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hentian 3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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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hentian 3월 날씨

seastar 2 2317
여기오기전 알아본 바로는 2월보다 3월이 비가 많이 온다는 여행담이 많았는데요, 실제로 3월들어 비가 많이 옵니다.
현재 3일째 비바람이 계속 되는데요, 롱비치는 다시 쓰레기장이 되어버렸고 유수에의해 해변 곳곳에 도랑이 생겼습니다.
우기의 끝자락이라는데 마치 꺼지기전 타오르는 등불처럼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네요. 이맘때 짧은 일정을 계획하신다면 일기에 각별히 유념하세야 할듯합니다.

요즘 외국인들이 한국에대해 묻는건 오로지 북한에 대한얘기 뿐이네요.
몇년전 우리의 인터넷과 기술에대한 얘기들을 주로 나누던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입니다. 세계적 달러 약세속에 거의 유일하게 달러대비 가치가 하락한 원화만큼이나 우리나라의, 누구때문인지 이젠 입에 담기도 싫은 '국격'이 시궁창에 처박힌 기분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어도 지금은 저자신 또한 좋게 생각되는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그저 그들과 다른 우리의 이름에 대한 얘기나 음식얘기를 해주곤 합니다.
그래도 아직도 우리가 중국어를 쓰는지 묻는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소개할때는 한글의 우수성에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국내의 삶이 점점 팍팍해지는 뉴스만 접하니 여행의 즐거움이 많이 희석되는데요, 지금이 폭우가 쏟아지는 우기의 끝자락이길 바라겠습니다. 

ps. 사진은 Mira Beach에서 만난 멸종위기종의 해달입니다.
2 Comments
seastar 2011.03.12 21:03  
죄송합니다. 파일이 커서 업로드가 안되네요.
깜따이 2011.11.23 22:50  
외국인에게 세종대와의 한글의 위대성으로 한글 인터넷이 더욱 발전하였고 또 아프리카 국가에서 영어보다 한글을 자기 문화와 언어로 배우고 있는 부족들도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프랑스 유네스코인가 어디선 세종대왕 상 같은것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세한것 검색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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