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네 가족 6번째 자유여행기(1.페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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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네 가족 6번째 자유여행기(1.페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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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네 가족 6번째 자유여행기

 -글머리에-

2004년도에 첫 해외여행을, 가족을 데리고 배낭 메고 떠난지가 엊그제인거 같은데 벌써 6번째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1년간 돈을 아껴서 매년 1차례씩 동남아 여행을 하였으나 둘째 아이 입시 때문에 한 3년간 못가다가 작년에 일본여행을 하였고 올해 말레이시아는 2006년 12월에 라오스 이후에 처음으로 가보는 더운나라 여행이었습니다.
그것도 에어아시아 취항 덕분에 정말 싼 프로모션 가격으로 구입하여(왕복 12만원짜리) 최저의 금액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태국만큼 여행 정보가 풍족하지 못하여 조금 힘들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 올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가항공 때문에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분들이 많을걸로 생각됩니다. 방콕까지의 노선도 취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처럼 초행길로 가시는 분들을 위하여 감상보다는 경험한바를 비교적 정보 위주로 상세하게 적고, 문장은 존대를 생략한 서술형으로 하고자 합니다.
총예산은 왕복 비행기, 페낭행 편도 비행기 합쳐서 비상금 300달러 포함, 약 180만원 정도 책정했었으나(4인 가족) 비상금 300달러는 그냥 고스란히 남겨 왔습니다.

1. 첫째날 (2011. 2.24.목) -말레이시아 도착-페낭으로
 
어제밤 11시 20분 비행기로 출발한 비행기는 새벽 4시 50분쯤(현지 시간) 예정보다 다소 일찍 도착하였다.
 만 4년만에 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에 가니 예전엔 공항버스를 탔었으나 그새 공항철도가 생겨서 아주 편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항까지 갈수 있었다.(서울역에서 약 50분 정도 소요) 여행 1달전에 운동을 하다가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서 보조기를 착용한채로 여행 을 하게 되어 무척 불편하였다.
다리를 구부리지 못해 통로에 왼쪽 다리를 뻗은채로 앉아 있어야 되었기에 보딩패스 받을 때 비행기 뒷부분 좌석을 달라고 하였다.
 (앞쪽은 3-3-3 배열이나 뒷부분 44열부터 51열까지 8줄은 2-3-2 배열이라 통로가 좀 넓음) 스튜어디스가 딱하게 생각했는지 맨 뒤에 딱 하나 비어있는 3열짜리 좌석을 혼자 쓰게 하여 발은 다행히 편하게 뻗고 누워서 갔다.

 LCCT공항에 도착하여 듣던대로 트랩을 내려와 공항까지 걸어 들어갔다.
 새벽 시간인데도 공항은 사람들이 많았다.
페낭행 비행기는 8시 40분이라 시간이 널널하였다.
일단 우리는 아침을 먹기로 하였다. 만만한 맥도날드로 갔으나 너무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었다. 비슷해 보이는 그 맞은편 쪽의 Merry brown이라는데는 한산해 보여서 그리로 가서 햄버거와 죽, 무슨 세트 메뉴,음료수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21링깃)
가격은 많이 싸지는 않았고 우리나라와 비슷한거 같았다. 공항임을 감안하면 약간은 저렴한 듯.
페낭행 국내선은 3-3 좌석이라 다리를 다친 내가 앉을수 있는 오른쪽 통로자리를 달라고 해야겠기에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하여 뒷부분 비행기 좌석배치도까지 그려갔었으나 아뿔싸 여기서는 셀프체크인이었다.
왼쪽 자리로 배정이 되어 결국 다른사람에게 사정 설명을 하여 겨우 바꿔 앉을수 있었다.
페낭행 비행기를 타러 역시 대기실에서 걸어 나가서 활주로 한쪽에 줄서서 있는데 웬일인지 다시 들어오라고 했다.
말로만 듣던 시간 지연인가... 다들 땀흘리며 들어와서 한 5분쯤 앉아 있었을까? 다시 나가란다.
결국 한 10여분 늦게 출발하였다.
국내선 비행기는 인천에서 타고 온 국제선보다 앞뒤 좌석 간격이 더 좁았다.
08시 40분쯤 이륙하여 한 50분쯤 후에 착륙하였다.

