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의 여행일기 #5 앙코르(1) 시엠립의 아침
앙코르에서는 워낙 많은 사진들을 찍다보니 (사실 건진건 별로 없지만 ㅠㅠ)
하루에 하나의 글과 사진을 올리는게 불가능 하군요
조금씩 나누어서 올리도록 해야겠슴다....
"눈먼 포수 산탄총 갈긴다" 이런말 들어본 적이 있나요?
물론 없을것입니다...
제가 지어낸 말이기 때문...^^:
실력없는 사진사는 무조건 많이 찍고 봅니다
많이 찍다보면 잘나온 사진도 나오고 망친사진도 나오기 마련이죠
말이 길어졌는데...
사진의 구도나 노출 촛점 심도 뭐 이런거 따지지 마시고 초보 아마추어 사진사의 '막사진'이니 너그러이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찍었던 사진들을 따라 더듬어 가는 이 여행기에
여러분도 함께 즐겁게 따라 오시길....
뭐 거창하게 말씀 드린것 같은데요
간단히 네자로 줄이면
즐. 감. 하. 삼.
자 그럼 앙코르로 떠나 보실까요?^^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에 2007년 1월 18일 목요일 밤에 도착했고
19일 금요일 아침부터 본격적인 3일의 앙코르 관광의 시작되었다.
앙코르의 여행일정은 '100배즐기기'에 나온 앙코르 편을 참조 하였다
첫날 오전은 앙코르 톰 안의 바이욘을 시작으로 앙코르 톰안을...
오후는 쁘리아 칸과 니악뽀안 쁘레룹에서의 일몰...
툭툭기사가 알아서 나를 데려가 주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한국 관광객들을 많이 태우고 다녀서 인지 그가 추천하는 일정이 안내서적과 거의 똑 같았다.
호텔에서 바라다 본 시엠립과의 첫 대면...
창밖으로 이 낯선 먼 이국의 도시를 내려다 보면서
과연 이 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있고 오늘은 어떤 것을 보고 겪게 될까...
기대감에 마음이 붕 떠 올랐다.
날 오늘 안내해줄 툭툭기사
"잘 부탁함세" 기념 사진 한방...
8시30분
툭툭이란걸 처음으로 타보았다...
옛날 마차를 탄 사람들의 느낌이 이랬을까...
거리는 온통 신축공사와 관광객으로 활기에 넘쳐 보였다.
툭툭의 모양이 방콕과는 많이 다르다
오토바이에 그냥 수레를 얹은모양...
거리에서 흔하게 본 한글 간판...
한국관광객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대한민국 화이팅!!! 뒌지 뿌둣한 자부심...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 된다는말이 맞다
이름도 유명한 그 스타마트...
사실 시엠립은 도시라고 하기엔 너무 작다
거의 우리나라 읍내수준이다...
그러나 길거리에 넘쳐흐르는 캄보디아인들의 활기를 느낄수 있었다.
어디에서 오는걸까 이 활기는...
앙코르 톰까지는 20분 남짓...
상쾌한 아침바람에 신기한 길거리 풍경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걷거나 자건거 타고가는 사람들...
결코 지루하지 않게 매표소 입구에 도착했다...
3일권 40달러에 구입하자 준비해간 사진에 코팅해주는데 불과 2-3분
매표소 입구에서 이쁘장한 판매도우미(?)가 지갑속의 내 딸내미 사진을 보더니 이쁘다 몇살이냐 하며 관심을 보였다 영어를 꽤 잘했다
'음 캄보디아 아가씨도 그렇게 박상은 아니군'
입장권 구입에 정신이 팔려 사진찍을 기회를 놓친게 아쉬었다
매표소를 통과한 후에 5분 정도 더 가자
큰 호수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해자)를 앞두고 T자로 길이 갈라졌다
왼쪽길을 따라 해자를 오른쪽으로 끼고 쭉 가다 도착한 곳이 바로
앙코르 톰의 입구였다...
보잘것 없는 글을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바이욘 편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