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의 쿠알라룸푸르] KL 센트럴에서 모노레일타고 부킷빈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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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의 쿠알라룸푸르] KL 센트럴에서 모노레일타고 부킷빈탕으로

데니421 1 8000
스카이버스에서 내려 계단으로 캐리어를 들고 낑낑 올라왔다.
KL 센트럴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부킷 빈탕으로 갈 수 있다고 했으니 당연히 타는 곳도 안에 있으리라 생각하고.
 
KL 센트럴역은 무지하게 복잡한 곳이다. 공항을 오가는 버스와 열차는 물론이고 KTM Komuter, 그리고 쇼핑몰까지 뒤섞여 사람도 무지하게 많고 복잡하다. 퇴근시간이 되어가니 더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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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빨리 숙소로 가고 싶단 생각에 서둘러 모노레일 타는 곳을 찾았다.
벋뜨!
한 20분을 소모한 끝에 찾는 것을 포기하고 역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다시 내려가서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오마이갓.
다시 계단으로 짐을 들고 낑낑 내려가니 그제서야 보이는 모노레일로 가는 화살표. 아~ 조금만 더 친절해주면 안될까.
화살표를 따라 한참을 가니 아예 역 밖으로 나간다. 급기야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야 한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이런 건물들 안에 모노레일 타는 역이 있다.
첫날부터 아주 어메이징한 곳이다.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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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이 오기 전. 대합실에서 기다리며.
날씨는 더워도 열심히 돌아가는 선풍기가 더위를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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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센트럴에서 부킷빈탕까지 5정거장. 2.4링깃(=878원)
두 량짜리 티티왕사행 KL모노레일을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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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Sentral에서 부킷빈탕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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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버스나 지상철 타고 다니면서 바깥 경치를 보는 일은 언제나 항상 즐겁다.
이번 여행에서 숱하게 이 모노레일 타고 다녔는데~ 아 벌써 그립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 학교 같기도 하고. 예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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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무슨 건물인지 모름. 돔으로 봐서 이슬람 성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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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킷빈탕역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아...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만 있고 내려가는 건 없다. 젠장.
게스트하우스로 가려면 Jalan Sultan Ismail 쪽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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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낑낑 대며 내려왔다. 아이고 팔 다리 어깨야....
처음 느껴보는 말레이시아의 바람, 냄새. 소리. 공기...
바람은 덥고, 냄새는 퀴퀴하며, 소리는 시끄럽고, 공기는 탁하다....ㅠㅠ 그래도 왠지 이 곳이 좋아질것 같아.
역에서 나와서 한 10분 정도 걸어 게스트하우스로 가야한다.
 
역에서 나오면 딱 보이는 맥도날드.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동안 수십번도 더 지나다닌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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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가는 길. KL타워가 아주 가까이 보인다. 내일은 저길 올라갈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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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를 지나고 KFC를 지나고 래디우스 인터내셔널 호텔을 지나고 YY38호텔을 지나도 안보여서 지쳐갈때쯤 드디어 파란색 건물이 보인다.내가 앞으로 5박을 하게 될 사하밧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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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밧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하고 가방만 내려놓고 뛰쳐나왔다. 아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뭘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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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세븐 2012.12.26 00:37  
모노레일 안타도 한번 환승하고 좀 돌아가서 그렇지 부깃빈땅에 갈수 있습니다..궁금한 건물은 테크니컬 칼리지엿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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