 페낭 공항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가서 택시 승강장 쪽에 있는 401E Rapide 버스를 탔다. 여기가 종점인지 빈버스로 들어와서 우리는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우리는 일단 꼼따에 가서 내일 밤 말라카로 가는 버스표 예매를 먼저 하기로 하였다.
 10시 15분쯤 출발. 요금은 꼼따까지 4명이 11링깃이었다.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린거 같았다.
내려서 보니 어디서 말라카행 버스표를 사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경비 서는 콧수염 기른 남자한테 물어봤다. 그 경비아저씨는 우리를 어디론가 안내해갔는데 음침한(?) 건물 1층 복도 안으로 데려가더니 별로 깨끗하지 않은 현지인 식당 옆에 달랑 한 개 있는 여행사로 안내를 해주었다.
 다음날 밤 10시반표로 끊었는데 가격은 1인당 45링깃이었다.
 내일밤 버스 출발 시간 20분전까지 자기네 사무실로 오라 만약 문이 닫혀 있다면 저 건너편에서 버스가 출발하니 그쪽으로 와라 하고 여직원이 말해주었다.
그런데 여행사도 너무 작고 주변 환경도 너무 허접하고 지저분하여 예매티켓을 받아들긴 하면서도 이거 속는거 아닌가 하는 찜찜한 생각이 계속 들었다.
 더 돌아다녀볼까 하다가 그냥 예매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건너편 소핑센터 같은 곳엘 들어갔다. 분양이 덜 된 상가처럼 내부가 좀 썰렁했다.
 승강기 옆에 층별 안내도를 보니 5층이 식당가라고 되어 있어 그리로 올라갔으나 작은 분식집 같은 식당이 두어개 있을뿐이고 음식도 좀 이상한것만 있기에 3층에 내려오니 볶음밥집이 하나 있어서 그리로 들어갔다.
 새우볶음밥 등 시켜먹고 (1그릇-5링깃) 잠시 쉬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벽에 붙은 메뉴표를 보니 중국식으로 코카콜라를 가구가락(可口可樂)이라고 써 놓은게 특이했다.
우리는 쇼핑센터를 잠시 구경하고 짐을 끌고는 택시를 타고 우리의 첫번째 숙소인 나쟈탈리야 시뷰 호텔로 향했다.
여기 택시는 미터기가 아니라 흥정을 해야 한다.

 탄중붕가와 탄중토공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나쟈탈리야 호텔까지 25링깃에 갔다.
가는 도중 기사가 옆을 가리키면서 여기가 거니플라자라고 했다.
 아하 거니드라이브도 이 근처 어디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 어느 신호등 있는데서 기사가 저기 저 건물에 한국인 식당이 있다고 해서 쳐다보니 서울 가든이라고 제법 큰 간판이 영어로 써 있었다.
약 3-40분을 달려 택시는 호텔에 도착했다.
 아고다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프로모션가로 트윈룸 2개를 9만원 정도에 빌렸는데 조식도 포함되고 바닷가도 바로 통하는 가격대비 괜찮아 보이는 리조트라 생각되어 바우쳐를 끊었다.
그런데 막상 와서 보니 방은 뭐 그럭저럭 깨끗한데 (바다도 잘 보이고) 수영장이 너무 작은거였다.
 사진에는 수영장이 거창하게 나왔었는데...우리는 주로 수영장에서 놀 생각을 했는데 이건 완전히 애들 풀장이라 실망을 하였다.
하지만 뭐 이제 와서 어쩔수 없었다. 적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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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쟈 탈리야 시뷰 호텔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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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에서 바라다본 바다 풍경]



페낭에서는 거니플라자에 한번 가고 극락사를 가보기로 계획을 하였다.
 페낭힐은 공사중이라 제외. 집사람과 애들은 샤워를 한다고 하여 나는 혼자 동네를 산보하였다. 해는 쨍쨍하고 더웠다.
도로에 나가서 좀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버스정류장이 있었는데 노선도가 그려져 있었다.
101번은 7분 간격이고 나머지 102번 103번 104번 등은 30분- 40분 간격이었다.
 나는 길 건너편 동네에 있는 과일 가게에서 파인애플을 짤라서 얼음에 채워놓고 파는게 있어서 그걸 2봉지 사서(1봉지-2링깃) 숙소로 들어왔다.
현지인들은 무단횡단을 잘도 하는데 나는 다리도 불편하고 차들도 빠르게 다녀서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육교로 길을 건넜다.
 들어와서 사온 파인애플을 먹어보니 예전에 태국서 먹어보던 파인애플보다 좀 싱거웠다.
 아직 덜 익었는지.. 그러구보니 색깔도 덜 노란거 같았다. 우리는 여기까지 왔으니 바투페링기 해변가를 구경하고 저녁에 거니드라이브로 나가서 술 겸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근데 창을 보니 조지타운쪽 하늘에서 번개가 마구 친다. 이거 비오는게 아닌가 하여 우산도 챙겼다.
 
