌아다녔어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아침마다 미소로 인사해줘요.한번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인사도 해줬네요ㅎㅎㅎ
씨엠립은 숙소에 도마뱀 출몰 많이 한다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4박 묵는 동안 도마뱀 작은거 한마리 봤고 모기 많을까봐 홈매트 챙겼는데 쓸일 없었네요.
(모기는 사원에서 물리고 아직까지도 가려부뮤ㅠ)
개미를 한 침대에서 보긴했는데 ,,,그냥 안본걸로 하고 지내니 신경안쓰였어욬ㅋㅋㅋ
호텔에 있는 슬리퍼는 일회용이 아닌 쪼리인데 전에 쓰던 사람이 어케썼는지는 모르지만
흙투성이여서 한번 씻고 사용했어요. 혹, 찝찝하신 분들은 자기 슬리퍼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화장실 변기 잘 내려가고 샤워기 수압 온수 모두 만족!! 콸콸 잘 나와요, 근데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가요.
조식은 뷔페가 아닌 주문식이고 기본으로 식전 빵(바케트.크로와상),차or티or쥬스,음식,후식(과일)
나오고요 주스는 물 탄맛이이예요.
음식은 맛있는데 조미료쓰는지 볶음밥 볶음면 같은 맛이였는데,,, 조미료는 맛있어요.b
토스트,팬케이크는 뭔가 부실한 것 같고 전 죽,쌀국수,볶음밥,볶음면이 맛있었어요.
*근데 여기 식사시간 넉넉히 잡으세요 느려요,,,
저희 매일 오전에 가이드 기다리게해서 죄송했네요 ㅠㅠ
--식당
점식은 사원식당 이용해서 각 날짜에 대한 리뷰는 빼요 분위기나 맛 비슷하고 무난해요~
점심) 가이드 추천 사원식당 갔고 우리나라도 그렇듯 관광지라 로컬보단 비싸요
근데 맛없고 많이 남기고 왔다라는 평을 많이 봤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먹을만 하던걸요
보면 커미션이니 맛없니해서 펍스트리트에서 먹으라는 글 많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원 구경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맛,서비스보단 효율성 좋은 사원식당
이용하는게 나쁜건 아니더라구요,가이드도 좋고 우리도 시간아껴서 좋고 좋은게 좋은거겠죠 ㅎㅎ
1일차 - 저녁 (khmer touch cuisine)
저녁은 가족끼리 연말분위기 내고 싶어서 펍스트릿에서 좀 비싼 곳으로 갔어요
직원들 엄청 친절해요 냅킨 무릎위에 깔아주고 시킨 물도 와인에 한잔씩 직접 따라주네요
점심에 먹은 곳과 비슷한 가격대인데 서비스와 위생,분위기 차원이 달랐어요
(돈은 제가 내질 않아서 정확히는 못 적으나 둘 다50 달러중반 대 )
저흰 모닝글로리, 밥,야채볶음,아목,커리,농어,볶음밥,망고,믹스과일 스무디,물 먹었어요
음식은 전 다 맛났는데 언니와 동생은 아목 그 특유의 향을 못먹더라고요
야채볶음 왜 시켰지 했는데 정말 젤 맛났어욬ㅋㅋ불맛나고 짭조름한 맛
커리,농어 볶음밥 모두 호불호 없이 Thumbs up bb !!
스무디는 3달러로 비싼데 달달한 맛이 아닌 깊고 부드러운데 밍밍해요
설탕 안넣고 과일이랑 우유만 넣은 듯한 맛이였어요!
2일차- 저녁 (대박식당)
저녁에 가이드가 대박식당 추천해줘서 갔어요.블로그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했는데 그 기대에 상응해주네요!! 삼겹살 정말 맛있어요 된장이랑!!
상추도 마구마구 리필해주시고 삼겹살 리필도 계속해주시려 하셨어요ㅜㅜ넘 친절
삼겹살6달러 la갈비12달러 였는데 삼겹살드시는거 추천해요
양념갈비는 다 나가서 닭갈비 시켰는데 요건 현지화된 맛이였어요
파전도 두툼하고 맛났어요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었어요
3일차- 저녁(LYLY식당)
여기도 마사지 받고 가이드가 데려가 준 곳
모닝글로리,밥,파인애플볶음밥,콘지,팟타이,튀긴생선칠리요리? 먹었어요
저렴한데 맛나요, 가성비 좋은 식당이예요 캄보디아 어디가나 볶음밥은 실패없는 메뉴
네요. 저희도 4일내내 모닝글로리랑 볶음밥시킨듯 ㅋㅋㅋㅋ
생선요리도 싸서 비릴까 했는데 비린 맛 없이 달콤한 소스랑 맛나게 먹었어요.
일정 중 젤 싸게 먹은 것 같아요 3-4달러면 먹을 수 있는 집!
4일차 - 럭키수끼
마지막날에 기념품 사러 럭키몰 갔다가 부근에있는 마스터수끼가려했는데
시간이 좀 촉박할 것 같아 럭키몰내에 럭키수끼갔어요 7.88달러 샤브샤브부페예요.
회전초밥처럼 돌아가고 재료 선택해서 먹는 곳인데 방식도 새롭고 맛도 좋았어요.
