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사왓 운하마을 다녀오다
태사랑으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 허접하지만 저의 일일 여행기 올려봅니다.
자주 들어오는 사이트가 아니라 질문에 답을 드리긴 어려울듯 합니다.
질문있으시면 클래식s 님에게 하시면 훨씬 큰 도움을 받으실듯...ㅋ
(클래식s 님 죄송)
설레는 마음으로 Hua Lamphong 기차역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역 정도 되는 역인가 보다.
태사랑에 있는 기차 시간 조회에서 방콕으로 조회하는 역이 바로 이 역인거 보니까.
내가 타고자 하는 기차의 시간은 9시 20분 출발하는 기차.
(근데 사진 크기 조정은 어떻게 하는지...ㅠ)
기차역
꽤 멀죠?
여기서 가고자 하는 역을 구글 지도로 미리 검색해서 보여주고 "one"
이 시간에 배낭매고 어디를 가는걸까?
외국애들 모험심은 알아줘야해
방콕 시내를 벗어나는데 가다 서다 하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일반 차량처럼 기차도 신호 대기 후에 지나가느라 시간 엄청 걸림.
우리나라처럼 기차 최우선이 아님.
시내 벗어나는데 30분 넘게 걸림.
나 혼자 내림...ㅋ
도착 시간을 믿지말고 구글 지도를 믿고 내리세요.
내릴때 녹색 버튼 누르면 문 열림
15시 34분에 톤부리 가는 기차가 있는데 결론은 그거 안타고 버스 탐.
톤부리에서 수상 보트로 카오산로드 2정류장임...참고하삼
기차역 건너편 사원 우측에 있는 길로 들어가면 됨
조기가 보트 타는곳
표지판들 찍어 봅니다
저 할머니가 돈 받음.
앞에 있는 아주머니가 도와줌.
할머니는 영어 1도 못하는듯...
이 아주머니도 나처럼 놀러온 사람...ㅋ
이 할머니 능숙하게 바가지 시도함.
통역해서 영어로 이야기해주는 이 아줌마도 당황한듯...
보트 350밧 + 5군데인데 한곳 당 100밧...도합 850밧 부름.
이거 뭐지?
어이없어 가만히 있으니 둘이 뭐라 뭐라 떠들더니 350 + 100 = 450 만 내라고 함.
어이없지만 더 이상 실강이 하기 싫어 OK
이 아주머니 가면서 나에게 전화번호 적어주네요.
도움 필요하면 전화하라고...ㅋ
아뭏튼 땡큐입니다.
조금 있으니까 아저씨가 모터 보트 타고옴.
이 보트 타고 이동 시작
별로 안무서운 순박한 아저씨...ㅋ
첫번째 도착한 연꽃 농장
정자에서 멍 때리고 있으니까 조그만 보트 꺼내줌
이 보트타고 연꽃 농장 속으로...
원래는 내가 저어서 가는것 같은데 못알아 들으니까 직접 저어줌.
개편함...ㅋㅋ
연꽃은 철이 아닌지 그닥...ㅠ
두번째 방문지
쌀과자 만들기
모양만들어 말리고
기름에 튀기고...
과일 주스 만드는 곳인듯...
과일 주스 2잔 먹고 끝.
헐...
그래도 셀카 한장...ㅋㅋ
네번째 난초 농장
다섯번째 과일 말리기
망고랑 말린 과일 몇 개 먹고 끝...
마지막으로 경운기 운전하면 타보라고 함.
노 땡큐...ㅋ
결론은 별 다른 컨텐츠가 없음.
비추...
어느 한국 기자가 잘 포장해 놓은 기사에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해서 공부해서 힘들게 찾아 왔건만 볼건 정말 없었다.
허무허무...
방콕으로 돌아갈 길이 까마득하네.
현재 시간 12시 30분 정도.
앞으로 3시간을 기다려서 기차를 타야하나?
고민 조금 하다가 지난번 클래식s 님이 올려주신 버스를 타기로 결정.
구글 지도로 버스 정류장 찾아감.
기차역 위쪽에 조그만 사람 건너는 길 있음.
기찻길 지나 조금만 가면 큰 길 나오는데 대충 정류장 같이 생긴 곳에 앉아서 버스 기다림.
큰 길 건너지 말고 큰 길 나오면 바로 버스타면 됩니다.
큰 길 건너면 방콕 반대 방향임...ㅋㅋ
84번 버스 손 흔들어 세우고 탑승.
근데...
분명 84번 맞는데 (사진 제일 윗부분 참고) 노선도 맨 마지막에 있는 로터리로 가는 버스가 아니라고 한다...ㅜ
그것도 태국말로...영어는 1도 못하는 승무원...
버스 안에 있는 빨간 표지판을 가리키며 떠드는거 보니 이 차는 빨간거고 파란거 타라 이런 소리 같은데...
이렇게 이쁘게 생긴 버스 기사님...나를 보고 불쌍한듯 차를 세운 후 내 폰에 켜져있는 구글 지도를 보며 위치를 드래그 하기 시작...
BTS Bang Wa 역을 가리킨다.
OK!!!
땡큐
어차피 호텔 들어갈건데 완전 땡큐...ㅋ
센스쟁이 기사 덕분에 버스타고 무사히 방콕 입성...ㅋ
버스 요금은 6.50 밧
1시간 정도 달려서 무사히 BTS 역에 도착했다.
결론...
태국의 촌동네를 보고 싶으면 가보라.
1시간 정도 우리나라 30년 전 비둘기호를 탄다고 보면 된다.
30분 정도 가다서다 하다가 시내를 벗어나니 나름 대로 속도도 낸다.
티코가 아우토반 달리듯이...ㅋ
버스로 리턴하는 방법도 별로 나쁘지 않다.
단, 에어콘은 기대하지 말것.
그런 시골체험 말고는 컨텐츠가 너무 빈약하다.
속된 말로 돈 아깝다.
볼것도 없고...
차라리 다른 일일투어 신청해서 다녀오는게 훨 나을듯...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
마지막으로 클래식s 님이 지난번 올리신 글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5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