이곳 탄중붕가 해변은 듣던대로 너무 조용하였다. 거의 사람이 없었고 그나마 바투페링기를 가야 해변가 같은 분위기가 난다고 하여 그리 가보기로 하였다.
102번 버스를 타고 갔다.
요금이 얼마인지 몰라(대충 2-3링깃 정도려니 했다) 넷이 타면서 10링깃 짜리를 내니깐 기사가 돈통에 넣으라고 하더니 작은 버스표 4개를 끊어주는데 표를 보니 2링깃이라고 써 있었다.
그럼 4명이면 8링깃이길래 2링깃 거슬러 달라고 손을 내밀었더니 노체인지 어쩌구 하면서 없다고 손을 흔드는거였다.
 뭐야 거스름돈이 없다는거야...?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 타는거 유심히 보니 다들 1링깃짜리 잔돈으로만 낸다.
할수 없어서 2링깃 팁으로 낸 셈치고 다음부터는 꼭 잔돈으로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바투페링기 가는 길은 해안가를 끼고 꼬불꼬불 오르락 내리락 하는 버스길이 많았다.
약 25분쯤 걸려서 바투페링기에 도착했다.
 비는 아주 약간씩 우산이 필요 없을 정도로 오다 말다 하더니 다행히 오지 않는다.
 우리가 버스에서 내리니 한 청년이 비치 가느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길을 건너면서 우리를 안내한다.
식당으로 안내하는 삘끼로 보여 우리는 그냥 둘러보기만 할거다라고 손짓 발짓을 하여 겨우 떼어내고 바닷가로 나왔다.
 여기는 좀 해변같은 기분이 난다. 가게도 많고 식당도 좀 있고 우리나라 동해안같은 기분이 나는데 늦은 오후라 그런지 철지난 바닷가 같은 느낌이었다.
 바닷물에 발도 담궈보고 사진도 찍고 조금 구경한 후에 6시쯤 다시 버스를 타고 거니드라이브로 가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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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투페링기의 한산한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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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가에서 나..저놈의 보조기...]

퇴근시간인지 버스가 서는 정류장마다 사람들이 제법 탔다.
이 동네 버스는 특이한게 앞문으로 올라타면 전철같이 좌석이 3-4개쯤 있고(장애인석 같음) 중간부터 뒤쪽으로는 계단을 2개 거쳐 올라서 좌석이 2열씩 양쪽으로 배열되어 있는 구조였다.
나는 왼쪽 다리에 보조기를 하여 다리를 구부리지 못하여 당연히 앞쪽 장애인 좌석에 다리를 뻗은채로 앉아 있었는데 정류장마다 퇴근하는 사람들이 올라타서 다리에 걸리적거려 결국엔 일어서야 했다.
그게 더 편했다. 나는 이번에도 타는 사람들을 유심히 봤다.
여전히 현지인들은 돈 거슬러 받는 사람들이 없었다.
죄다 잔돈으로만 냈다.
우리같은 잘 모르는 외국인들만 보통 10링깃 짜리를 내고 싱강이 하다가 결국 거스름돈을 못받곤 했다.
 그중 어떤 외국인 커플은 올라타서 지폐를 냈는데 기사가 거스름돈 없다고 하고 그 커풀은 계속 곤란한듯이 엉거주춤 하더니 결국 돈을 집어넣었다.
 헉..그런데 그 지폐가 내가 보기에 퍼런색으로 50링깃 짜리가 틀림 없었다.
 아이고 아까워라.. 50링깃이면 거의 2만원..
내가 가지고 있는 잔돈으로 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차라리 택시를 타지. 그 외국인 커풀은 오래 타고 가지도 않고 한 10여분 타고 가더니 그대로 내렸다. 택시 타면 10링깃이면 충분히 갈 거리였다.
 생각해보니 이동네 버스 운전기사들이 은근히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저런건 다 부수입으로 계산되는건지 궁금했다.

