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가족여행. 반딧불을 보러 쿠알라셀랑고르로 고고씽~
강변을 수놓는 작은 전구들, 반딧불
쿠알라셀랑고르 또는 콸라셀랑고르라는 곳을 말레이시아 여행계획에서 포함시키는 분들은 별로 없으실 텐데요
생소하기도 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콸라셀랑고르의 반딧불 여행입니다.
반딧불 투어는 해가 진 후에나 할 수 있기 때문에 6시 부터 문을 엽니다.
쿠알라룸푸르(KL) 에서 출발 하신다면 오후 2-3시쯤 출발하셔서 콸라룸푸르 근처에 즐비해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드시고
반딧불 투어를 하셔도 좋으실 겁니다.
정보에 의하면 KL 에서 콸라셀랑고르 반딧불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택시로 투어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때가 왕복 120링깃이었는데 현재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KL 투어회사를 통해서도 가능하구요.
저희는 가족들이 말레이시아에 여행을 오셔서 뭔가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주고자
흔하지 않는 저희만의 코스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콸라셀랑고르 반딧불 투어 -> 캄빠르 (Kampar)에서 치킨카레번 먹기 -> 구아 뜸부롱 동굴구경 -> 캐머론 하일랜드
그럼 먼저 콸라 셀랑고르 반딧불 부터 구경해 볼까요.
우리는 해가 아직 채 지지않은 이른 저녁에 도착을 했습니다.
콸라셀랑고르는 씨푸드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지요.
우리가 찾아간 씨푸드 레스토랑.
마주보고 있는 두개의 레스토랑이 이곳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레스토랑 인데요
그중 한곳을 들어갔어요.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솔트에그(Salt egg) 크랩.
솔트에그 노른자로 양념한 크랩이예요.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건 또다른 크랩요리예요.
크랩도 신선하고 살도 꽉꽉 여무지게 차 있어요.
이젠 배도 부르니깐 본격적으로 반딧불을 보러 갑니다.
날도 깜깜하고 비도 안오고 참 좋죠. (사실 비가 오면 반딧불이 더 많다고 안내인이 얘기하더라구요.)
반딧불을 볼 배를 타기위한 선착장 입니다. 요금은 어른 한명에 10링깃 - 15링깃으로 기억합니다.
모기가 아주 많아요. 얇은 긴옷에 모기퇴치제 꼭꼭 바르세요.
요런 배에 타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만약 아이들이 있다면 요런 배는 위험해 보이시죠?
사실 선착장이 두곳이 있답니다.
다른 곳에서 운영하는 선착장에서는 2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좀 더 크고 안전한 보트를 이용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는 그 쪽으로 가시는게 더 좋으실듯.
우린 한번 가봤는데 일본인 관광객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계속 '스고이~' '스고이~' 속삭이더라구요. ㅋ
우리를 위해 열심히 수고해준 노젓는 아저씨.
나중에 살짝 적당히 팁주는거 잊지 마세요.
경쟁이 심해서 수입이 일에비해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숙소에 갔지요.
쿠알라 셀랑고르 숙소를 검색하면 두세곳이 나온답니다.
한곳은 반딧불 투어하는 곳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우리가 묵었던 이곳.
이름은 기억 안나요.
이곳은 나무가 많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원숭이도 많았구요. 방 앞으로 잔디와 정원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사실 이곳은 수영장이 있어서 선택을 했는데
수영장 물은 최악이었죠. 앞이 안보이더군요....
차라리 반딧불 근처에 있는 숙소로 했음 좋았을껄... 거기는 강 위에 있는 숙소라 굉장히 운치있더라구요.
이렇게 오후-밤-다음날 오전까지의 콸라셀랑고르 반딧불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맛있는 치킨카레번을 먹으러 캄바르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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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여행을 정리해서 올리는 중입니다.
블로그에 가시면 베트남부터 저에게 즐겁고 특별했던 여행 기록들을 정리해 놓았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을 즐겁게 읽어주세요.
http://blog.daum.net/cafestreet/4885246
그리고 아래주소는 콸라셀랑고르 사이트
Kuala selangor
http://www.visit-malaysia.com/kl-tours/firefly-watching.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