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쵸코와 Mayaisia] 쁘렌티안 작은섬의 분위기
계속해서 Jun 17, 2012
우리 숙소인 마타하리 샬렛 옆으로 코럴베이 비치로 가는 샛길이 나 있다.
출발~
@ 이렇게 샛길을 따라 가면 해변에서 떨어져 있는 초금 저렴한 숙소들도 보게 되고,
@ 한 10분여를 오르막 길을 걸으면 저렇게 반대쪽 코럴베이비치의 바다가 눈에 들어오니,
@ 이젠 내리막길을 따라 10분여(?) 다시 걸으면 코럴베이쪽으로 다 넘어가게 된다.
코럴베이는 한창 건물 공사중이다. 그 좁은 길들로 빠져나가면..
@ 쫘장쫘장~!!
5:30pm
코럴베이에 도착했다!!
Tip: 롱비치에서 코럴베이로 가는 샛길은 롱비치의 world cafe옆길로 들어서서 '블럭으로 포장되어 있는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되며 거리는 위에서 말한대로 대략 20여분 정도다.
저걸 taxi 보트로 가면 인당 20링깃이란다... (미췄다)
Notice : 이하 코럴베이 마실사진은 죄다 열혈쵸코의 사진을 받아서 쓴다.
귀챦다고 나는 사진기를 안가져갔다.
뭐 내 사진기가 싸구려 사진기라고 홀대한 건 아니다, 절대~!!
@ 깨깟하게 샤워도 하고 왔지만 걸어오는 사이 온 몸이 땀투성이..
롱비치는 낮이나 저녁이나 좀 북적북적한 느낌인데 - 물론 우리나라 여름바다 혹은 푸켓이나 파타야 같은 곳에 비하면 개미 한마리 없는 곳이라 해야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그렇단 이야기- 코럴베이는 정말정말 한가하다.
@ 하늘이 좀 흐려서 유명하다는 선셋장관을 목도하진 못했지만
고즈넉한 풍광이 맞아주니 그 또한 좋지 아니한가.
6:00pm
어디서 주워 듣기로 코럴베이비치의 중앙에 위치한 '아밀리아 레스토랑'이 밥맛이 괜챦다고 한다.
오늘 저녁은 그 곳에서 먹어볼까??
열혈쵸코는 금번 여행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그녀의 사랑스런 Lumix로 좋은 사진 찍기'였으며,
두번째가 '맛있는 음식 가격에 상관없이 맘껏 먹기'였다.
반면에 난 여행 초반엔 항상 로컬가격 탐색과 예산조절을 위해 저렴한 음식을 위주로 먹는다.
더군다나 나라밖으로 여행을 가면 한국음식 생각은 전혀 안나는데 그 나라 음식도 아주 많이 먹진 않는다.
외국에서 끼니때마다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음식을 먹은 기억은.. 몇 번 안된다.
여하튼..
우리는 저녁식사로 이런 것을 주문했다.
@ 맨위 왼쪽: 커리가 곁들여진 플레인로띠/ 맨위 오른쪽: 내가 주문한 똠얌mee(국수)
아래 왼쪽: 열혈쵸코가 주문한...코다리맛 나는 생선요리
아래 오른쪽: 생선과 함께 나온 폴폴 날리는 안남미 밥
@ 식사를 마치고 어두워지기 전에 롱비치로 넘어가기 前.
오늘은 아름다운 선셋구경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지..?
7:00pm이 되기 前
어두워지기 전에 롱비치로 넘어왔다.
원시적인 산새와 샛길의 풍경이 끄라비의 아오낭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물론 생활쓰레기와 전기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간간히 보이고 들린다.
롱비치로 넘어오니 여기선 식당들이 이제서야 BBQ준비에 한창이다.
흐~음, 굿스멜~!! 내일은 우리 저걸 먹어보자!
한국에서 KL로 또 KL에서 쿠라부리, 쿠알라베슷지나 쁘렌티안으로 이동하고, 숙소잡고, 여기저기 살펴보느라
정말 피곤하고 긴 하루였다.
열혈쵸코에게 좀 쉬자고 하니 그녀는 해변에 나가겠단다.
음.. 그말을 들으니 나도 밤해변이 갑자기 궁금해진다. 따라나선다.
(나는 따라쟁이~)
@ 오!! 밤이 찾아온 Long beach는 해풍과 기분좋은 레게음악 덕에 정말 로맨틱하다.
열혈쵸코의 예의 그 시뻘건 쌀롱을 깔아놓고 또 얼마나 수다를 떨었는지 모르겠다.
10:30pm
그렇게 한참을 떠들고 방에 돌아와 씻고 잠든다.
모기가 없어 놀라운 섬이랬더만.. 모기 때문에 잠을 잘 못자겠다. 딱 1~2마리 같은데..
더군다나 이 상노므자식이 나.만.문.다. ㅜ_-
KL에 도착해서 심카드 등록하자마자 영감과 통화+ 쁘렌티안에 도착한 후 통화+ 자기 전에 통화.
저렴한 말레시아의 선불요금 system 정말 맘에 쏘~옥 든다.
* 지출내역 (단위: 말레이링깃)
tune talk충전 10+ Mc커피 3.55+ 택시쉐어 19.5+ 환경세 5+ 왕복배삯 70+ taxi 보트 2+ 점심식사 12.5+
숙소 1박 1/2 50+ 얼음물 3+ 다이빙예약 150+ 저녁식사 13= 총 340링깃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