 버스는 우리 호텔 있는데를 지나갔다.
한 10여분 정도 지났을까..어떤 정류장에서 문득 앞쪽 11시 방향을 보니 아까 호텔로 들어올때 보였던 서울가든의 간판이 보이는게 아닌가?
가만..아까 택시기사가 거니플라자를 가리키고 금방 서울가든을 가리켰으니 저 서울가든이 나온거면 이 근처 어디가 거니 플라자와 거니 드라이브란 얘기인데.. 나는 정신이 번쩍 들어서 다급하게 기사한테 말을 했다.
 “밍길-디 거니 플라자” (이 말은 거니플라자에서 내려달라 하는 말인데 버스 타서 목적지에 내리고 싶을때 아주 유용하게 많이 써먹었다.)
그랬더니 기사가 여기라고 손짓을 막 하는게 아닌가.. “시니..? ” (여기..?) 나도 모르게 말레이시아어로 물어보니깐 기사가 고개를 끄떡대며 얼른 내리라고 했다.
 참 웃긴게 말레이시아어 몇 개 배워온건데 급하니깐 막 튀어나오는게 내가 생각해도 신기했다.
나는 집사람과 애들을 얼른 내리게 했다.
기사한테는 내려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내려서 버스 가는 방향으로 잠시 걸어가다가 아까 택시로 왔던 길로 빠졌다.
 제법 큰 교차로인데도 신호등이 없어서 무단횡단을 해야만 했다.
그리곤 인도와 차도 사이에 턱이 있어서 나같이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 걷기가 아주 나빴다.
조금 걸어가니 양쪽에 먹을거리가 저마다 푸짐하게 있는 포장마차로 둘러쌓인 공터가 나왔다.
 가운데는 간이 테이블들이 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열심히 이것 저것 먹고 있었다.
갖은 튀김요리도 두접시나 먹고 락사면도 먹었는데 얼큰하고 좋았으나 그놈의 팍치가 들어있어서 골라내면서 먹느라 힘들었다.
말레이시아말로 팍치를 뭐라고 하는지 알고 갔으면 빼달라고 미리 말하는건데... 완탕미는 구수하고 맛있었다.(모듬튀김 2접시-46링깃. 락사, 완탕미 각각 3.5링깃, 과일쥬스는 2.4링깃이었다)
 가져간 팩소주도 꺼내놓고 야금 야금 마시면서 4식구가 배터지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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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니드라이브 포장마차 공터]


거기서 나와서는 조금 아래쪽에 있는 거니플라자를 구경하였다.
 외부의 조명이 우리나라와 달리 어두운 편이었다.
마트의 물건값은 상당히 비쌌다.
 우리나라 마트에서 2500원 정도 하는 손가락만한 건전지 2개에 3000원 정도고 작은 거봉포도 1봉지에 4000원 정도로 우리나라 상품보다 같거나 비싼 편이었다.
실내 역시 한산했고..거기서 과일 말린거 약간 사고 호텔로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택시-15링깃)

 <오늘 쓴 돈 내역>
 식사 및 간식대 : 127.7링깃
 교통비 : 61링깃
말라카버스 예약 : 180링깃(4인)
기 타 : 52링깃
----------------
계 : 420.7링깃(164,073원)
7 Comments
페낭투어 2011.03.17 01:31  
혹시 다음카페 알럽페낭의 흐르는 강물님??
맞다면 제가 말레이어 번역을 해드렸는데요..
두번째 사진에 제가 사는 집이 있는데.. 수평선과 땅이 만나는 곳...
담에 페낭오시면 저희 집에 놀러 오세요...
선미네 2011.03.17 08:34  
아,맞습니다~ 페낭투어님이 그 카페의 방장님이셨군요?
님이 번역해준 덕분에 몇가지 말은 여러번 아주 요긴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집이 저 사진에 있었군요. 참 좋은 곳에 살고 계시네요. 사진이 마치 그림 엽서 같습니다.
다시 가게 되면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dandelion 2011.04.05 14:53  
올해 말레이시아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참인지라 여행기가 무지 반갑네요~
이전에 올려주신 여행기도 잘봤었구요~
페낭은 계획에 없던 곳인데... 여행기 보고나니 페낭에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선미네 2011.04.06 10:45  
저희도 처음엔 랑카위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비행기표가 잘 안되서 페낭으로 했습니다만
나름 깨끗하고 괜찮은곳 같았습니다.
anniemam 2011.08.17 13:49  
네, 저도 동감입니다. 딸아이와 페낭에서 보낸 4일이 너무 좋았습니다. 랑카위도 좋지만 페낭도 강추랍니다.
Daisy426 2011.12.31 14:08  
단비같은 후기네요^^
페낭살아요 2012.04.12 18:49  
잘읽었습니다. ^^ 바로 페낭섬이 옆 동네이어서인지 신선함을 모르고 있었는데 여행기로 보니 제법 다른 느낌이 드네요 ㅋ 참 락사면에 팍치를 말레이어로 모르셨다구요? 락사면에는 우리가 아는 그 고수(태국어로 팍치,중국어로 샹차이라 하는거)가 들어가 있지는 않구요...그 향이 나는 것은 민트잎이나 아님 보통 바질잎을 넣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다른 동남아와 다르게 고수류를 잘 넣지 않고 샐러리 잎이나 민트 잎이나 바질 잎을 넣어서 그럴꺼에요. ^^  페낭 락사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맛있게 드셨는지? 저희는 참치찌게 생각날 때면 한번씩 먹어주는 별미라 무척 좋아한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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