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나나문투어 조심하세요
작년 10월경에 코타키나발루 나나문투어관련 후기 납깁니다.
섬투어와 나나문투어가 유명하다고해서 다른분들처럼
제셀톤포인트가서 직접예약했구요, 예약한 창구 넘버는 7번입니다.
앉아계신 남자분 한명은 중국분 같았고 한분은 국적은 모르겠고
민머리이신 분이었어요,
영어도 잘통했고 픽업장소와 드롭장소를 원하는 곳에서 해주시는데
추가금이 없다해서 바로 그곳에서 예약했습니다.
섬투어는 잘다녀왔습니다
문제는 나나문투어.
나나문투어를 첫번째 호텔에서 두번째 호텔 이동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니까,
첫번째 호텔 체크아웃 후 픽업 - 나나문투어 - 투어종료후 두번째 호텔에서 드롭.
당연히 캐리어를 가지고 투어했구요.
이동하는 호텔 거리가있어서 택시 어떻게 탈까 고민했는데
택시비 아낀다고 좋아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머저리ㅠㅠ
그들을 너무 믿었어여 ㅠㅠ
투어시작할때 원래 봉고차 뒷자석에 캐리어를 두었는데
이동하면서 탔따내렸다하고보니 캐리어가 앞좌석 보조석에 가있더라구요
자리가없어서 그러나보다했는데
투어마치고 두번째 호텔 내려서 짐을 열었는데 이상하게
액세서리 (목걸이,반지 등)이랑 화장품 넣어놓은 파우치가 없는거에요?
잉 이상하다 분명히 호텔 나오면서 다확인한거 같은데
그래서 호텔도움 요청해서 첫번째 호텔에 전화를 걸었는데 그런 파우치는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생각해도 이상해서 출국하기전날 그호텔에 들려서 다시한번 물어봤는데도
없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짐챙겨서 공항와서 캐리어보니 그전에는 자세히 안봐서 몰랐는데
그 캐리어 지퍼끝에 구멍을 자물쇠에 걸잖아여
캐리어가 잠겨있으니 그 구멍을 뾰족한걸로 엄청 파서 아래지퍼만 빠지게ㅡㅡ
아래지퍼빼서 그안에 파우치를 훔쳐갔더라구요 기가막힘.
차라리 돈을 더달라고하지. 왜 그런식으로 ㅡㅡ
나나문투어 공항가기 바로직전에 많이들 하신다고들었어요
저처럼 이동하는 비용 아끼시느라구요
그러신분들 부디 조심하셔여 항공커버를 씌우시던가 다른 자물쇠를 하나 더 채우셔여
운전기사 이름이 기억나는데
자신을 빈라덴이라고 소개하면서 오사마 빈라덴 아니라고 그러면서
농담치는 인간이었어요,
말레시야 분들 인성이 좋은줄앙랐는데 바가지고없고
마지막에 망쳤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