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여행 (2018년 12월 22일 ~ 12월 27일) 3, 톤레삽 일몰 투어, 대박2 식당
오전에는 조식 후 조금 쉬다가 설촌에 들러 빙수를 먹고 (딸기 빙수 2.5불, 둘이서 먹을만 했음 ) 톤레삽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설촌에서 픽업해서 몇군데 호텔을 들러서 딴사람들도 태워서 깜퐁플럭으로 출발( 25인승 승합차), 마을입구에 도착해서 큰배를 타고 마을 통과해서 쪽배타는곳 까지 갔죠.
쪽배타는곳에서 따로 돈을내고 (2명이 배하나 당10불) 타야하는데 딴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제일 먼저 돈을 내고 쪽배를 탔습니다. 인터넷 상으론 구걸행위와 은근 물건 강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첫번째로 쪽배를 타고 맹글로브 숲을 천천히 나아가는데 정말 조용하고 상쾌하더군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대략 15분에서 20분만에 바다처럼 보이는 큰 호수로 나왔고 거기에 있는 호수에 떠있는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쪽배 아주머니가 별 말도 없이 넘 편안하게 해주셔서 우릴 내려주고 그냥 가는걸 다시 붙잡아서 팁 1불 드렸습니다. 좋아하시더군요)
식사를 시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전 앙코르 맥주 하나만(1.5불 혹은 1.75불) 시켜서 천천히 먹으면서 1시간 반 가량 일몰을 즐겼습니다.
일몰후 다시 큰배를 타고 마을을 다시 가로질러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왔고 25인승 버스로 갈아타고 시내로 돌아 왔습니다. 중간에 15분가량 마을에 내려서 둘러 보게 해줬는데 전 내리지 않았습니다. 펍스트릿 근처에 내려줬고 호텔까지 걸어가면서 두리안 (Kg당 4불)도 사고 대박2에서 삽겹살 무제한을 먹었습니다. (삼겹살 무제한, 각종반찬, 된장찌게 포함 6불)
설촌 사장님께 대박 2와 대박1중 어느곳이 낫냐고 물어보니깐 둘다 비슷한데 2가 더 낫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걸어오는길에 대박1을 봤는데 손님이 한테이블밖에 없는 반면 대박 2에는 6~7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었고 서양사람이랑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스몰투어중 만난 한국분은 대박1이 넘 맘에들어 다시 간다고 하더군요)
역시 가격 대비 맛은 좋더군요. 소주하나 (4불)시켜 푸짐히 먹었습니다.
설촌에서도 삽겹살 무제한메뉴를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