그리고 셀프바에서 볶음밥,밥,볶음면,치킨 튀김,구이, 짜조?,김치, 음료, 각 소스, 야채들을
이용할 수 있었고 처음에 식은 볶음밥은 별로였는데 좀 지나고나서 새로 만든 볶음밥
나왔는데 4일동안 먹은 볶음밥 중 젤 으뜸이였어요 ㅋㅋㅋㅋ가족들 샤브샤브먹는 동안
전 볶음밥으로 배 채움요,ㅎㅎㅎ
--가이드 후기
가이드는 쇼*씨와 함께하기로 하고 공항 픽업엔 기사분 오셨고
호텔에서 바로 만나 일정을 함께 했어요.
이 분 가이드 잘 하세요. 능수능란 하달까요, 사진 포인트 딱 아시고 파노라마로 멋진 가족 인생샷
엄청 많이 찍고 왔어요!! 사진 정말 잘 찍고 많이 찍어주셔요//
그리고 한국분을 잘 다루시는 분 같았어요,한국 말도 잘하시구요.
부모님에게도 아버님, 어머님 하면서 얘기도 잘 걸어주시고 캄보다아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어요
신화나 유적얘기도 재미있게 설명 해주시려고 노력하는게 느껴졌어요.
근데 저희 부모님 좀 안들어서 당황스러웠지요,, 이때 쫌 가이드님에게 죄송스러웠네요,,
전 우유바다 휘젓기, 라마야나얘기 정말 재밌게 들었어요 ㅎㅎㅎㅎ
스마일 오브 앙코르 쇼볼때도 이해하는데 도움됐구요!
여러분 설명듣고 공연보는게 좋아요!!
그리고 단점도 있긴 해요 여행자의 입장이 아닌 가이드 편한대로 생각하는것같아요ㅠ
사원식당,마사지,공연 커미션 받는건 알고있었고 이왕하는거 가이드 통해 하면 서로 좋으니
여기엔 별 신경 안 썼어요.
근데 3일차 - 마사지받고 공연보는게 저녁일정이였어요.
저희가 그리 시간이 넉넉하진 않았어요 딱 타이트!
그래서 가이드분이 마사지 받고 있는 중간에 찾아와 저녁에 아버지도 허락하셨고
파인애플볶음밥 먹자고 하더군요 저야 당연 좋죠!이랬죠 볶음밥은 맛나니까요ㅎㅎ
근데,,,군데!!! 5명이서 모두 파인애플볶음밥을 먹는건 아니죠오!! ㅠㅠㅠ!!
한국에서 짜장면 5그룻이요 하는거랑 뭐가 다르냐구요오~~!!!
아버지한테 모두 5섯그릇이라는 전제를 빼고 허락을 받고왔더라구요;;;;;;;
전 절대 안된다구 가이드분에게 폰을 잠시 빌려 마사지 받으면서 메뉴골랐어요
본인도 좀 아닌것 같은지 메뉴 고르게 해줬어요 ㅎㅎㅎ
저와 엄마는 다행히 발 마사지라 다른 가족들 보다 30분 일찍 끝나
공연 1시간 전 정도에 미리 가서 주문하고 맛난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분,, 제게 (기분나쁨2)도 선사했드랬죠,,,
3일차 공연 끝나고 숙소 오는 길이였어요, 마지막 일정 앞두고 있는데 호텔에 내려줄때
갑.자.기 내일 아버지가 아프셔서 태국 가야한답니다,, ㅎ ㅏ,,,
캄보디아 가이드분들 다들,,,아버지를 왜 이렇게 찾죠ㅋㅋ;;
가이드 구하기 전에 이중부킹에 대한 블로그 글을 봤어요 가이드 하다가 중간에
급한일이 생겨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단 사례들이 꽤 많다고,
만약 제가 친구나 언니랑만 둘이 왔다면 그냥 3일차에서 가이드 그만 받고 설촌이나 한인투어
껴서 갔을꺼예요 근데 부모님이 처음으로하는 자유여행인데 불안한 마음 만들어 주고싶지않아
맞장구 쳐줬네요 ㅠㅠㅠ
아버지가 아프시니 태국까지 가고 공항샌딩은 하러 오겠다는데 너무 속보이지않나요
마지막날 팁챙길라꼬- _ -+ 쟤가 속물인건진 모르겠으나 속보이길래 얄미워서
안오셔도 된다고 했죠, 근데 이 사실을 알리없는 우리 아버지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날이냐고 수고했다며 팁 아주 거하게 챙겨주시네요,,ㅠㅠ후,,
어머니도 아쉬워 뭐하나 더 줄라고 그러고
제 맘은 타 들어가고,,ㅋㅋ
그리고 마지막날 소개받고 온 르*씨
한국 말은 서툴지만 인상이 참 선했어요,열심히 배우려하고 말해주려하고
그리고 경험이 많이 없는 분인지 우리 가족들 사진찍을 때 같이 본인도 찍는데 귀여웠네욬ㅋㅋㅋ
가이드를 받는다라는 느낌보단 같이 여행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또 재밌었네요 ㅋㅋㅋㅋ
근데 이분 스몰투어같은 곳에서 가이드로 만났다면,, 캄보디아 두번 가야될듯요
사람은 좋아보이는데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 소통문제로 오해상황도 있었어서
추천은 하지 못하겠어요,
제 긴 후기는 여기까지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캄보디아 현지가이들분들 행동 하나하나에 나라를 대표한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가이드 해주셨음해요,,,ㅠㅠ
그리고 혹시나 자유여행 일정 중에 저처럼 소개시켜준다고 하면 대부분 별로인 가이드분 오신다니
급한 상황아니면 가이드 거기서 그만 받으시고 한인업체로 걍 가세요, 카페로 조인하든 설촌가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