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쵸코와 Malaysia] Perhentian에서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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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쵸코와 Malaysia] Perhentian에서 마지막 날

Jun 20, 2012
 
 
Amilia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 저녁은 이 곳 Amilia에서 BBQ를 먹어보러 다시오자고 하고 BBQ시작 시간을 물어보니 7시란다.
그래, 맞춰서 와보자~
 
 
밥 다 먹었으니 다시 Long beach로 넘어가자!
밥 먹었더니 힘이 용솟음쳤는지.. 둘 다 얼른가서 또 스노클링 한 판 하고 싶다며 씩씩하게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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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서서 열혈쵸코의 모델노릇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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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노릇을 한다.
    태사랑의 이끌리님을 향한 오마쥬.. 그녀의 포쓰는 나오지 않는다.
    역시 이런 것도 천부적 소질과 구력이 받쳐줘야하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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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게 걷는 커플.
    뭐 이번엔 열혈쵸코라는 우주최강 여행mate가 있으니 하나도 부럽지 않다. 
   (다만 저기 걸어가는 그녀의 뒷태.. 그녀의 단아한 몸매는 촘 부럽구만~)
 
 
다시 Long Beach의 제티쪽으로 간다.
 
작렬하는 오후의 햇살따윈 문제가 안된다. 씩씩하게 간다.
제티에 가서 물질 준비를 하고 내려가다가.. 앗! 쪼리때문에 자빠진다.
나 원래 자빠지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제티에 하얀 어선이 하나 정박하고 있었는데 거기 어부 아저씨 둘이 이 꼴을 봤다.
조심하라며 자기 배를 통해서 입수하라고 하신다.
 
경계심은 항상 갖추고 있는 우리.
하지만 입수하기에 더없이 좋아보여 그 배에서 물속으로 점프~
오전보다 좀 더 멀리 헤엄쳐갔다. 각종 학꽁치떼와 줄돔같은 것들과... 또 트리거!!!
이 동네엔 왜 이렇게 트리거가 많은 거시냐!!
 
물질을 하고 배쪽으로 오르니 그 분들이 두리안을 같이 먹자고 쪼개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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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렇게 두리안을 쪼개신다.
    열혈쵸코에게 촬영할 시간도 넉넉히 주면서 쪼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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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쫘장~ 말레이시아 두리안!
    익은 것은 뭉글뭉글 버터질감을 내면서 참 맛있다.
 
두리안을 먹은 후 스노클링도 같이 해주시고, 저녁에 fishing도 하러 오라셨지만.. 거절했다.
우리는 경계심많은 아줌마여행자니까.. 막 이런저런 제안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사실 난 낚시를 좋아하지 않고, 쵸코는 낚시를 좋아하지만 나보다 경계심이 더 많은 이유로~)
 
완전 피곤하다!!
꼭 돈주고 스노클링투어 다녀온 것 마냥..
숙소에 돌아가 씻고, 빨래도 좀 하고, 가뿐한 차림으로 저녁도 먹어야겠다.
Perhentian에서의 마지막 밤마실을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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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는 이제 모델에게 어울릴만한 포즈를 연출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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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씻고 나와서 우리 단골 meeting point에서 수박 블랜더 하나 주문해서 쪽쪽 빨아마신다.
 
 
트림을 할 때마다 올라오는 두리안.
이젠 서로 트림 올라온다는 드러운 이야기도 서슴없이 해대는 우리~ ♡
 
 
땀 좀 흘리면서 코럴베이로 다시 넘어왔다.
 
7시부터 BBQ가 된다해서 왔는데 주문을 안받네..?
눈치로 보니 직접 고기를 굽는 아저씨한테 가서 생선도 고르고 주문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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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 바라본 석양.
    잊고 있었는데 Perhentian Kecil의 코럴베이는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곳이다.
 
나는 바라쿠다, 쵸코는 킹피쉬 BBQ를 주문한다.
주문을 하면서 입간판을 보니 코럴베이에서는 아침도 주는 스노클링투어가 35링깃 밖에 안한다.
다이빙 가격과 숙소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Long beach보다 조금씩은 저렴한 코럴베이 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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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르르~
    저렇게 불을 지피기 시작하면 BBQ주문을 할 수 있는거다.
    오른쪽에 주욱 놓여진 생선들을 보면서 골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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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의 킹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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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바라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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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생선BBQ와 별도로 나온 sidedish.
 
Amilia식당 꽤 괜챦다~
밥도 맛있고 가격도 long beach보다 저렴하며 무엇보다 친절하다~
(BBQ set 15링깃+ 음료 3링깃)
 
 
Perhentian의 마지막 밤
마지막으로 night life를 즐겨줘야지~
꽃돌이가 불돌리는 것 보는게 조금 지겨우니 오늘은 그 옆집을 가보자!
역시 이웃집인 이 집이 프로페셔널하다.
말레이시아에도 꺼떠이가 있다니.. 흥겨운 불쇼와 좋은 밤바다, 별.. 그리고 수다.
 
앗, 별똥별을 보았다!
쵸코에게 이야기하니 얼른 소원을 빌라는데 지금처럼 영감과 나의 건강, 행복.. 세계평화.. ㅎ
두루뭉실하지만 높은 곳에 계신 그 분은 디테일하게 접수하셨으리라..
그렇게 두어 시간을 즐기다가 들어왔다.
 
내일은 섬을 떠나 뭍으로 들어간다.
코타바루에 관한 정보는 하나도 없는데.. 맛있는 밥집과 마사지샵 정도 있었으면..
아, 쵸코를 위해선 그럴싸한 야시장도 있으면 좋겠고..
 
 
* 지출내역 (단위:말레이링깃)
조식 오믈렛 7+ 하루방값 ½ 45+ 핀대여 5+ 점심 볶음국수와 코코넛퀘이크½ 13+ 수박블랜더½ 4+
물 3+ 저녁 생선BBQ와 음료 18+ 시샤 25= total 120링깃
6 Comments
zoo 2012.07.23 20:56  
열혈쵸코님이 찍어주신 날자보더님 사진들 다 너무 예쁘고 재밌어요^^
두리안이 정말 잘 익었네요!!!! 완전 크리미하고 맛있었을 것 같아요^^
쁘렌티안 석양은 여전히 멋지네요^^
날자보더™ 2012.07.23 22:41  
사진 마음에 드세요? 그렇담 열혈쵸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네요. ^^;
앗, zoo님! 쁘렌티안에 이미 다녀가신 적이 있는 거에요?? 그런거에요??
필리핀 2012.07.23 23:11  
오호~ 바베큐 세트가 15링깃이면 괜츈하네요~ ^^*
날자보더™ 2012.07.24 10:38  
롱비치쪽은 20링깃, 코럴베이쪽은 15링깃.
다만 소스 선택을 잘해야해요.
열혈쵸코 2012.07.24 00:00  
오리발 머리에 이고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셔서.. 사진을 안찍을수 없었습니다. ^^
언니.. 선착장에서 넘어졌을땐.. 정말 깜놀했어요;;
이번 석양사진은.. 언니가 좋아하는 버젼으로 드렸습니다. ^^
날자보더™ 2012.07.24 10:40  
그니까요..저 오리발이 제 대구리size에 딱"이었죠??ㅎㅎ
저 잘 자빠져요. 불혹이 목전인데 아직도 넘어지기 일쑤여서 여기저기 멍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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